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공개 앞둔 다이내믹 패키지편- 하나투어의 다이내믹 패키지가 9월에 나온다. 얼마나 완성도 있는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다.김- 이번이 첫 시도는 아니다. 예전에 하나투어가 퍼즐투어를 출시한 적이 있는데, 이름은 다르지만 결국 큰 목표는 같다. 원하는 항공과 호텔 등을 구성해서 일정을 맞춰 간다는 거다. 개념은 간단하지만 진정한 의미의 다이내믹 패키지에는 근접하지 못했다. 얼마나 다양하게 시스템적으로 완벽하게 구현해서 소비자들의 반응을 불러올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차- 구현이 쉽지가 않다. 시스템도 문제지만 현지 진행에서 발생
전세계 항공산업 리더들이 서울에 모였다. 국제항공운송협회(이하 IATA)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서울에서 제75차 IATA 연차총회와 국제항공교통서밋(WATS)을 개최했다. 한국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항공 행사로 기록될 이번 행사에는 290개 회원 항공사, 제조사, 정부기관과 유관기관 등 1,000여 명이 참가했다. 5월29일 열린 사전 기자간담회에서 IATA 알렉산드르 드 주니악 (Alexandre de Juniac) 사무총장 겸 CEO는 “올바른 정책적 뒷받침만 있다면, 항공산업은 20년 내 150만개의 일자리를 제공
●초등생도 하는 유튜브 어째야 하나편- 여행업계에도 영상 열풍이 거세다. 영상을 제작하고 판매까지 연결되는 케이스가 있나.차- 노랑풍선이 영상 제작에 투자를 많이 하고 있는 편인데 영상 노출 후 5~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상품으로 실제 연결이 됐느냐 물었을 때 확실하게 어떤 결과를 파악하고 있지 못하는 걸 보면 당장 가시적인 효과를 거뒀다고 판단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이- 영상이 대세라 시도는 하는데, 판매효과로 이어지는지 측정하기는 힘들다.김- 유튜브는 여행사의 구체적인 판매 실적으로 연결시키기에는 가성비가 떨어지는 채널이다.
●피해보상 대책 마련 시급편- 탑항공의 피해보상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김- 탑항공은 여행공제회가 아니라 민간보험사인 서울보증보험에 가입했는데 사후 처리는 KATA에서 하고 있는 상황이다. 법 규정상 탑항공이 소속된 협회가 피보험자가 돼서 사고접수나 보험청구 같은 업무를 하게 돼 있다. KATA도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보험료를 받은 것도 아닌데 사고 뒷처리를 해주는 셈인데다 요즘 서울보증보험이 연락도 잘 안되는 상황이라고 한다. 직원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작년부터 여행사의 부도, 폐업 사례가 늘어서 서울보증보험도 수용 능력을 초
●탑승률 둘러싼 여행사의 희비편- 2018년 전체의 항공사별, 지역별 통계가 나왔다. 이- 우선, 스페인과 러시아가 많이 증가한 것이 눈에 띈다. 편- 호주, 뉴질랜드, 유럽 등 아시아를 제외한 장거리 지역의 1년 평균 탑승률이 83.5%면 나쁘지 않은 수치다.손- 탑승률이 한국 승객만 집계하는 것도 아니고 레저 수요만 있는 것도 아니어서 꼭 여행시장과 비례하지는 않는 것 같다. 아에로멕시코와 폴란드항공 등 상용수요가 받쳐주는 항공사들은 여행사와 무관하게 탑승률이 나온다. 편- 여행사와 항공사의 증감이 따로 가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
가까운 골프여행 목적지로 일본만큼 대중적이고 다양한 선택지를 지닌 곳도 없다. 그 중에서도 후쿠오카는 비행시간이 1시간20분에 불과하고 항공편도 다양해 원하는 요일, 원하는 시간으로 일정을 짤 수 있다. 시내에 숙소를 잡으면 나카스 포장마차 거리 등에서 일본 느낌 가득한 저녁 시간도 보낼 수 있다. 후쿠오카로 골프 여행을 계획할 때 참고하면 좋은 골프장 2곳을 소개한다. ●후쿠오카 센추리 골프클럽Fukuoka Century Golf Club후쿠오카 골프를 말할 때 명문 구장하면 빠지지 않고 이름을 올리는 회원제 골프장이다. 한일여자
●LCC 사정권에 들어 온 중국편- 국적 LCC가 대거 중국 하늘길을 연다. 주당 운항 횟수가 140회 정도 늘어났으니 규모도 상당하다. 차- LCC에게 중국은 그동안 가지 못했던 오지였다. 베이징이나 상하이 같은 대도시 조차도 LCC가 뜨지 못했다. 중국 노선이 풀리면서 LCC는 중국이라는 큰 시장을 새로 열게 됐다. 그런데 이미 중국 항공권이 낮은 가격에 팔리고 있기 때문에 LCC 취항으로 가격이 얼마나 달라질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이- 대한항공 같은 경우 베이징 노선이 30만원 내외에서 판매되고 있다.차- 중국 항공사들이
중국 하늘길에도 국적 LCC의 행보가 크게 늘어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일,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갖고 3월 항공회담으로 늘어난 운수권 주70회와 정부보유 운수권 주104회를 배분했다. 이날 배분에서 인천-베이징 간에 새로 늘어난 운수권 주14회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해 신규로 제주항공·티웨이항공에 배분됐으며, 인천-상하이 간 주7회는 이스타항공에 배분됐다. 또한, 현재 독점 운항 중인 44개 노선 중 항공수요가 높은 14개 노선은 저비용항공사(LCC)를 중심으로 신규 배분이 이뤄졌다. 기존 항공협정 체계 상 개
편- 여행상담료는 여행사 입장에서 매우 솔깃한 모델이다. 김- 일본 JTB가 4월부터 전국 12개 지점에서 상담료에 대한 규정과 액수를 벽에 붙여놓는 등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일본은 원래부터 법적으로 상담료를 받을 수 있는 근거 규정이 마련돼 있었다. 법적 근거는 있었으나 고객 예약을 받는 입장에서 상담료를 말하기가 어려운 현장 분위기가 걸림돌이 됐다. JTB의 시범 운영을 경험한 소비자가 SNS에 올렸고, 신문과 방송에 보도되면서 덩달아 여행 상담료라는 개념이 일본에서 이슈가 됐다. 손- 일본 소비자 분위기는 어떤가.김- 도움을
●여행사 신뢰 좀 먹는 소비자 피해편- 역대급 소비자 피해가 발생했다.김- 씨지투어는 폐업 처리가 안된 상태라 공식적으로 집계되지는 않았지만, 사전 접수건만 봐도 역대급이라는 소리가 있다. 상조회사와 연관돼 피해가 더 큰 것 같다. 휴업 처리 동안에도 소비자 피해가 계속 발생했는데, 이제 휴업기간이 끝나고 행정처분이 시작된다고 한다. 행정처분이 완료되면 폐업시킬 수 있어 사전 접수 이외에 추가 피해 접수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손- 보증보험 가입액이 터무니없이 적어서 소비자가 적절한 피해보상을 받기 어려울 전망이다. 김- 씨지
●이름 바꾼 NHN여행박사편- 여행박사가 사명을 변경했다. NHN에 인수되고 얼마나 지났나? 차- 2018년 9월이니까. 6개월이 넘었다. 편- 과거와 달라진 점이 보이는가.차- 많이 달라졌기보다는 내부적으로 아직 완벽하게 안정되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고 있다. NHN 인수후 전체적으로 시스템과 체계를 바꾸어 나가고 있는 실정인데다 자발적으로 퇴사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보니 조금은 어수선한 상황이 아닌가 싶다. 손- NHN 계열사의 상용업무 등에 대한 기대도 많았는데 어떤가.차- 기존 여행업무를 지속하면서 계열사 쪽으로도 외양을
●일상 같은 마이너스 실적김- 양대 홀세일러의 마이너스 실적이 특별한 게 아니라 일상이 된 것 같다. 매월 되풀이 된다.손- 1년 넘은 것 같다. 작년 4~5월부터 시작됐던 것 같다. 차- 작년 상반기부터 계속 분위기가 좋지 않았고, 수치상으로는 일본이 급감한 6월부터 눈에 띄게 나빠졌다. 이- 하나투어는 일본의 경우는 패스 같은 단품 판매가 2017~2018년에 특히 많아서 실적에 큰 영향을 미쳤다. 올해 일본 단품 판매실적이 줄면서 마이너스 폭이 큰 것처럼 보이는데, 패키지만 보면 실적이 괜찮다고 한다. 유럽도 최근 1년간 꾸준
●돌아온 에어뉴질랜드편- 에어뉴질랜드가 22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손- IMF 위기 때 콴타스항공이랑 같이 철수한 걸로 알고 있다. 편- 진작에 취항했어야 하지 않나 싶지만 대양주 쪽에서는 굉장한 호재다. 원래 준비가 계속 있었나.손- 2017년에 GSA에서 지사로 바꾸고 카드결제도 원화로 가능하게 바꾸는 등 준비를 차근차근 해왔다. 차- 뉴질랜드 시장이 어느 정도나 되나. 손- 20만 명 정도 방문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학생 수요와 거주 한인 수요도 제법 있다. 이- 거주 수요만 약 4만 명 정도 한다. 편- 뉴질랜드는 기
●타이드스퀘어 조용조용 투자 유치 편- 타이드스퀘어가 5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차- 회사 소식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편이 아닌 회사인데다가 갑자기 알려져서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것 같다. 손- 프리비아와 앞으로의 관계를 궁금해 하는 사람도 많고 타이드스퀘어가 카카오 자회사 몇 곳과 묶어서 상장을 계획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전망을 하는 사람도 있다.편- 많은 스타트업이 투자유치를 받으면 보도자료까지 내면서 적극적으로 관련 내용을 홍보하는데 500억원이면 적은 돈이 아닌데도 조용히 넘어갔다. 손- 프리비아 때문인 것 같다. 타
●익스피디아 vs 스카이스캐너편- 익스피디아가 스카이스캐너에서 빠졌다.손- 본사에서 재계약을 안하겠다고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사 차원의 결정이지만 출혈이 크면 어떻게 될지는 조금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김- 익스피디아도 수수료를 문제 삼은 것 보면 스카이스캐너가 우리나라 여행사만이 아니고 전체적으로 수수료를 올렸다는 게 맞는 것 같다. 손- 상황이 조금 다른 것이 우리나라는 여행사 몇 곳이 동시에 빠진 건데, 익스피디아는 혼자지만 여러 나라에서 빠진다는 것이다. 기존 계약기간에 따라 국가별로 차이는 있는 것 같다. 차- 익스피
●국적 LCC 춘추전국시대 편- LCC 3곳이 추가됐다.손- 플라이강원은 삼수, 에어로케이는 재수, 에어프레미아는 한번 만에 면허 취득에 성공했다. 차- 취항은 어디가 제일 빠른가?손- 에어로케이랑 플라이강원은 올해 하반기, 에어프레미아는 내년 하반기에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 신규 취항하면서 특가가 쏟아지면 시장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다. 김- 파이가 늘어날지 기존 파이에서 나눠먹기가 될지는 지켜봐야 알 듯하다. 공급이 창출하는 효과가 어느 정도일지는 예측이 어렵다.편- 처음에 국내선을 운항하다 국제선으로 취항하는 규정이 사라
●최다 출국 계속 갱신하는 1월 편- 1월 한달 출국자가 290만명을 기록했다. 이- 2018년 1월 286만명이 최고였는데 갱신했다.김- 작년에도 1월이 최고였는데 올해도 1월이 강세다.편- 최근 10년치를 보면 1월 출국자는 7월, 8월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조금 적은 편에 들었는데 2018년에 갑자기 분위기가 역전됐다. 올해 실적을 보면 이같은 현상이 이어질 수도 있을 것 같다. 차- 1월의 출국자 급증은 학교 방학 기간 등의 변화가 원인이 될 수 있다. 손- 1월 전체 출국자 증가와 달리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1월 실적은 줄었
무료 이벤트에 흔들리는 TASF 손- TASF 무료가 횡횡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 가이드라인은 없나.김- 처음부터 권고사항일 뿐이라 잘 안 지켜졌다. 차- 작년에는 발권수수료를 이용한 마케팅이 별로 없었다. 있어도 단기간의 행사이거나 아주 소형 여행사들이 하는 경우가 많았다. 올해는 시작부터 노랑풍선, 마이리얼트립 등 규모가 있는 여행사도 참여하고 있다. 마이리얼트립이 선두에 서서 발권수수료 무료 분위기를 끌어내고 있다. 스카이스캐너 이슈와도 맞물린 것 같다. 여행사에서는 발권수수료가 곧 없어질 거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김- 그동안
스페셜리스트 위의 스페셜리스트. 호주관광청이 ‘프리미어 호주 스페셜리스트 (Premier Aussie Specialist)’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프리미어 스페셜리스트는 기존 호주 스페셜리스트를 이수한 사람들만 신청할 수 있는 보다 전문화된 과정으로 신청 자격도 까다롭지만 혜택도 다양하다. 기존 호주 스페셜리스트 프로그램은 전세계에서 4만8,000명이 등록해 3만명이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유요한 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은 2016년 프로그램 도입 이후 930여명의 공식 호주 스페셜리스트가 활동 중에 있다. 호주관광청은 온라인으로
●7일 이내 취소시 위약금은 부당 편- 항공권 구매 후 7일 이내에 취소할 경우 소비자에게 위약금을 물을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판결도 판결이지만 이에 대해 아시아나항공과 웹투어가 상고를 진행하지 않은 것도 의외다.이- 대법원 판결이 아닌 하급심 판결은 재판부의 판단이 달라질 수 있어 큰 영향을 줄지는 미지수다. 이런 이유로 아시아나항공도 상고에 대한 실익이 없을 것이라 판단했을 수도 있다. 편- 이런 식으로 판결한 것은 처음인가.이- 이례적이다. 1심에서 소비자 편을 들어도 2심에서는 보통 항공사나 여행사 쪽으로 판결이 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