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4년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충남 공주시 ▲전남 여수시 ▲경북 성주군 총 3곳을 선정했다. 이로써 2022~23년 선정된 도시를 포함해 ‘야간관광 특화도시’ 10곳이 한국의 밤을 빛내고 있다.전국 41개 지자체가 신청한 이번 야간관광 특화도시 선정 사업은 서면심사와 발표 및 현장평가, 종합평가 등을 거쳐 최종 3개소가 선정됐다. 선정된 지자체는 ▲충남 공주시 ▲전남 여수시 ▲경북 성주군으로 2027년까지 연간 국비 3억원(지방비 1:1 분담)을 최대 4년간 지원받는다. 또 문관부와 공사는 홍보마
개성은 뚜렷해지고 여행은 다양해진다. 오늘날 ‘초개인화’가 여행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여행자들에게 딱 맞는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데이터의 힘이 중요하다. 여행자들이 현재 어떻게 여행하고 있는지, 어떤 여행을 원하는지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이기 때문이다.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 데이터랩(이하 데이터랩)을 통해 올해 국내여행의 모습을 들여다봤다.먼저 ▲방문자유입 ▲숙박방문자 비율 ▲체류시간 ▲목적지 검색량 ▲관광소비 5대 요소를 바탕으로 한 올해 1~7월 지역관광진단 데이터를 살폈다
우리나라를 대표할 ‘K-관광섬’ 5개가 탄생했다.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말 유인도서가 있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을 공모해 ▲거문도(여수시) ▲말도‧명도‧방축도(군산시) ▲백령도(옹진군) ▲울릉도(울릉군) ▲흑산도(신안군) 5개 섬(가나다 순)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섬들은 4년 동안 섬별로 약 100억원 내외를 투입해 세계인이 가고 싶은 관광명소, ‘K-관광섬’으로 육성한다.올해 처음 추진하는 ‘K-관광섬 육성사업’은 휴양과 체험을 중시하는 여행 추세에 맞춰 저밀도, 청정 관광지인 섬에 관광과 K-컬처를 융합하고 지역 주민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MICE산업 회복세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지난 18일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로 행사 인원 제한이 풀렸다. 한국MICE협회는 "MICE산업이 하반기에 상당 부분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MICE를 공격적으로 마케팅할 계획으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태”라고 전했다.컨벤션 업계는 거리두기 해제의 영향을 몸소 체감하고 있다. 현재 코엑스와 벡스코 등 컨벤션 시설 대관율도 높은 수준이다. 코엑스 관계자는 “내년 행사는 2019년 수준으로 예약이 이뤄졌고, 방역 지침들이 완화되면서 대관 문의가 많
2년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국내여행도 활기를 띠고 있다. 여행에 대한 인식 개선과 지역축제 재개, 대한민국 숙박대전 등이 시너지를 발휘했다.국내 전문 여행사들은 국내 패키지여행에 대한 문의 및 예약이 증가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한 국내 전문 여행사 관계자는 "코로나가 한창일 때는 한 달에 한두 번 행사를 진행했는데, 요즘은 매주 3~4회 출발하고 있다"며 "거리두기 해제로 정부 차원에서 여행이 안전하다는 인식을 심어준 덕분"이라고 전했다. 이어 “중단됐던 지자체 시티투어버스도 운영을 시작하는 등 국내 단체여행은 이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여행업계가 다시금 억눌린 상황에서, 지자체가 2022년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계획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한국여행협회(KATA)를 통해 여행사 대상 인센티브 제도를 알린 주요 지자체의 공고에 따르면, 단체관광객 기준을 2~4인부터로 완화한 지자체부터 지원금액을 낮추거나 MICE 관련 인센티브 제도를 내놓은 지자체까지 다양하다.대구광역시는 내국인 관광객 유치 여행사를 지원한다. 당일 상품일 경우 2~19명의 단체 관광객 유치 여행사에 1인당 1만원, 20인 이상일 때 35만원을 지원한다. 컨벤션 행
한국과 태평양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그린다. 12월8일 '2021 한-태평양 지속가능발전 포럼(2021 Korea-Pacific SDG Forum)'에서 무역·문화·관광진흥 및 인적자원 개발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펼쳐진다. 태평양관광기구, 전라남도 여수시, 전라남도관광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위축된 한-태평양의 인적·경제적 교류를 활성화하는 발판이 될 예정이다. 한국을 비롯, 태평양 지역에 위치한 섬들의 가치와 잠재력을 개발하고 알리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설계하고 실천 방안을 모색한다. 12월8일
●정부의 내수관광 살리기, 남겨진 숙제는?곽- 지난 5월26일에 열린 제5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여러 방안들이 논의됐다. 내수관광을 살리겠다는 정부의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비춰진다. 편- 정부에서 제시한 대책이 실효성이 있으려면 소비자들이 실질적으로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켜보는 게 중요하겠다. 업체에서 터무니없이 가격을 높게 책정해서 정책의 효과가 반감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김- 지금 상황에서는 비용 산출부터 원가 조정 등 가격을 새롭게 책정할 필요가 있다.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단순히 기존 가격과
손에 들린 종이백이 어쩐지 빵빵하다. 슬쩍 열어보니 뭔가가 많다. 집에 도착해 하나씩 열어본다. 관광청 로고가 박힌 부채와 핸드크림이다. 동남아시아 어느 호텔을 연상시키는 향의 디퓨저도 들었다. 방심한 순간, 오늘 행사에 참여해줘서 감사하다는 인사가 담긴 카드가 나타났다. 돌연 마음이 뭉클해진다. 종이백 하나에 온갖 감정이 진하게 담겼다. 그중 가장 큰 건 단연 고마움과 반가움일 테다.지난 5월21일, 태국관광청은 음식을 주제로 한 프로모션 행사를 열었다. 얼마나 오랜만에 참석한 행사였던지, 전날 밤엔 가슴이 다 두근거렸다. 참석자
여수 밤바다 노래를 흥얼거리다 보니 어느새 여수였다. 어둠이 내리자 여수 밤바다의 그 조명이 유혹했다. 우아하고 모던하게. “여자만 있어서 ‘여자만’이 아닙니다.” 여수시 소라면에 있는 갯벌노을마을로 향하면서 여수 토박이가 유쾌하게 말했다. 순천만과 이어진 여자만의 중앙에는 ‘여자도’라는 섬이 있는데, 섬들이 이루는 형태가 한자 녀(女)를 닮았고 그들이 자급자족(自)한다는 데서 이름이 유래됐다.여자만의 이름은 여자도에서 따온 걸로 추정된다고 한다. 갯벌노을마을은 앞에 아름다운 여자만이 자리하고, 완만한 호암산이 감싸고 있다. 이름에
2018년 한 해 동안 관광발전에 기여한 ‘한국관광의 별’ 10개가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1일 인천 경원재앰배서더에서 ‘2018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을 열고 2018년 관광의 별로 선정된 4개 분야 10개 부문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한국관광의 별 선정제도는 한 해 동안 한국관광 발전에 기여한 우수 관광자원 및 기여자를 발굴하고 알리기 위해 2010년 처음 도입됐으며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관광매력물 분야에서는 ▲울릉도&독도 ▲고성 비무장지대(DMZ) ▲진도 토요민속여행(공연) ▲보성 제암산 자연휴양림이 선정됐으며, 관
서울에서 여수까지 차로 5시간. 이왕 고된 여정에 남해를 추가했다.여수에서 낭만을 노래하고 남해에서는 봄바람을 실컷 들이켰다. 그리운 사람 한 명 쯤 마음속에 품고 산다는 건 축복이다. 열렬히 사랑했고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는 증거니까. 그러니 아픈 이름은 억지로 지우려 하지 말길. 언젠가 붉은 동백꽃으로 피어난다. 동백꽃은 여수의 시화다. 1월 말에 꽃망울을 틔워 3월에 만개한다. 당신이 이 때 여수에 갔다는 건, 혹은 갈 것이라는 건 동백꽃을 만나기 위함이라는 걸 짐작할 수 있다. 그리고 발걸음은 자연스레 오동도로 향하겠다. 오동
새해가 시작되면서 전국 각 지자체들의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 행보도 빨라졌다. 새해에 맞춰 관광객을 해당 지역으로 유치하는 여행사를 지원하기 위한 인센티브 지급제도를 속속 발표하고 있다. 대구시·여수시·거제시·수원시·전라북도 등 발 빠른 지자체들은 이미 2018년 인센티브 제도 윤곽을 발표했으며, 타 지자체들도 속속 합류할 전망이다. 여행객 숫자를 기준으로 현금을 지급하는 전통적인 방식은 물론 전세버스비를 지원하거나 관광지 입장료를 할인하는 등 인센티브 지급 방식도 다양화돼 지자체의 주된 여행사 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김선주
섬 하나 둘 셋 ‘섬’에는 영적인 기운이 있나 보다. 섬이라는 한 글자에서 느껴지는 단절감은 신비롭고 미묘하다. 외롭지만 외롭고 싶을 때, 스스로 고립되기 위해 세 섬을 찾았다. 봄날이었다. 여수 오동도에는 동백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이른 봄부터 새빨간 동백꽃을 만나볼 수 있다 지난 3월, 거금도 거금 생태 숲에서 매화를 만날 수 있었다. 그밖에 수많은 희귀 식물을 만나볼 수 있다 여수 케이블카 자산공원과 돌산공원 사이 해상 케이블카를 탑승하면 오동도까지 도달한다. 오동도는 0.12㎢ 크기의 작은 섬이다 ●그리운 꽃섬, 오동도
-한국관광공사 ‘한국 크루즈 관광’ 홍보 … 10월부터 개별크루즈 관광객 비자면제한국관광공사가 중국 내륙 지역의 방한 크루즈 관광객 공략에 나섰다.관광공사는 지난 19일과 20일 이틀간 중국 시안 카이더플라자 호텔에서 중국인 개별 여행객과 크루즈 업계를 대상으로 ‘한국 크루즈 관광 홍보 설명회’를 개최했다. 중국 내륙지역에서 한국 크루즈 관광 설명회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중국 내에서 크루즈 해외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방한 중국인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201
-상품 개발은 여박, 홍보는 공항공사…지방공항 노선 적극 활용여행박사가 한국공항공사, 6개 지자체(서울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여수시, 포항시, 사천시)와 항공을 이용한 국내 내륙노선 여행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지방공항의 국내 노선을 활용한 내륙 여행상품 개발이 더욱 활발해 질 전망이다.이번 협약으로 여행박사는 지자체별 항공 노선을 활용한 여행상품을 개발·판매한다. 각 지자체는 현지 여행 정보를 제공하며 한국공항공사는 공사 홍보 매체를 활용해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여행상품의 홍보 역할을 담당
-6,400명 입항·환영 행사…7월까지 방한 크루즈객 118만명 한국관광공사와 전라남도는 공동으로 9월13일과 18일 2회에 걸쳐 로얄캐리비안의 14만톤급 마리나호(Mariner of the Seas)를 타고 여수항으로 방한한 타이완 커티(KELTI) 그룹 인센티브 관광단의 환영행사를 여수항 크루즈 부두 일원에서 개최했다.커티 그룹은 타이완에 본사를 둔 화장품 등 일용품 판매회사로, 이번 방문단은 중국내 지점 직원들로 구성됐다. 마리나호는 관광단 6,400명과 승무원 2,370명을 태우고 중국 상하이에서 출발해 오전 7시에 여수항에
-송년회서 선언…상생·공존공영 의지-사업계획 및 인센티브 제도 등 소개 쓰촨성(사천성)정부여유국한국대표처가 ‘선취환취’를 2016년 모토로 선언했다.지난 12월30일 저녁 서울 마포 신한류플러스에서 열린 쓰촨성여유국한국대표처 송년회에서 신희준 수석대표는 “한국대표처의 2016년 모토로 선취환취를 택했다”고 선언하고 “선한 마음을 하나로 뭉치면 전 세계를 선의의 공동체로 만들 수 있다는 뜻처럼 나눔과 봉사, 공존공영을 중시하며 업무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쓰촨성 뿐만 아니라 여행사, 항공사, 랜드사 등 관련 업체와의 상생과 공존공영을
해가 가면 갈수록 짧게만 느껴지던 야속한 가을이 올해는 이른 추석을 보낸 뒤라서 한결 여유롭다. 산으로 가끄나, 바다로 가끄나. 욕심을 부리니 그 가을의 길목에서 마음이 조급해졌다. 허 참, 괜한 고민을 했다. 기차에 몸을 실으니 남도산해南都山海가 이리도 가차운데. 무등산 정상부 서석대 주상절리 머리 위에서 내려다본 광주광역시 산山 광주 무등산 + 담양 소쇄원 해海 여수 좌수영 + 해남 우수영 KTX 무등산 비경 탐방용산역-광주송정역 구간 KTX 기차와 전용 차량을 이용하여 첫날 무등산 국립공원의 천연기념물 주상절리대 코스를, 이튿
이순신을 소재로 한 영화 ‘명량’이 극장가의 역대 최고 기록들을 여러 개 갈아치우며 최근 막을 내렸다. 종영됐지만 관련 산업계는 물론 금융계, 관광업계, 법조계에 이르기까지 이른바 ‘명량 효과’에 울고 웃고 있는 듯하다. 명량해전의 전승지를 관광산업 활성화로 연결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들과 국내관광업계가 팔을 걷어 올렸고, 금융권에서는 문화콘텐츠 펀드와 투자상품 개발에 공들이는 은행들이 늘어났다. 최근에는 배설 장군의 후손인 경주 배씨 비상대책위원회가 영화 제작진에 이어 영화 배급사인 CJ E&M에 대해서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