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세부의 신규 복합 리조트 ‘누스타(Nustar)’가 숙박 시설을 넘어 카지노·리테일·레저·웰니스·문화가 모두 결합된 통합형 리조트로 평가받는다. 주요 시장인 한국에 친화적인 시설들을 갖춰 나가고 있는 누스타의 마리아 크리스티나 크루즈(Maria Cristina Cruz) 세일즈·마케팅 이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누스타를 소개해 달라.누스타는 필리핀 환대 문화를 선보이는 5성급 호텔 필리(Fili)와 울트라럭셔리를 타깃으로 한 모던·지중해풍 콘셉트의 누스타, 오는 2027년 오픈 예정인 가성비와 MICE 수요를 중심에 둔
르네상스 호놀룰루 호텔 & 스파(Renaissance Honolulu Hotel & Spa, 이하 르네상스 호놀룰루)는 지난해 2월에 문을 연 신축 호텔로, 하와이에서는 약 30년 만의 신축 호텔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르네상스 호놀룰루 하야토 노가키(Hayato Nogaki) 총지배인을 만나 한국 시장에 대한 전략과 경쟁력,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르네상스 호놀룰루에 대해 소개해 달라. 하와이는 부지와 인허가 문제로 신규 호텔 건설이 어렵다. 그런 면에서 르네상스 호놀룰루는 30년 만에
[Interview] 한진관광 상품운영1팀 송비석 일본·골프그룹장한진관광이 프리미엄 골프여행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전담팀을 꾸려 전세기 운항과 지역별 특화 상품을 선보인 한진관광은 올해 일본 가고시마·미야자키 지역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골프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전세기 운항 경험과 충성 고객층을 기반으로 고급화 전략을 강화하는 한편, 프로 골퍼 동행·맞춤형 일정 등 새로운 형태의 골프여행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한진관광 상품운영1팀 송비석 일본·골프그룹장을 만나 내년 해외 골프여행 시장에 대해 이야
중국 저장성 둥양시는 중국 최대 규모의 영화·관광 복합도시다. 이러한 타이틀을 얻는데 초대형 영화 세트를 운영하는 헝디엔 월드 스튜디오의 역할이 컸다. 세트장은 테마파크로 운영해 국내 여행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해외 시장 확장을 꾀하고 있다. 특히 한국 시장으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헝디엔 월드 스튜디오 쉬신라이(Xu Xin Lai) 마케팅 팀장과 이야기를 나눴다.- 헝디엔 월드 스튜디오를 설명해달라.헝디엔 월드 스튜디오는 단순한 촬영 세트가 아니라 약 20개의 주요 세트와 50여 개의 호텔로 이뤄진 영화·드라마 촬영과
남프랑스 여행의 중심, 마르세유가 한국 여행시장에서 꾸준히 존재감을 넓혀가고 있다. 문화와 미식, 예술 그리고 지역 주민들과의 교류가 어우러진 여행지로 말이다. 지난 22일 방한한 마르세유 시청 장 피에르 코셰(Jean-Pierre Cochet) 부시장과 마르세유 관광 안내사무소 막심 티쏘(Maxime Tissot) 소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올해도 마르세유 전세기 상품이 활발하게 판매됐다. 한국 여행시장을 어떻게 평가하는가.마르세유는 14년 전 처음으로 대한항공 전세기를 통해 한국인 여행객을 맞이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한진관
한국 에듀테크 대표 러닝스파크와 영국 현지 MICE 전문 여행사 리얼 프로페셔널 글로벌이 맞손을 잡았다. 양사는 유럽 최대 교육기술 박람회 ‘BETT SHOW 2025’에 참가하는 국내 교육 기관 및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원스톱 솔루션을 선보겠다는 계획이다. -양사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달라. 정훈 대표 러닝스파크는 에듀테크 리서치 컨설팅 기업이다. 코로나 이후 급성장한 에듀테크 생태계를 연구하고, 국내 에듀 테크 스타트업들이 비즈니스를 개발하는 단계부터 투자, 리서치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있다. 외부에서는 현재 동국대
미키 트래블 한국지사에 이승용 지사장이 최근 부임했다. 이승용 한국지사장은 2010년 하나투어를 시작으로 여행업계에 입문해 부킹닷컴, 호텔스컴바인, 트립어드바이저, 익스피디아, 여기어때 등 다양한 OTA 플랫폼에서 커리어를 쌓아온 전문가다. 글로벌 DMC(Destination Management Company)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미키 트래블 이승용 지사장을 만났다.-패키지여행사부터 국내외 OTA까지 두루 경험했다. DMC는 어떤 차이가 있나.사실 여행 유통의 메커니즘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유통 과정에서 어떤 곳에 위치하느냐
한진관광이 3년 만에 이집트 전세기로 돌아왔다. 이집트 일주 상품부터 전문성과 스토리텔링을 갖춘 ‘스타 인솔자’ 동행 상품, 이집트와 요르단을 연계한 상품과 에어텔까지 다양하게 구성해 이집트 여행 심리를 콕콕 찌르겠다는 계획이다. 한진관광 상품운영 3팀 박형곤 팀장과 이야기를 나눴다.-이집트 전세기 상품을 출시했다. 배경은.올해 이집트 전세기는 아시아나항공이 카이로 노선을 운항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대신 대한항공에게 기회가 돌아갔다. 아직 국토교통부 승인 절차가 남아 있지만, 대한항공의 카이로 전세기는 3년 만에 진행되는 것으로 여
센텀골프가 세계 100대 골프코스를 전문적으로 다뤄 전 세계 상류층이 즐기는 정통 골프 투어리즘을 한국 시장에 구현하고 있어 프리미엄 골프여행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센텀골프는 설립 초기부터 ‘세계 100대 코스 실현’이라는 명확한 비전을 제시했다. 센텀골프 백상현 대표는 수년간 100대 코스 중 90여 곳을 직접 답사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이를 토대로 세계 100대 코스 상품을 원활하게 운영 중이다. 센텀골프는 실제 라운드 가능한 코스만을 선별해 구성하고, 시즌별 최적의 날씨와 티타임을 고려한 일정 설계를 통해 실패 없
한국과 일본 하늘길을 34년간 꾸준하게 이어온 인물이 인생 2막의 문을 연다. 정년이라는 새로운 출발선에 선 일본항공 한국지점 여객영업지점장 김경린 전무를 만나 여행업계 종사자가 가질 마음가짐과 오랜 기간 쌓아온 노하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 일본항공에서만 34년을 근속했다. 원동력은 무엇인지 궁금하다.일본항공과 인연은 우연에서 시작됐다. 대학 시절 교수님 인연으로 일본 외무성과 국회 초청을 받아 일본을 방문하게 됐을 때 처음 일본항공을 경험했다. 안전이라는 개념조차 크게 의식하지 못하던 시절, 세심하고 세련된 서비스가 인상
포르투갈관광청이 한국을 전략적 장거리 시장으로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대한항공의 인천-리스본 직항 노선 개설 이후 한국인 방문객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포르투갈 여행이 단순한 관광을 넘어 로컬 문화와 역사, 와인, 서핑, 힐링 등 포르투갈 고유의 다양한 경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19일 서울에서 열린 포르투갈관광청 로드쇼에서 포르투갈관광청 리디아 몬테이루(Lidia Monteiro) 이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한국 시장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그리고 한국 여행업계와 추진한 파트너십이나 협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시가 지역 관광 자원의 매력을 소개하고, 한국 여행업계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한국 시장을 찾았다. 뛰어난 교통 연결성을 기반으로 도호쿠 지방의 관광 허브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 센다이시 문화관광국 인바운드·MICE추진과 가고시마 다이치(Kagoshima Taichi) 주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시는 오카사, 도쿄 등 주요 관광지와 비교해 혼잡이 덜하고, 자연과 온천, 식도락 자원을 두루 갖춰 체류형 여행지로서 잠재력이 크다. 인천과 직항편이 연결돼 있어 한국에서도 2시간이면 도착하고, 도
알래스카를 대표하는 세 관광청이 함께 한국을 찾았다. 알래스카관광청 트래블 트레이드&지속가능성 부문 타냐 칼슨 핸콕(Tanya Carlson-Hancock)과 페어뱅크스관광청 스콧 맥크리 (Scott McCrea) 청장, 앵커리지관광청 알렉스 왕(Mr. Alex Wong) 세일즈 매니저는 지난 16일 공동으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알래스카 여행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특히 최근 하와이안항공이 인천-시애틀 노선에 신규 취항하면서 앵커리지로의 접근성이 더욱 높아진 만큼 한국 시장에 거는 기대감도 커졌다. 알래스카 여행의 매력을 살펴봤다.-알
신세계백화점이 8월5일 론칭한 ‘비아신세계(VIA SHINSEGAE)’가 고급 큐레이션 여행을 표방하며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대기업의 진입을 둘러싼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신세계백화점 여행비즈니스팀 박성길 팀장과 서면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론칭 직후 반응을 어떻게 평가하나.론칭 이후 주요 타깃으로 설정한 신세계백화점 VIP 고객을 비롯해 신세계백화점 고객들을 중심으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초기 여행 상품 수요와 만족도를 미루어보아 성공적으로 신규 비즈니스의 시작을 맞았다고 평가한다. 특히 여행객들로부터 기존 패키지
융프라우철도가 새 CEO를 맞이했다. 지난 6월 선임된 올리버 하멜(Oliver Hammel)은 글로벌 기업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며, 아시아 시장에 대한 경험을 쌓아왔다. 여행업은 처음이지만, 그동안의 노하우를 살려 융프라우철도 성장에 이바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올리버 하멜과 만나 한국 시장 마케팅 전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한국에 방문한 소감은.아시아에서 10년 넘게 거주하며 한국을 자주 방문했다. 이번에는 융프라우철도 CEO로서 한국을 다시 찾게 돼 기쁘다. 한국은 우리에게 중요한 시장이다. 융프라우 VIP 패스는 하나의 브랜드
스위스 보(Vaud)주에서 유일하게 빙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글래시어 3000이 한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래시어 3000 버나드(Bernard) CEO와 서면으로 이야기를 나눴다.-글래시어 3000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달라.글래시어 3000은 ‘빙하’라는 이름처럼 스위스 프랑스어권 보(Vaud)주에서 유일하게, 빙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산이다. 빙하를 직접 걷고 만지며 걸으며, 스노우 버스, 개 썰매 체험, 눈썰매 타기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해발 3,000m 고도에 위치한 알파인코스터에서는 빙하
캐나다 알버타주 관광 대표단이 한국을 찾았다. 앤드류 보이첸코(Hon. Andrew Boitchenko) 알버타주 관광체육부 장관과 데이비드 골드스타인(David Goldstein) 알버타 관광청장이 함께 방한해 향후 관광 전략과 한국 시장에 대한 구상을 전했다.-이번 방한 목적과 의미는.작년에도 방한했는데 올해도 다시 오게 되어 뜻깊다. 코로나 이전 한국은 알버타에 매우 중요한 시장이었고, 지금은 그 관계를 이어가고 강화하는 게 핵심 목적이다. 미디어·여행업계 파트너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고, 알버타의 새로운 전략을 소개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MBS)가 7월15일 ‘울트라 럭셔리 개발 프로젝트(IR2)’의 기공식을 열고 제2막의 시작을 알렸다. 총 80억 달러(한화 약 11조원)가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라스베이거스 샌즈 역사상 최대 규모 투자이자, 단일 호텔 단지 개발로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스케일이다. 2030년 완공 예정인 이 프로젝트에는 전 객실이 스위트룸인 55층 규모의 새로운 타워와 1만5,000석 규모의 대형 공연장 ‘아레나’가 들어선다. MBS는 이번 개발을 통해 단순한 숙박 공간을 넘어 도시의 문화·예술·엔터테인먼트 허브로 자리매
올해 교원투어에는 굵직한 변화가 많았다. 지속된 적자에서 벗어나기 위해 인력을 감축했고, 조직은 물론 상품, 유통 체계에도 대대적인 재정비가 이뤄졌다. 이는 곧 여행사업을 축소하겠다는 의미가 아닌 장기적으로 유지하겠다는 의지였다. 교원투어 연치모 단거리영업부문장을 만나 영업 전략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었다. -올해 초 인력을 감축했다. 여행사업이 위태롭다는 이야기도 많았다. 그동안 어떤 변화가 있었나.교원투어는 코로나 이후 지속된 적자에서 벗어나고 교원그룹 내 다른 사업 부문들과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고정비 절감과 효율성 향상
한국과 일본 미야기현을 연결하는 얼굴이 새로 왔다. 지난 4월 취임한 미야기현서울사무소 혼다 켄타로(Honda Kentaro) 소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서울사무소를 이끌게 된 소감은.첫 해외 부임이자 관광 분야 업무도 처음이다. 처음인 만큼 부담이 들지만 여행을 좋아했고, 일본 전역을 두루 다녀본 경험이 좋은 동력이 되고 있다. 미야기현은 동일본대지진의 피해를 크게 입은 지역 중 하나다. 그간 재해 복구를 통해 도시와 관광지가 함께 재건돼 색다른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미야기현의 변화된 모습을 전하는 게 서울사무소의 중요한 역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