국경 전면 개방과 동시에 타이완 타오위안시가 한국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자연·문화·레저 콘텐츠를 바탕으로 머무르기 좋은 도시임을 강조했다. 타이완 타오위안시정부가 10월19일 '타오위안 트래블마트&관광교류회'를 개최했다. 타이완 현지 지자체·여행업계 관계자가 한국을 직접 방문해 소통한 건 코로나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타오위안시정부 양승평 국장은 "원래 3년 전에 관광교류회를 개최하려다 코로나 사태로 연기됐고, 드디어 한국에 왔다"라며 "타오위안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타이완에 올 때 처음으로 발을 딛는 관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타
무사증 입국 제도가 11월부터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복원된다. 인바운드 여행사들은 이와 별개로 적용되는 대한민국 전자여행허가제(K-ETA) 발급 지연 등을 언급하며 인바운드 유치 어려움을 호소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0월19일 "코로나19 해외유입의 차단과 상호주의에 따라 2020년 3월부터 잠정 중단했던 8개 국가·지역에 대한 무사증 입국을 11월1일부터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대상 국가·지역은 일본, 타이완, 마카오, 솔로몬군도, 키리바시, 마이크로네시아, 사모아, 통가다. 이번 조치로 2020년 3월에 무사증 입국이 잠정
한국여행업협동조합 트래블쿱이 지속 가능한 여행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중소여행사 네트워킹의 장을 구축하고, 공유여행 플랫폼 고도화·규모화에 집중한다.리오프닝에 접어들었지만 코로나 이전 수준의 완전한 해외여행시장 회복은 아직 오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여행사 입장에서는 만만찮은 사무실 임대료가 당장은 부담이다. 한국여행업협동조합 트래블쿱이 재도약을 꿈꾸는 중소여행사들을 위한 공유오피스를 운영한다. 협동의 가치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빛을 발했다. 트래블쿱은 여행사의 임대료 부담을 덜기 위해 여행업 전용 공유오피스 ‘트래블코업캠프’를
국적 LCC들이 겨울 성수기를 앞두고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모객에 나섰다. 에어서울이 10월21일부터 10월31일까지 겨울 휴가철 얼리버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포-제주 국내선을 비롯해 일본 도쿄(나리타)·오사카(간사이)·후쿠오카·다카마쓰, 베트남 다낭·나트랑, 필리핀 보라카이 등 국제선이 대상이며, 출발 기간은 2022년 12월1일부터 2023년 1월31일까지다. 일본과 동남아 노선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를 모두 포함한 편도총액 10만원대에 만나볼 수 있다. 여행 플랫폼 케이케이데이(KKday)와 제휴해 탑승객을 대상으로
티웨이항공이 신입 객실승무원들과 함께 재도약을 위한 비행에 나선다. 10월19일부터 약 9주간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7월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신규 채용을 진행했다. 총 90명을 선발했으며, 그중 60명이 10월19일자로 입사해 교육을 받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정홍근 대표의 특강을 통해 티웨이항공의 가치와 비전에 대해 공유하기도 했다. 10월24일부터는 8주간 필수 안전·서비스에 대한 교육이 진행된다. 항공 보안, 비상절차, 기내방송, 기내서비스 등 전반적인 교육을 수료한 뒤, 서울·대구·청주 중 지원시
항공업을 꿈꾸는 지방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이 진행됐다. 에어부산이 9월20일부터 한 달간 '드림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에어부산 드림 아카데미는 미래 항공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해 에어부산과 부산시, 부산경제진흥원이 함께 만든 프로그램이다. 매년 상·하반기 두 번에 걸쳐 총 50명의 교육생들을 선발, 항공사 전 직군에 대한 강의를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올 상반기에도 25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5주간 교육을 실시했다.교육생들은 ▲조종사 양성훈련의 이해(운항) ▲기내 서비스 실습(캐빈) ▲항공기 탑승수속 절차(공항
2022년 9월 인천공항 항공사별 실적2022년 1월 ~ 9월 인천공항 항공사별 실적 누계
베트남관광객 217명이 10월16일 양양을 찾았다. 인바운드 여행사 이후엘티에스가 겨울 시즌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전세기를 10항차 운영해 베트남 관광객을 유치한다. 이후엘티에스 전성준 회장은 "코로나 이후 인바운드 내륙 전세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하노이(5항차)와 호치민(5항차)에서 비엣젯항공 총 10항차 2,200명이 입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16일 양양국제공항에서는 첫 팀을 환영하는 행사가 열렸고, 베트남관광객들은 4박5일간 강원도에서 오죽헌, 강릉커피거리, 전통시장 등을 돌아보고, 서울에서 남이섬, 청와대, 경
베트남항공이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운항횟수도 늘린다.베트남항공은 오는 31일까지 인천-하노이·다낭·나트랑·호치민 노선, 부산-하노이·호치민 노선을 대상으로 초특가 프로모션을 펼친다고 밝혔다. 여행 출발일은 2023년 3월31일까지다.공급석도 확대한다. 부산-호치민 노선의 경우 10월29일부터 기존 수·목·토·일요일 출발에서 매일 운항으로 확대하고, 부산-하노이 노선은 10월30일부터 기존 월·화·금요일 부산 출발에서 매일 운항으로 증편한다. 11월28일부터는 인천-나트랑 노선도 매일 운항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베트남항공의 한국-
롯데관광개발이 일본 관광객 유치에 집중한다.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를 활용해 일본 특수를 노린다.롯데관광은 11월4일과 12월30일 일본 도쿄(나리타)-제주 카지노 전용 단독 전세기를 운항한다고 19일 밝혔다. 일본 카지노 VIP들이 국적항공사의 단독 전세기를 타고 제주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 1항차 운항할 계획이었지만 신청자가 늘어나면서 2항차로 확대했다. 롯데관광은 “아시아 카지노 VIP고객들 사이에서 엄격한 방문자 격리 조치가 이뤄지고 있는 마카오 대신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제주 드림타워 복합
가수 방탄소년단(BTS)이 부산·대전·포항·제주여행의 매력을 알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10월20일부터 순차적으로 한국관광 해외 홍보영상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Feel the Rhythm of Korea)’ 본편을 공개한다.올드 K-POP과 한국여행의 매력을 아울렀다. 이번 영상은 올드 K-POP과 어울리는 지역을 선정, BTS의 슈가와 지민이 출연해 지역 분위기와 관광지를 소개하는 콘셉트다. 관광공사 허현 디지털마케팅기획팀장은 “4개 도시가 과거 명곡들과 함께 어우러져 관광지 매력을 돋보이게 하는 동시에, 포스트
타이완이 10월13일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국경을 전면 개방했다. 비자를 발급받을 필요도 없고, 격리도 사라졌다. 한국인 무비자·무격리 입국 시행 첫날, 타이완으로 향했다.타이완 글·사진=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처음에는 다소 긴장이 됐다. 의무격리야 없어졌다지만 7일간의 건강 자율관리 기간 동안 현지에서의 이동에 얼마나 제약이 있을지 불확실했기 때문이다. 10월13일 타이베이로 향하는 중화항공 CI161편에는 설렘을 품은 참좋은여행의 단체관광객 18명이 함께 했다. 세 시간 남짓 비행 끝에 타오위안공항
춘추항공이 동계 시즌 한중 노선을 확대한다. 춘추항공은 10월29일 인천-선양 노선에 주1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토요일 오전 9시30분 선양에서 출발하고, 인천에서는 오후 1시5분에 출발하는 일정이다. 이외에도 인천-상하이(주1회), 인천-항저우(월1회)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춘추항공은 "2022년 한·중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양국 간의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영역교류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민간 외교에 앞장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춘추항공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전국의 여행인들이 여행업 생태계 복원을 목 놓아 외쳤다. 10월19일 오후 2시부터 전국 광역시·도관광협회가 주최하는 ‘전국 관광인 총궐기대회’가 열렸다. 수백명의 여행인들은 여행업계가 여전히 손실보상법 지원 대상에서 배제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제조업 수준으로 형평성 있는 적극적인 정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손실보상법 개정', '대통령 직속 관광산업 콘트롤 타워 부활' 등 메시지를 담은 피켓들도 눈에 띄었다. 무사증제도를 재개해 국제관광시장을 선점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았다.
리오프닝 시기를 맞아 여행업계도 인재 찾기에 한창이다. 신규·경력 채용 움직임이 활발하고, 이미 투입돼 현장에서 두 발로 뛰는 신입들도 여럿이다.하나투어는 지난 6월 인턴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했다. 최종 선발된 62명의 신입사원들은 7월25일부터 2주간의 입문교육과정을 거쳐 8월8일부터 영업, 상품기획‧운영, 마케팅, 경영기획 등 실무에 투입됐다. 12월까지 인턴십 프로그램을 거친 뒤 1월부로 정직원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하나투어 2022년 신입사원 대표 서울3팀 정솔빈 사원은 “입사 후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여행업계가 멈춰 있는 게
달러가 연일 강세를 이어가면서 여행업계의 희비가 엇갈렸다. 아웃바운드여행사와 항공사의 부담은 커지고 있고, 인바운드여행사의 수익은 반짝 높아졌다.10월12일 원달러환율은 1,433원(매매기준율)을 기록했다. 1,440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던 9월28일 보다는 다소 하락했지만, 9월22일부터 줄곧 1,400원대에 머무르고 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3년여 만이다. 반면 원화 가치 하락세는 가팔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10월7일 기준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는 3개월 사이 8% 하락했으며, 이는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하락
코로나19는 국내여행을 재발견하는 시기였다.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여행자들은 전국 곳곳의 새롭고 특별한 경험을 찾아 나섰다. 국내여행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고가의 전국일주 상품이 등장하기도 했고, 신규 목적지를 발굴하려는 시도도 꾸준했다. 한류 콘텐츠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인바운드 고객층과 상품에도 변화가 생겼다. 인바운드▶하나투어ITC 이제우 대표좋은 콘텐츠·준비된 인재가 인바운드의 미래인바운드 트렌드를 읽기 위해서는 한국이 해외에 어떤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K-POP과 K-드라마·예능 등이 대표적인데, 이를 통
최전선에서 두발로 뛰며 여행을 완성하는 이들이 있다. 코로나 동안 일감이 뚝 끊기며 업계를 떠나기도, 여전한 고용불안정과 임금문제에 맞서기도 했다. 여행의 숨은 주역 가이드들을 만났다. ●먹고 살기 위해 떠났다 해외여행이 전면 중단되며 인·아웃바운드 가이드들은 갈 곳을 잃었다. 여행사나 항공사의 직원들은 고용유지지원금으로 최소한의 생계를 보장받았다지만, 가이드들은 대부분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은 프리랜서라 사각지대에 놓일 수밖에 없었다. 한 전직 동남아 가이드는 “코로나 동안 생계유지를 위해 귀국 후 배달알바부터 시작해 안 해 본 일
타이완이 10월13일 939일만에 국경을 전면 개방하고 해외입국자 격리 의무를 종료한다. 타이완관광청에 따르면, 개방 첫날인 13일 20개 이상의 단체에서 1만2,000명 이상의 관광객이 타이완에 입국한다. 한국에서는 미디어 사전답사팀이 오전 출발 타이베이행 항공편에 탑승한다. 타이완관광청은 "코로나 이후 변화된 여행 트렌드에 맞춰 한국 여행자들이 오랜 시간 그리워했을 타이완의 풍경과 미식을 다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타이완 북부뿐만 아니라 중·남부 지역을 적극 홍보해 한국 여행객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