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수가 2018년 370만명을 돌파했다. 일본, 중국에 이은 한국인 최다 방문 국가다. 베트남의 성장은 항공사와 여행사가 주축이 됐다. 그 이면에는 통일적인 마케팅을 벌일 수 있는 관광청에 대한 니즈가 있었음은 물론이다. 한국 활동을 시작한 주한 베트남관광청 대표부에 업계의 시선이 모인 이유다. 8월12일, 주한 베트남관광청 대표부 리쓰엉칸 대표를 만났다. -관광청 대표부가 설립됐다6월28일 개청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했다. 2019년 2월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관광청 대표부 설립 승인을 받았
몽키트래블은 태국을 중심으로 필리핀, 타이완 등 아시아 주요 국가의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5~6월 전체적으로 여행 수요가 떨어졌지만 7월부터 지금까지 전년대비 수요가 상승하고 있다. 일본 보이콧 시작 전부터 수요가 늘어나, 단순히 반사효과로 보기는 어렵다. 일본의 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 있는 지역은 타이완이다. 일본 보이콧 이후에 타이완 상품의 클릭수, 검색수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일본과 비슷하게 짧은 일정으로 다녀올 수 있기 때문에 대안으로 고려하는 것 같다. 다만 클릭수와 검색수가 바로 예약과 결제로 이어지진 않고 있다.
최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자유여행객들은 ‘체험’과 관련된 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을 나타낸다. 소규모 공방에서 반지를 만들거나 한국식 디저트, 음식 등을 배우는 쿠킹 클래스를 구매하는 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 싱가포르나 홍콩, 타이완 여행객들이 대체로 체험 상품을 구매하고 필리핀이나 베트남, 태국 여행객들은 여전히 입장권, 당일 투어를 선택하는 편이다. 서울 출발 당일투어로는 남이섬, 쁘띠 프랑스 다녀오기 등이 스테디 셀러로 꼽힌다. 전 세계적으로 체험 여행이 인기를 모으고 자유여행객들의 소비 패턴이 빠르게 바뀌면서 상품 공급자들의
마이리얼트립이 단품OTA로는 처음으로 지난해 5월 항공권 서비스를 시작했다. 올해 3월에는 항공권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항공기획팀을 신설하고 최형표 실장을 영입, 판매채널 확대 및 프로모션 강화 등 전방위적으로 볼륨을 키우고 있다. 항공기획팀 최형표 실장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를 들었다. -마이리얼트립에서 맡은 역할은이전 직장이었던 스카이스캐너는 메타 서치 플랫폼으로 주로 파트너사 제휴와 마케팅 업무를 담당했다. 마이리얼트립에서는 항공권 판매를 위한 마케팅, 제휴, 프로모션, 사업 전략 등 전반적인 업무를 총괄하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을 비롯해 워라밸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뜨겁다. 퇴근 이후 일상을 더 특별하게 보내고 싶은 직장인이 늘어나면서 관련 플랫폼의 인기도 커지고 있다. 여가 액티비티 플랫폼 프립을 운영하는 프렌트립 임수열 대표를 만나 여가 트렌드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었다. -프립은 어떤 플랫폼인가 프립은 2016년 3월에 론칭한 여가 액티비티 플랫폼으로, 현재 회원수 72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콘텐츠는 크게 일상 카테고리(액티비티·배움·건강&뷰티·모임)와 여행 카테고리로 나뉘는데, 7,800여개의 상품을 공급하고
인차이나는 중국 전문 랜드사로, 친목을 포함한 인센티브 및 기업행사에 주력하고 있다. 하반기 풍경구 시즌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본격적으로 예약이 시작되는 시기이기도 한데, 올해 시장 반응은 조금 더딘 느낌이다. 특히 친목여행의 움직임이 둔한 상태로, 경기 때문인지 예약 문의가 많지 않다. 반대로 기업 연수는 속속 늘어나고 있는데 상하이, 광저우, 선쩐을 중심으로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현재 가장 탄력을 받은 분야는 학단이다. 가을 수학여행 시즌이 돌아왔기 때문이다. 일본 여행이 크게 타격을 입으면서 중국을 찾는 학단이 크게 늘어나
케이트래블은 기업체 출장 항공권 발권, 인센티브, 성지순례 단체 등을 전문으로 하는 여행사다. 기업 출장의 경우 경제 침체로 인해 인원이나 횟수가 줄어든 편이다. 반면 인센티브나 종교단체는 경제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마켓이다. 친목 등 인센티브 단체는 1~2년 전부터 이미 여행지나 예산을 정해놓고 계획하며 종교단체는 신념에 따라 움직이는 경향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인센티브 단체에서 꾸준히 인기가 좋은 목적지는 베트남, 장자제, 태항산 등이다. 3박4일 또는 4박5일 일정을 선호하며 15~30명 사이의 규모로 예약한다. 크루즈
자유 여행이 증가하면서 패키지여행 상품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차스투어가 그동안 패키지 중심이었던 중국 시장에 개별 여행 상품을 출시하며 도전장을 던졌다. 차스투어 김흥록 이사를 만나 새롭게 출시한 ‘박카스 투어’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었다. -박카스 투어란 무엇인가박카스는 ‘숙박, 차량(카), 스스로’의 줄임말이다. 현지에서 숙박과 차량을 제공하고, 나머지는 고객이 스스로 자유롭게 여행 일정을 계획하는 것이다. 개별적으로 항공권을 끊어 중국 현지에서 조인한다. 중국 여행 시장은 그동안 패키지 중심으로 이뤄져왔다. 아
패키지여행 가격비교 플랫폼 트립스토어가 론칭 2주년을 맞았다. 트립스토어는 외식배달서비스 앱 ‘배달의 민족’ 공동 창립자 김수권 대표의 새로운 영역에 대한 도전이라는 점에서 시작부터 주목받았다. 트립스토어 김수권 대표를 만나 2017년 8월 론칭 이후 2년 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었다. -2년 동안 트립스토어에 어떤 변화가 있었나론칭 초기에는 패키지여행 상품의 속성과 특징을 분석하고 이를 가격비교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도록 공통된 기본 포맷을 만드는 것부터가 도전 과제였다. 여행사마다 상품을 구성하고 운
융프라우요흐 설원 위에서 한국 핸드볼팀과 스위스 핸드볼팀의 경기가 열렸다. 융프라우요흐를 홍보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스포츠 퍼포먼스의 일환이다. 융프라우요흐 우어스 케슬러(Urs Kesseler) CEO는 “이색적이기 때문에 융프라우요흐를 사람들에게 새로운 방식으로 각인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위스 인터라켄에서 우어스 케슬러 CEO를 만났다. -빙하 위에서 스포츠 이벤트라니융프라우요흐의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다양한 마케팅이 범람하고 있는 가운데, 감정을 만들고 이를 통해 가치를 전달하고자 한다
네바다주관광청이 올해 7월부터 활동을 재개했다. 지속적으로 관광객이 늘고 있는 한국 시장에 라스베이거스뿐만 아니라 레이크 타호, 그레이트 베이슨 국립공원 등 도시와 대자연이 어우러진 서부 지역을 알릴 계획이다. 슬로건으로는 네바다의 영문 약어인 NV를 활용해 ‘I NV U’를 채택했다. 네바다 여행으로 사람들의 부러움을 끌어낸다는 의미로, SNS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샌프란시스코 및 시애틀 등 주요 관문도시와 연계해 네바다를 방문하는 듀얼 시티 프로모션의 론칭을 계획 중이며, 네바다주 여행 정보를 담은 웹사이트도 새롭게 구
마타하리투어는 발리 현지 직영 법인을 운영하는 인도네시아 전문 랜드사다. 인도네시아 외국인 투자 여행사 1호로, 현지 한인 여행사 중에서는 가장 오래된 여행사다. 27년간 운영하면서 현지 여행업 관계자들과 다져온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공하고, 현지에서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재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발리는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대표적인 휴양지다. 세계적인 유명 체인 호텔들이 모여 있으며, 가격도 150~200달러로 저렴한 편에 속한다. 호텔 디자인부터 전통적인 색채와 모던함이 어우러져 있다. 발리는 취미
2003년 여행상품 가격비교 사이트를 표방하고 탄생한 투어캐빈은 2015년 유통기업 세이브존에 인수되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올해 들어서는 투어캐빈 창립 멤버 중 한 명인 이상한 대표가 새로운 사령탑으로서 투어캐빈의 또 다른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투어캐빈 이상한 대표를 만나 청사진을 들었다. -앞으로 어떻게 이끌 것인가. 올해 1월부로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2003년 투어캐빈 창립 당시 참여한 5명의 창립 멤버 중 한 명으로 지난 16년 간 투어캐빈에 몸담았다. 그동안 쌓아온 여행 분야에 대한 경험과 IT 분야에
OTA와의 거래가 늘면서 호텔들의 채널 매니저 활용이 중요해지는 가운데 일본의 대표적인 채널 매니저 TL린칸을 보유하고 있는 시너츠가 ‘인적 서비스’를 강조하며 한국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시너츠 야마다 히데키 대표를 만나 일본과 한국의 호텔 산업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었다. -한국과 일본의 호텔 업계를 비교한다면 관광산업은 호스피탈리티를 중심으로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중요하다. 따라서 디지털보다 아날로그적인 면이 강조돼 왔으며, 호텔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시스템산업과 떨어져 있는 경향이 강했다. 그렇지만 최근 5
가족여행 시 휴양지를 고려하지만 장거리는 피하고 싶은 여행객들이 하이난을 대안으로 삼고 있다. 중국 최남단의 하이난은 4시간30분의 비교적 짧은 비행시간과 관광비자 면제로 인해 최장 30일까지 체류가 가능하다. 또 5성급 글로벌 체인 호텔들이 타 지역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것도 특징이다.그 중에서도 쉐라톤 하이탕베이 리조트는 국립해상공원으로 지정된 하이탕베이에 위치해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며 4인 가족이 투숙해도 여유로운 넓은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11개의 다양한 수영장 시설과 어린이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고
한국-타이완 간 항공편이 점차 증가하면서 양국 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증진돼왔다. 특히 미식과 문화 부분에서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으며, 스포츠 또한 인적 교류가 활성화 돼 있다. K&A 인터내셔널은 엑스포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전시 컨벤션 업체로, 현재 타이베이 마라톤 엑스포 기획 및 진행을 맡고 있다. 타이베이 마라톤 엑스포는 타이완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마라톤 엑스포다. 올해 4회째로, 12월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에 걸쳐 타이베이 엑스포 돔에서 개최된다. 마라톤 관련 상품, 영양제, 마라톤 조직위원회 등의 분야로 나뉘어 진
올해 5월14일 레드캡투어는 LG그룹에서 38년간 몸담은 인유성 전문경영인을 신임 대표로 선임하며 하반기 도약을 다짐했다. 패키지, MICE, 렌터카, 출장 서비스 등의 사업 분야에서 차별화로 시장을 주도했던 레드캡투어는 새로운 혁신을 준비하고 있다. 7월22일로 취임 70일 째를 맞은 레드캡투어 인유성 대표를 지난 12일 만나 향후 계획을 들었다. -여행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게 됐다LG그룹에서 38년간 비서팀 팀장, LG디스플레이 중화지역센터 부사장 등으로 근무한 후 레드캡투어 대표이사라는 중책을 맡아 무한한 책임
타이완이 인적 교류와 인프라 구축 두 가지 전략을 바탕으로 전 세계 전시산업 중심지로의 도약을 꿈꾼다. 작년 한국MICE협회와 밋 타이완이 업무협약을 체결해 양국 간 교류를 증진하고 있으며, 올해 3월에는 타이베이 난강 제2전시장이 문을 여는 등 인프라도 적극 구축하고 있다. 밋 타이완 린슈후이 부처장을 만나 타이완 MICE 산업에 대해 들었다. -타이완 MICE 산업 현황은MICE 산업은 규모가 크기 때문에 일반 여행객에 비해 대략 6배 정도의 소비를 창출한다. 이에 타이완에서는 밋 타이완을 개최해 MICE 산업을 지
러시아 관광산업은 빠르게 성장 중이다. 러시아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2017년 약 750만명, 2018년 약 820만명을 기록했으며 한국인은 러시아 인바운드 시장 상위 10개국 중 하나다.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2017년 약 5만5,000명, 2018년에는 약 4만명을 기록했다. 지난해의 경우 2018 러시아 월드컵 개최 탓에 예약의 어려움이 있어 관광객 수가 다소 감소했다. 하지만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이미 약 1만7,000명이 방문했고 여름 성수기 방문객 수도 빠르게 성장 중이다. 이에 따라 상트페테
트래버스는 호주, 뉴질랜드 등 대양주 전문 랜드사다. 현재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을 비롯해 싱가포르항공, 대한항공, 로열브루나이항공의 연합 주관사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의 시드니-발리 연합 상품이 부활했다. 약 7년 전 시작해 3~4년간 운영했다가 그동안 중단돼 있었는데 올해 다시 제안을 받아 시작하게 됐다. 총 15개의 여행사가 참가해 운영하고 있다. 6월부터 시작한 연합 상품은 시작하자마자 모객이 원활하게 진행돼 출발 상품이 나왔다. 7월부터 8월 출발 상품도 거의 완판 상태다. 새롭게 출시한 상품이니만큼 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