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닮은, 편안하고 안락한 공간-청정해역에서 즐기는 휴식과 스포츠 팡라오 블루워터 리조트에서는 휴양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도 있다. 해양보호구역 인근이라는 이점을 활용해 그 어떤 곳보다 청정한 바다에서 스노클링과 다이빙을 즐길 수 있다 /넘버원투어필리핀 보홀=최영근 choi@traveltimes.co.kr취재협조=넘버원투어 02-757-8790필리핀은 무궁무진하다. 필리핀 여행을 제법 했다하더라도 매번 새로운 장소를 탐험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 중에서도 마닐라와 민다나오 섬 중간에 위치한
"PIC 괌(Pacific Island Club Guam)은 한국 투숙객이 50%에 근접하는 설명이 필요 없는 ‘친한국 리조트’다. 괌 호텔 중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를 갖추고 있고, 연중 높은 투숙률을 자랑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인기는 PIC에게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니었다. 변화를 피하고 안주하면 언제든 내리막을 걸을 수 있는 게 호텔의 운명인 까닭이다. 지난해 호텔 소유주인 켄 코퍼레이션은 직접 경영을 맡으면서 시설 개보수에 착수했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고객에게 더 높은 만족감을 주겠다는 의지라 할 만하다.괌 글·사진=최
" ■아리마, 일본 3대 온천의 하나아리마온천(有馬溫泉)은 와카야마현 소재의 시라하마온천, 에히메현 도고온천과 더불어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으로 손꼽힌다. 또한 군마현에 있는 쿠사츠온천과 기후현에 있는 게로온천을 포함해 일본 3대 온천의 하나로도 불린다. 사람들로 들끓는 아리마온천은 롯코산의 북쪽에 있는데 예전부터 유명한 곳이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9번이나 찾아와 심신을 달랬다고 전해지며, 에도 시대에는 유명 문객들이 아리마를 찾아 다수의 기행문과 시, 단가 등을 남겼다. 아리마온천은 수수께끼 같은 곳이다. 주변에는 화산이 있
"대한항공이 케냐 나이로비에 직항 취항을 앞둔 가운데,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최초로 아프리카에 직항이 운영되는 만큼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으며, 대한항공뿐 아니라 외항사를 이용한 동아프리카 상품도 최근 속속 출시되고 있어 시장이 과열되고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수요가 제한적인 시장의 특성상 동아프리카 지역이 대중화되는 데까지는 상당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보수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6월말부터 주 3회 취항…상품 개발 본격화-짧은 기간 동아프리카 집중된 일정 대다수■연간 3만 좌석
"만만치 않은 김포 국제선 레저 수요 확보가 관건 김포-송산 노선의 개항이 얼마 남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김포, 송산공항 모두 시내와 가까운 공항이기 때문에 취항 이전부터 ‘황금알을 낳는 노선’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개항한 김포-베이징 노선은 김포-송산이 희망적이지만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김포-베이징 노선의 사례를 통해 김포-송산 노선의 가능성을 짚어봤다. -김포-베이징, 탑승률 75.5% 낮은 성적-타이베이 송산 노선도 기대 반 우려 반■김포-베이징, 저조한 탑승률지난 7월 개항한 김포-베이징
"중국민항대리점(이하 PSA)가 변화의 기로에 서있다. 당초 한국시장에서의 열악한 영업력과 시장 정보 부족, 자체 판매망 구축으로 인한 운영비용 절감 등의 이유로 중국 민항은 PSA를 운영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중국민항사와 PSA의 기류는 점점 다르게 흘러가는 추세다. 더 이상 항공권 판매로 얻는 수수료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PSA 업체들은 적극적인 기회 모색을 하거나 아예 진로 변경을 꾀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그간 여러 차례 ‘PSA위기론’이 대두되기도 했는데 그 변화의 과정과 현재의 상황을 짚어봤다. -공존공생에서 동상이몽으로
"단 한 번 뿐인 결혼식은 옛말이다. 10명 중 4쌍이 이혼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나라 부부들은 두 번째 결혼을 통해 결혼의 초심을 상기하고 서로의 관계를 돈독히 만들고 있다. 일부 연예인 부부를 중심으로 유행처럼 돌던 일명 리마인드 웨딩(Remind Wedding)이 점차 트렌드화 되고 있는 것. 리마인드 웨딩 시장 규모가 점차 늘어나면서 리마인드 허니문 상품에 대한 주목도도 커지고 있다. 몇 여행사는 발 빠르게 상품을 출시하고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리마인드 허니문이 고급화된 패키지 상품의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
"‘등교를 하지 않는 토요일’을 일컫는 ‘놀토’. 오는 3월부터는 놀토와 놀토가 아닌 토요일의 구분이 무색해진다. 매달 둘째주, 넷째주 실시하던 놀토를 확대해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매주 5일 수업제를 실시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여행업계에서는 취학 자녀와 함께 할 수 있는 가족여행에 주목하고 있다. 3월을 코앞에 두고 늘어나는 주말여행 수요를 잡기 위한 국내외 여행상품은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봤다. -자녀와 학부모 모두 “주말엔 여행”-한국관광공사 주최 체험여행 각광-급부상하는 캠핑, 개별여행 등 주목■해외여행 전년대비 약 3
"키르케네스의 겨울은 비슷한 위도에 있는 트롬소 보다 훨씬 춥고, 적막하다. 그래서 추위를 물리치고 적막함을 활기로 채우기 위한 다양한 즐길거리가 키르케네스에 존재한다. 추위라는 고통을 즐거움으로 바꾸는 키르케네스의 즐길거리를 직접 체험해 봤다. 노르웨이 키르케네스 글·사진=박우철 기자취재협조=노르웨이관광국 www.visitnorway.com, 스칸디나비안항공 www.flysas.com 스노우호텔 객실에서 하룻밤을 지내기 위해서는 대형 침낭이 필요하다. 오직 숨구멍으로 눈과 코만 내밀고 잠을 청해야 다음날 무사히 일어날 수 있다.
" 오로라를 볼 수 있는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오로라 관측 투어에 참가하는 게 좋다. 시내에서 미니버스를 타고 2시간을 달려 마주친 오로라의 모습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비행기로 두 시간 거리에 있는 트롬소는 작지만 사시사철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도시다. 특히 한 겨울에는 오로라를 관측하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여행객들이 모여든다. 오로라 이외에도 북극권에 대한 문화, 먹을거리, 길고 긴 밤의 낭만 등을 만끽하려는 사람들도 겨울이면 트롬소로 발걸음을 옮긴다. 노르웨이 트롬소 사진·글=박우철 기자 취재협조=노르웨이관광국(www.vi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979만명이었다. 호텔 객실이 부족해 유치하지 못한 수요를 감안하면 사실상 외래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맞이한 것이다. 분명 기념비적인 일이지만 주요 관광지인 서울의 호텔 공급력은 앞으로도 당분간 방문객 숫자를 쉽게 따라가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항공사, 여행사, 해외 유수의 호텔 체인들이 속속 리모델링, 신규 개장 또는 호텔업 관련 사업을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어떤 움직임이 있고 어떤 계획이 진행 중에 있을까. -여행사·항공사 등 호텔업 진출 중-세계적인 호텔체인 개장도
" 발을 딛자마자 알 수 있었다. 여기는 안심할 수 있는 섬이라는 것을. 유명한 여행지 특유의 콧대도 없거니와 왁자지껄한 소음도 들리지 않는다. 낯선 이방인의 심장 소리는 해변의 파도와 함께 공명하며 빠르게 안정을 되찾아간다. 남태평양 한가운데 동동 떠 있는 이 섬의 투명한 바다색, 하얀 산호모래가 너무도 이국적인데도 섬은 친숙하다. 쓸데없는 긴장감을 모두 내려놓을 수 있는 곳. 수수한 멋으로 눈이 부신 티니안을 방문하는 여행자는 이 섬의 주인이었던 거인의 품에 안긴 것마냥 안도감이 들 것이다. 티니안 글=양보라 기자 사진=양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