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 스피드보다 셔터 스피드가 더 빨랐다.”후지클래식을 다녀온 골퍼라는 이 말에 무조건 공감한다. 골프장이 아닌 거대한 풍경 속에 서 있는 느낌.일본 시즈오카현 고원지대에 자리한 후지클래식은 일본 골프장 중에서도 ‘후지산 조망’이라는 압도적 풍경으로 유명하다. 후지산을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골프장이다. 하지만 실제로 그 웅장한 자태를 온전히 마주하는 날은 드물다. 구름에 가려 하루 종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그러나 그날, 하늘은 특별했다. 차가운 공기 속에 구름 한 점 없이 트인 시야. 후지산의 완전한
피지관광청과 피지항공, 그리고 주요 리조트가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11월4일부터 6일까지 중국 충칭에서 열린 ‘2025 피지 아시아 로드쇼(Fiji Asia Roadshow 2025)’ 현장에서 이들은 한국·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 전략을 발표하고, 현지 미디어 및 업계 관계자들과의 협력 확대 방안을 공유했다. 한·중 시장을 중심으로 한 네트워크를 다시 잇고, 코로나 이후 끊겼던 교류를 재가동하겠다는 의지다.‘행복이 가득한 곳 피지’의 매력 피지관광청은 한국·중국·일본 등 아시아 시장을 피지 관광의 지속 성장
피지관광청과 피지항공이 개최한 ‘2025 피지 아시아 로드쇼(Fiji Asia Roadshow 2025)’에는 피지를 대표하는 주요 관광 파트너 31곳이 참가해 한·중 미디어사와 여행업계 관계자들을 만났다. 참가자들은 각 부스를 돌며 1:1 미팅을 이어가며 상품 구성과 공동 프로모션, 향후 협업 방향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프레젠테이션과 질의응답을 오가며 들은 이야기에는 각 리조트와 기업의 콘셉트, 한국 시장을 바라보는 시선이 압축돼 있었다. 그들을 소개한다. 말롤로 섬에서 찾는 ‘진짜 쉼’ 트로피카 아일랜드 리조트마마누카 제도(M
중국 남부 동관과 심천에 걸쳐있는 미션힐스는 이름만으로도 골퍼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아시아의 골프 메카’라 불리는 이곳은 심천과 동관 두 지역에 걸쳐 총 12개의 코스, 216홀을 자랑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골프 리조트다. 이곳에서의 3박4일은 ‘골프를 위한 완벽한 여행’ 그 자체였다. 미션힐스의 가장 큰 자랑은 골프 레전드 12인이 설계한 코스들이다. 마치 ‘골프 명예의 전당’을 걷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한다.
겨울이 다가오면 해외 골프여행 시장은 분주해진다. 올해 동계시즌 해외골프 시장은 특히 동북아 지역의 약진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환율과 치안 문제로 동남아에 집중되던 수요가, 항공편이 다양하고 접근성이 높은 동북아로 분산되고 있어서다. 시장 전체적으로는 ‘리오프닝 특수’의 끝자락에서 성장세가 다소 완만해졌지만, 프리미엄 장거리 상품에 대한 관심이 꾸준한 만큼 시장의 돌파구는 여전히 존재한다. 올해도 아시아로 향하는 쏠림이번 시즌 해외 골프여행의 인기 목적지는 동남아와 동북아의 양강 구도로 압축된다. 동남아는 추위에서 자유로운 기후와
올겨울 동남아시아 골프시장은 작년과 유사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환율 상승과 안전 우려 등의 변수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기는 어렵겠지만, 겨울 골프시장의 ‘절대 강자’라는 입지에는 변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골프투어 역시 패키지 중심 시장에서 FIT로 빠르게 시장 구조가 재편되는 만큼, 이에 대한 대응도 필요하다.전통 강자의 저력, 여전한 인기겨울철 따뜻한 기후와 합리적인 가격, 숙박·마사지·관광이 결합된 리조트형 골프장 덕분에 동남아는 여전히 국내 골퍼들의 최우선 선택지다. 기업 단체, 동호회, 중장년층 중심의 단체 수요는
올 동계시즌 해외 골프여행 시장에서 동북아시아 지역이 강세를 보인다. 기후 조건은 동남아시아 시장이 더 알맞지만, 동남아 시장에서 고조되고 있는 치안 우려와 동계시즌 항공 증편, 환율 등 복합적인 배경으로 인해 동북아 시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동북아로 쏠리는 눈길전통적으로 동남아에 집중되던 동계시즌 해외 골프 여행 수요가 동북아로 분산될 전망이다. 여행사들은 올해 동계 골프 시즌을 앞두고 동남아 성매매 논란과 캄보디아 강력 범죄 등이 연이어 불거지며, 동북아 지역이 주목받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더해 항공사들이 동계시즌 온화한
한국인의 해외 골프여행이 일본·동남아 등 근거리 시장에 집중돼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버킷리스트형 장거리 골프여행’이 프리미엄 시장의 새로운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단순히 라운드를 즐기는 여행을 넘어, 세계적인 대회를 참관하고 미식·웰니스 체험을 결합한 ‘체류형 버킷리스트’로 진화 중이다. 버킷리스트가 된 골프여행 요즘 장거리 골프여행을 예약하는 소비자들은 출발일로부터 적어도 6개월에서 1년 전부터 골프여행 예약을 준비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힌다. 이는 장거리 골프여행 수요가 세계적인 골프 대회를 참관하는 상품에 집중되
필리핀 골프의 매력에 빠져 클락과 마닐라, 그리고 마닐라 인근의 바탕가스와 카비테를 누볐다. 명문 코스에서 직접 라운드하면서 필리핀이 왜 ‘겨울 골프의 천국’으로 불리는지 실감했다.골프 그리고 그 이상의 매력 겨울 시즌이면 골퍼들은 따뜻한 기후를 찾아 남쪽으로 향한다. 필리핀은 손꼽히는 겨울 골프투어 목적지다. 필리핀이 주목받는 이유는 분명하다. 약 4시간 정도의 비행만으로 닿을 수 있는 접근 편의성에 겨울에도 추위에 구애 없이 라운드할 수 있는 기후, 합리적인 비용과 국제적 수준의 코스까지, 모든 조건이 완벽히 맞아떨어진다.필리핀
동계시즌 해외 골프 여행 리오프닝 이후부터 보이던 트렌드들이 올해 더욱 뚜렸해졌다. 일상이 된 듯 해외여행을 떠나는 소비자들은 조금 더 특별한 일정을 찾고 있고, 어려운 경기 상황을 투영하는듯한 소비패턴도 보이고 있다. 주요 골프 전문 여행사들과 종합여행사 등을 통해 ‘2025-2026 동계시즌 해외 골프 여행 트렌드’를 정리했다. 우리끼리 Rest & Play!해외 골프 여행객들은 골프에만 집중하기보다는 한 번의 해외여행 경험으로 여겨 개인 시간 보장을 중요시하는 분위기다. 라운드 이후 피로를 풀거나 조금이라도 현지를 경험하기 위
코로나 이후 여행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자유여행(FIT) 트렌드가 확산되며, 여행자의 취향은 더욱 세분화됐다. 정해진 일정과 단체 중심으로 구성된 기존 패키지상품으로는 이러한 니즈를 충족시키기에 한계가 있다. 골프여행도 예외는 아니다. 이제는 단순히 라운드를 즐기는 수준을 넘어, 골프와 휴양·관광이 결합된 일정, 2인·소규모 라운드, 맞춤 일정 등 커스터마이징을 중시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 한 골프 전문여행사 관계자는 “자유여행에 익숙해진 골퍼들이 늘면서, 최근 해외 골프 예약에서도 플랫폼을 통한 개별 예약 비율이 빠르게
중국 하이난은 ‘동양의 하와이’로 연중 내내 온화한 기후를 자랑하고, 해변이 아름답다. 그중 하이난 싼야는 아룡만 CC, 녹회두CC 등 ‘골프의 천국’이라 불릴 만큼 다양한 골프장을 보유했는데, 이제는 골프뿐 아니라 휴양과 레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파라다이스로 자리 잡고 있다. 싼야에서 따뜻한 휴식을 맛봤다.숨겨진 낙원 시다오 Xidao 아직 한국에 알려지지 않은 싼야의 비밀스러운 섬 시다오(서도), 파란 하늘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든다. 싼야시 남서쪽에 위치한 섬으로 싼야 시내 항구에서 배로 약 20분
호주 퀸즐랜드주의 자연은 자연스러워서 진짜다. 그래서 자연과 함께하지 않는 퀸즐랜드주 여행은 가짜다.액티비티 천국이 있다면 여기브리즈번 사람들이 애정하는 모래섬이 하나 있다.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모래섬, 모튼섬(Moreton Island)이다. ‘모튼’은 원주민어로 ‘물고기가 많이 모이는 곳’을 의미할 만큼 섬 자체가 맑고 깨끗한데 브리즈번에서 페리로 약 1시간10분으로 멀지 않다. 도시인들은 언제나 청정한 자연이 고프다. 사람들은 주로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친구와 함께, 아무튼 누군가와 함께 모튼섬을 찾는다. 스노클링이
최근 국내 여행업계가 글로벌 럭셔리 여행 네트워크인 버추오소(Virtuoso)에 잇따라 문을 두드리고 있다. 여행 경험이 차곡차곡 쌓인 한국인의 해외여행 수요가 더 깊은 경험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프리미엄·럭셔리 맞춤 여행을 강화하려는 여행사들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버추오소의 가입 조건이나 실적 등 심사가 까다롭고 어렵기로 알려진 데다 멤버십 비용도 만만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대체 버추오소가 뭐길래? 한국 여행사들이 버추오소의 문을 두드리는 이유를 살펴봤다.■ 전 세계 럭셔리 여행 총집합우선 버추오소에 대해 살펴보자. 버추오
일본 소도시 여행이 인기다. 수년째 이어진 일본 여행 쏠림을 생각하면 ‘한적한 일본', ‘안 가본 일본'은 어쩜 당연한 수순이다. 지방 공항 곳곳으로 확대된 직항편 취항도 소도시 여행을 부추긴다. 일본 소도시는 골프 여행과 찰떡궁합이다. 이유는 차고 넘친다. 전국에 고루 골프장이 분포해 있는 일본은 소도시에서도 골프장 선택지가 많다. 지역 특산물을 만나는 재미도 쏠쏠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쾌적하다. 이건 지방 공항에서 입국 수속을 받는 순간 바로 체감할 수 있다.일본 소도시 골프여행의 매력을 두루 갖춘 목적지 중 하나가 오카야마다.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출발해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까지 무려 3,940km에 달하는 미국 대표 도로인 ‘루트 66(Route 66)’.일리노이와 미주리, 캔자스, 오클라호마, 텍사스, 뉴멕시코, 애리조나, 캘리포니아까지 총 8개의 주를 관통한다. 1926년 개통 후 미국의 주요 도로로 역할을 해 왔지만, 고속도로가 하나둘 생겨나며 1985년에는 연방 정부 고속도로 체계에서 제외됐다고 한다.하지만 역사성을 인정받아 시민단체와 지방정부의 도로 복원 작업 지원을 받고 역사도로라는 이름으로 되살아 났다. 루트 66은 이제 아이코닉한
새로운 목적지 마나도를 둘러싼 북술라웨시주(Sulawesi Utara)에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경험할 수 있는 여행지들이 가득하다. 자연과 어우러진 마나도를 둘러봤다면 자연 속으로 들어가 하나가 되어보는 건 어떨까? 북술라웨시 동물들과 가까워지기탕코코 자연보호구역 Tangkoko Batuangus Nature Reserve마나도 여행이 자연과 어우러지는 경험이었다면, 탕코코 자연보호구역은 진짜 자연 속으로 들어가는 여정이다. 마나도 도심에서 동쪽으로 약 70km 달려가면, 탕코코 자연보호구역에 닿는다. 8,718ha 여의도의 약 30
‘잘’ 놀고 ‘잘’ 먹고 ‘잘’ 자야 잘 다녀온 여행이다. 우선 잘 자야 잘 놀고먹는 일정을 소화할 수 있지 않을까? 일행 모두 열 손가락 다 세어도 모자랄 만큼 수많은 마나도의 관광지와 액티비티를 경험하고 쌓인 피로를 단밤에 풀어줄 마나도 숙박시설을 소개한다. 마나도에서 잊지 못할 골프 라운드!파라다이스 호텔 골프&리조트 Paradise Hotel Golf & Resort마나도 유일의 18홀 골프장을 품고 있는 파라다이스 호텔 골프&리조트는 마나도 도심과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그만큼 사람의 때가 타지 않은 자연과 함께하는 시설이
세계 3대 다이빙 포인트라고 하더라도 여행객들은 육지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길다. 다행히 인도네시아 마나도의 관광 매력은 바다를 넘어 육지에도 가득하다. 마나도의 깊은 매력을 일깨워 주는 꼭 가봐야 할 여행지들을 모았다. 마나도의 랜드마크축복하는 예수상 Yesus Memberkati기독교는 마나도의 일상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역사적 배경으로 배우는 것보다 마나도를 품고 있는 거대한 예수상을 보면 그 정도를 쉽게 알 수 있다. 2010년 마나도시와 지역민들은 마나도의 신앙심을 알리고자 축복하는 예수상(Yesus Memberkati)
새로움은 언제나 설렘을 동반한다. 설렘의 두근거림은 곧 기대가 되고,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선 갖은 준비가 필요하다. 새로운 여행 목적지 마나도(Manado)를 기대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마나도 여행을 즐기는 방법들을 소개한다. 여행은 전문가에게패키지여행AI로 정보를 습득하고 여행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시대라지만 알려진 정보도 많이 없고, 새로운 지역을 단신으로 여행하기란 두렵기 마련이다. 미지의 여행지를 안전하고도 만족스럽게 여행하고 싶은 여행객이라면 패키지여행 상품을 주목해 보자. 주요 여행사들의 마나도 패키지여행 상품은 마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