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에 이은 싱가포르와의 트래블 버블을 체결, 유럽 패키지여행이 재개 등 해외여행 시장에 순풍이 부는 가운데 세계 전 지역에 대한 특별여행주의보가 또 연장되며 찬물을 끼얹었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특별여행주의보와 상관없이 해외여행을 떠나는 내국인이 늘어나고 있지만, 여행업계는 원활한 시장 회복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특히,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을 위한 일상회복지원위원회가 지난 13일 활동을 시작하고, 외교부 또한 지난달 백신 접종률, 트래블 버블 진행 추이 등을 고려해 국가 또는 지역별 특별여행
9월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유럽 패키지여행 수요가 조금씩 늘어나는 가운데 노랑풍선도 10월13일부터 ‘유럽 어게인’ 기획전을 시작했다.이번 기획전에서는 ▲두바이 ▲터키 ▲스페인 ▲스위스 등 현재 예약 문의가 많은 국가의 일주 여행상품을 엄선했으며, 국가별 관광 정보도 제공한다. 특히, 기존 가격대비 10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예약할 수 있다.두바이의 경우 6일 일정의 상품으로 구성했으며, 10월1일 개막한 2020 두바이 엑스포 1일 입장권(1인 1매)을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전 일정 1급 호텔에서 머물며, 셰이크 모하메드 궁궐,
라이브 커머스의 여행 활용 방식이 확장되고 있다. 지금까지는 가성비나 럭셔리 호텔이 대부분이었지만, 하반기부터는 국내·외 패키지 상품도 늘어나고 있다. 게다가 라이브 커머스를 통한 여행 상품 판매 효과가 입증되면서 참여하는 업체도 증가하고 있다.SSG닷컴은 10월4일부터 ‘월간호캉쓱’ 테마를 신설하고 매월 1회 쓱라이브(SSG.LIVE)를 통해 프리미엄 호텔을 판매한다. 월간호캉쓱은 매월 1회 진행되며, 프리미엄 상품 콘텐츠 강화에 힘쓸 방침이다. 시장성도 입증됐다. SSG닷컴은 “8월23일 진행한 파라스파라 서울 방송에서는 1시간
트래블 버블 사이판에 이어 유럽과 괌이 해외여행 정상화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참좋은여행과 모두투어, 올마이투어는 기획전과 라이브 방송을 활용해 일정 수준 이상의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참좋은여행은 10월5일 ‘올 가을 당장 떠날 수 있는 유럽여행 BEST 5’를 발표하며, 코로나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유럽여행 상품 정상 판매를 개시했다. BEST 5 상품은 스위스·스페인·프랑스·그리스 각각의 국가만 9~10일 여행하는 ‘한 나라 일주’ 상품 4개, 체코와 오스트리아 2개국 9일 여행으로 구성돼 있다. 10월5~7일 3일
신경과학 분야 대표 국제 학술대회인 세계신경과학회(World Congress of Neurology, WCN)가 오는 2025년 서울에서 개최된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대한신경과학회는 세계신경과학회를 2025년 서울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세계신경과학회는 세계신경과학연맹(World Federation of Neurology, WFN)에서 2년마다 개최하며 전 세계 120여 개국 평균 6,000여명의 의료전문가가 참가하는 신경과학 분야 대표 학회다.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번 유치는 세계신경과학연맹 각
코로나19 4차 유행이 현재진행형임에도 여행은 담담한 표정을 짓고 있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여행객들의 태도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일 확진자 수가 최고치를 경신해도 며칠만 움츠리고, 이내 적응한 채 여행을 떠나고 있다. 활발한 국내여행 심리는 제주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주관광협회의 통계를 보면, 일 확진자가 처음으로 2,000명을 넘겼던 8월에만 전년동기대비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고, 9월에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24.7% 증가한 90만8,180명의 관광객이 제주도를 찾았다. 10월 첫 주 흐름도 이와 비슷하다. 코로
#. 40대 남성 A씨는 지난 9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여행하고 돌아왔다. A씨는 암스테르담에서 9월까지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PCR 검사 비용을 무료로 지원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몇몇 유럽 여행지를 두고 고민하던 A씨는 검사비용 절감에 도움이 되는 암스테르담을 선택했다. 해외여행을 위해서는 코로나19 PCR 검사가 필요하다.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PCR 검사 결과를 요구하지 않는 국가들도 있지만, 우리나라에 입국하려면 PCR 검사 결과가 필요하기 때문에 현지에서의 검사는 필수다. 코로나19 PCR 검사 비용은 지역이
해외여행 저가 마케팅을 둘러싼 갑론을박 손 아직 해외여행 시장이 정상화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가격 경쟁이 벌어졌다. 최근 최저 39만9,000원에 등장한 사이판 상품뿐만 아니라 지난 상반기에는 항공을 제외한 터키 현지 투어 9만9,000원 상품도 있었다.이 코로나19 이후 여행 비용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는데, 지금 출발하고 있는 유럽 상품들을 보면 가격이 크게 오른 것 같지는 않다. 특히 지난 추석 연휴에 출발한 몇몇 패키지 상품은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비싼 편은 아니었다. 스페인 일주가 150만원 상당이었다. 손 연휴 기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및 통합과 관련해 최근 말레이시아 경쟁당국의 기업결합승인을 받았다. 기업결합심사는 인수 및 통합을 위한 필수선행조건이다.대한항공은 최근 임의신고국가인 말레이시아 항공 위원회(Malaysian Aviation Commission)로부터 기업결합승인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항공 위원회는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합병 추진이 재정적 어려움에 빠진 ‘회생불가기업(Failing Firm)’을 살리기 위한 것으로, 양사의 합병이 말레이시아의 경쟁법을 침해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대한항공
여행 및 라이프스타일 전문 GEOCM이 하반기 사업 확장에 따라 인력 확충에 나선다.채용 분야는 홍보 및 마케팅, 디지털 마케팅, 여행 분야 B2B 트레이드, 재무 및 회계다. 신입과 경력을 포함해 다양한 직무에서 모집 중이며, 이력서 검토 및 면접을 거쳐 채용한다. 경력직의 경우 관련 경력 3년 이상을 보유하고 영어에 능통해야하며, 외국계 홍보대행사 또는 기업 홍보, 대외협력팀 근무 경력자는 우대한다. 자세한 내용은 GEOCM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GEOCM 최보순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지속적으로 비즈니스
입국시 격리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기가 기존보다 최대 2주 앞당겨졌다. 이에 따라 여행 기간이 2주 이상이면 백신 2차 접종 후 곧바로 해외여행에 나서도 입국시 격리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질병관리청은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국내 예방접종완료자 입국시 격리면제 절차 변경사항’을 8월30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국내 예방접종완료'의 충족 요건을 완화한 게 핵심이다. 기존에는 접종 완료 후 2주가 지난 뒤 출국해야만 예방접종완료자로 분류돼 격리면제 혜택을 받았는데, 8월30일부터는 입국일로 기준시점이
야놀자가 터키에도 진출했다. 야놀자는 터키 대표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기업 ‘CMH 솔루션즈’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터키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27일 밝혔다. CMH 솔루션즈는 여가업계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해온 CM 솔루션 벤처 그룹(CM Solution Venture Group)의 계열사로, 1986년부터 터키 및 중동 국가에서 25개 이상의 대형 호텔ㆍ리조트를 운영 중이다. 35년 이상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건설ㆍ컨설팅ㆍ마케팅 등 호텔 운영 전반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야놀자 클라우드는 이스탄불, 안탈리아
구글이 실시간으로 여행 트렌드 정보를 제공하는 ‘Destination Insights with Google’을 정식 론칭했다. 웹페이지로 제작된 Destination Insights는 작년 12월 일부 서비스를 오픈했으며, 아시아태평양과 유럽에서 6개월간의 시범 운영을 거쳤다. 구글은 이번 론칭에 맞춰 Destination International, HSMAI와 협력해 서비스 범위를 미국까지 확장했다. 또 세 기관은 한국과 스페인, 그리스, 크로아티아, 태국 등 현지 전문가에게 현지화된 버전을 제공하고, 교육하는 데 협업하기로 했다
터키문화관광부가 영화 속 배경으로 등장한 터키의 명소들을 포스트 코로나 여행지로 추천했다. 터키는 유서 깊은 문화 유적이 풍부하고, 아름다운 자연이 많아 할리우드 영화부터 독립 예술 영화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촬영지로 사랑받고 있다. 관광부는 궁전처럼 넓은 이스탄불 최대 규모의 지하 저수지 예레바탄 사라이, 제임스 본드의 화려한 액션을 멋지게 담아낸 바르다 다리, 인간의 깊은 내면을 들여다보게 만드는 카파도키아의 멋진 설경을 소개한다. 인페르노의 핵심 무대예레바탄 사라이예레바탄 사라이(Yerebatan Sarayi)는 이스탄불에
최근 홈쇼핑을 통한 저가 마케팅을 두고 업계의 의견이 분분하다. 항공 운임을 제외한 숙소와 교통, 식사, 투어 등으로 구성된 현지투어 상품이 파격적인 가격으로 홈쇼핑에 하나둘 등장하면서부터 논란이 시작됐다. 고객 확보 및 여행 심리 자극 차원에서 효과적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이제 막 해외여행이 재개되는 시점인 만큼 불필요한 출혈 경쟁이라는 비난도 짙다. 지난 6월6일 노랑풍선은 CJ온스타일에서 항공권을 제외한 유럽 현지투어 상품을 판매했다. 이탈리아 일주 7일, 동유럽+발칸 9일, 스페인 일주 9일 세 가지를 선보였는데 39만원대 가
정부가 트래블버블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투어 가이드 등 여행업 필수인력에 대해서도 백신 우선접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여행자와 현지인 모두가 안전한 여행을 위해서다. 정부는 7월부터 트래블버블을 시행한다는 방침이지만, 실질적인 여행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여전히 많은 난관이 남아있다. 여행 필수인력에 대한 백신 접종 문제도 그중 하나다. 정부의 계획안에 따르면 인증 받은 안심 방한상품에 한해서만 여행을 허용할 계획이다. 여행상품의 경우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여행)와 아웃바운드(한국인의 외국여행) 모두 투어가이드,
하나투어가 추석 연휴 모객에 나섰다. 하투어는 최근 해외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추석연휴 유럽여행 문의가 증가하면서 지역별로 항공 좌석을 확보하고 유럽 여행 상품을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유럽에서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호텔, 식당, 박물관 등이 운영을 재개하고 우리나라를 포함해 방역 우수 국가에 한해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우리나라 여행객은 코로나 백신을 접종했거나, 출국 기준 72시간 내 발급된 PCR 음성확인서가 있으면 스위스, 프랑스, 오스트리아 등을 격리 없이 방문할 수 있다. 하나투어는 9월17~19일 사이
대한항공이 최근 태국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 지난 2월 터키에 이어 해외에서 두 번째로 받은 승인이다. 또 임의신고국가인 필리핀에서도 신고대상이 아니므로 절차를 종결한다는 의견을 받았다. 대한항공은 ▲대한민국 ▲미국 ▲EU ▲중국 ▲일본 등 나머지 필수신고국가 경쟁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다만 국내 합병 심사는 연기될 전망이다. 5월28일 국내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가 발주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관련 연구용역 결과가 6월 초에 나올 예정이었으나, 10월 말로 연기됐다.한편, 대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가 확대되면서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우리 정부는 백신 접종자들을 대상으로 자가격리 면제, 주요 공공시설 입장료 할인, ‘노 마스크’, 5인 이상 사적 모임 등이 가능해지도록 제한을 완화하기로 했고, 백신 접종자에게는 자가격리 의무를 면제해주는 국가들도 늘어나고 있다. 일부 기업들은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각종 이벤트와 혜택을 제공하는 등 해외여행을 독려하는 분위기는 한층 밝아졌다. 우선 7월부터 1차 접종만으로도 야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2차 접종까지 모두 끝낸 경우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여행에 대한 특별여행주의보는 1년 전과 동일하게 꽉 조여진 상태다. 자가격리 면제,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 개편 등 해외여행을 촉진할 수 있는 정책이 하나둘 나오고 있는데 여행경보 단계는 엇박자를 나타내고 있어 우려의 시선이 모였다. 외교부는 지난해 1월23일 코로나19와 관련해서는 처음으로 중국 우한시에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를 발령했다. 이후 중국 전 지역, 이탈리아, 일본, 유럽 등으로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여행경보 단계를 상향했고, 3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