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관광협회(BTA)가 부산시청(9일)과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16일)에 이어 지난 23일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앞에서 3차 시위를 이어갔다.
이날 부산시관광협회 송세관 회장을 비롯해 여행업, 관광호텔업, 관광식당업 대표 50여명이 참석해 2시간 동안 시위를 진행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그동안 부산시에서 여러 가지 지원정책을 통해 관광업계를 지원했지만 실질적으로 매출 제로에 허덕이고 있는 관광사업주에게는 턱없이 부족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피해에 걸맞은 적극적인 지원을 요구했다. BTA에 따르면, 집회 도중 국민의힘 서병수 의원이 현장을 방문해 ‘관광업계의 어려움을 당에서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관광업계의 피해 지원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산시관광협회는 다음주 화요일(30일)에는 상경해 여의도 국회 앞에서 4차 시위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부산시관광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