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서 발리보다 멋진 바다와 비치를 경험하려면 발리에서 비행기로 30분도 채 떨어지지 않은 롬복(Lombok)이 제격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도 발리에 이어 인도네시아 제2의 휴양지로 낙점한 곳이기도 하다. 롬복을 차세대 휴양지로 개발하려는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현재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발리가 바닷빛깔 때문에 그 명성에 흠집이 났다면 롬복의 바다 빛은 발리와 얼마 떨어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나라를 연상시킬 정도로 눈이 부시다. 발리에서 비행기가 아닌 배를 타고 롬복까지 이동할 수 있는데 항해를 즐기다
,"국내 관광산업에 큰 변혁을 가져 올 우수여행상품 인증제도의 도입이 임박했다. 지난 16일 개최된 공청회를 끝으로 우수여행상품 인증제도는 수 달간의 준비기간을 끝내고 세부적인 마무리 작업만을 남겨놓고 있다. 어떤 형태든 현행 여행업의 병폐를 개선하는 제도 개혁이 필요하다는 사실에는 오래전부터 관과 민, 양쪽이 확실한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 올해 월드컵과 아시안 게임이라는 관광업계의 빅 이슈가 새로운 제도 도입과 정착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지난 16일 우수여행상품 인증제도 공청회에는 업계 관계자들이 채 50여명도 참석
,"프랑스 상퍄뉴 지방의 와인기행은 주최측인 프랑스관광성 관계자 외에는 한번도 자리를 같이 하지 못했던 사람들과의 여행이다. 혼자가는 여행도 나름대로의 고독함을 느끼며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어 좋다. 하지만 더 좋은 건 처음 만난 어색함이 시간이 흘러가며 친근함으로 변화되는 것이 다양한 사람들과의 여행이다. 한번도 얼굴을 대하지 못했던 사람이 어느덧 여행의 동반자가 되어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도록 말이다. 어릴적 가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갖게 했던 사람, 프랑스 관광성이 주최했던 ‘사랑의 편지 콘테스트’에서 1등을 했던 신
,"배타고 떠나는 일본여행하우스텐보스(HUIS TEN BOSCH)란 네덜란드 어로 ‘숲속의 집’이란 뜻이다. 일본안의 유럽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일본인들은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각광받고 있는 일본 큐슈 나가사키현에 위치한 대표적인 테마파크다. 2박3일의 짧은 일정으로 이곳을 관광한다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행기를 통해 관광했으리라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를 2시간50분만에 후쿠오카에 가뿐히 내려놓은 교통편은 배였다. 하우스텐보스를 가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루트가 있지만 이번 일정이 특별하다고 할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태국이 다시 술렁거리고 있다. 태국 내 한국인 무비자 체류기간을 90일에서 30일로 단축하는 법안이 오는 3월 10일께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본지 1월7일자 1, 3면 보도〉 업계에서는 특히 무비자 체류기간 감축법안 이외에도 태국 정부의 한인 가이드 정리방침이 속속 알려지면서 관광시장에 미칠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태국정부관광청 한국지사도 관광객 감소를 우려, 대책 마련에 부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들은 ‘아직까지는 한인 가이드의 입지 위축에 그칠 뿐 랜드, 여행시장 판도에 큰 변화를 없을 것’이라고 관망하면서도
,"후베이(湖北省)의 성도인 우한(武漢)은 중국 최장이자 세계에서 3번째로 긴 장강(長江, 양자강)과 한강이 휘몰아치는 곳에 위치한 유서 깊은 도시다. 중국 중원문화의 발원지이기도 한 우한은 북방에서 ‘용’과 ‘황금색’을 숭배하는 것과는 달리 ‘봉황’과 ‘붉은색’을 숭상하는 독특한 문화를 간직하고 있다. 2001년 12월12일 대한항공 KE6881기는 역사의 도시 우한의 국제공항에 처음으로 착륙했다. 그리고 매주 2회(수, 일)에 걸쳐 역사의 강, 장강의 물줄기가 굽이쳐 흐르는 우한으로 취항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취항 준비와 함께
,"우리가 익히 들어 알고 있는 샴페인은 프랑스 샹파뉴(Champagne)의 영어발음으로 한국의 김치가 일본의 기무치가 될 수 없듯이 프랑스 샹파뉴 이외 지역의 스파클링 와인을 삼페인이라고 부르면 곤란하다. 샴페인 기행의 시작 랭스샴페인의 고장 샹파뉴 아르덴느 지방으로 가는 시발점은 파리의 동역이다. 동역을 출발해 2시간여를 지났을까 예술과 역사의 도시로 지칭되는 랭스(Remis)에 도착했다. 샹파뉴 지방의 주 도시인 랭스는 샴페인의 몇몇 고급상표를 소유하고 있는 고장이다. 하지만 초기에는 샴페인 보다는 노틀담 대성당으로 더욱 유명
,"안마에는 중독성이 있다고 했던가. 쳇바퀴 도는 일상에 뭉쳐졌던 어깨와 허리깨의 근육들이 꾹꾹 눌러대는 손길에 비명을 질러댄다. ‘조그만 몸에서 어떻게 이리 센 힘이 나올까’. 시원하면서도 시큰한 그네들의 손놀림에 어느새 까무룩 잠이 든다. 마사지 여행방콕 시내의 화려한 왕궁 남쪽 옆으로 세워진 왓포는 라마 1세가 건립한 태국 최대 규모의 사원. 왕궁 옆이라 그런지 사원인데도 화려한 외형이 꼭 왕궁같다. 이곳에는 금동좌상 부처가 394개나 모셔져 있는데, 이 중 태국에서 가장 큰 와불상은 그 크기만으로도 보는 이들을 압도한다. 길
,"홍콩의 야경이 유명한 것은 무엇보다도 바다와 산과 인간이 만든 건물들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 더해지는 빛의 향연들. 그리고 낭만을 빼놓을 수 있으랴. 영화에서나 보았음직한 화려하고도 우수 넘치는 도시. 야경의 진수를 골고루 느낄 수 있는 비법이 있다. Hongkong lights up!홍콩 야경의 진수를 제대로 만끽하려면 먼저 시기를 잘 선택하자. 언제보아도 그 화려함은 사람의 넋을 홀딱 빼놓기에 충분하지만 매년 12~2월 사이 밤의 아름다움은 극에 달한다. 독특한 건물 외관이 화려한 조명으로 장식되는 ‘
,"해거름은 오후 4시가 조금 넘은 시간부터 시작됐다. 나고야 시내의 높다란 빌딩보다 더 큰 달이 떠올랐고, 도바시에 도착했을 즈음에야 달은 작아졌다. 도바의 온천-달빛 아래 몸을 녹이다나고야에서 30분이면 닿는 미에현에서도 3시간은 족히 들어간 곳. 사방이 어둠에 휩싸여 온천여관의 네온사인 외에는 아무것도 볼 수 없었던 곳. 차가운 바람이 얼굴을 할퀴는 그곳에서 쏟아지는 달빛을 받으며 몸을 데웠다. 남도 여수 땅을 찾은 얼마 전, 내내 그곳을 섬이라 착각하며 돌아다녔다. 주변을 맴돌며 육지의 일부가 되고자 하는 섬은 그래서 그리움
,"‘그린 앤 크린 시티(Green & Clean City)’라는 별칭답게 싱가포르의 정경은 청정한 이미지 그대로다. 잘 정돈된 거리, 특히 공원에서 만났던 간편한 운동복 차림의 시민들 표정은 바쁘게 돌아가는 싱가포르의 ‘경제 시계’와 관계없이 여유로워 보인다.‘초록색 정원 싱가포르’? 시내 군데군데 위치한 풍부한 녹지공간을 빗대어 한 말이다. 시내 한 가운데서도 10여분 정도 차를 타고 이동하면 금새 자연 속으로 빠져든다.싱가포르의 교통편은 초행자에게도 손쉬어 보인다. 그래서 아예 한 손에 시내 지도를 들고 운동화끈 질끈 묶은 후
,"도쿠가와막부의 시대는 끝났다. 나고야를 찾은 11월의 마지막 날, 황후의 산기에 전 일본은 들썩였다. 그들 일본인에게 천황은 오랜동안 상징적인 우두머리였다.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죽었다.메이지유신과 제2차 세계대전, 한국전쟁을 겪으며 일본은 많이도 변했다. 특히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라는 전국 통일의 무장들을 배출한 나고야 땅은 대영주의 거성이 있던 곳에서 현청 소재지로, 마침내는 도요타자동차의 본사가 자리한 산업중심 도시로 탈바꿈했다. 이땅 사람들의 인식 역시 많이도 변할 만한데…. 400여년 전
,"‘발리’하면 떠오르는 것은 무엇일까? 아마도 아름다운 해변, 허니문, 고급 리조트·호텔, 씨푸드, 발리 마사지 등이 아닐까 싶다. 이렇듯 발리는 일상 생활에 지친 심신을 달래고 새로운 활력을 찾을 수 있는 휴양지라는 이미지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다양한 즐거움이 있는 곳발리는 트래킹, 래프팅, 해양 스포츠, 오프라인 드라이빙 등 다양한 레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도 점점 주가를 올리고 있다. 그리고 전통 농업, 각종 수공예 및 독특한 힌두교 문화를 경험할 수 도 있다. 얼마 전 쉐라톤 누사 인다 리조트와 가루다 항공이 ‘
,"샴페인의 고장 샹파뉴 아르덴느 지방으로 가는 6박7일의 기행 첫 관문인 파리를 찾았다. ‘예술의 도시 파리’라는 별칭은 그냥 얻어진 것이 아니다. 혁명과 같은 변화무쌍한 역사의 전개과정에서도 프랑스 일반 국민들의 예술에 대한 애정이 크게 작용했음은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 문화도시의 상징 ‘루브르 박물관’전제정치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바스티유 감옥을 파괴하면서 일어났던 프랑스 혁명은 유럽 역사에 자유·평등 사상의 물결을 휘날리게 했다. 그 도화선이 된 곳이 다름 아닌 파리다. 예술의 도시 파리는 언제나 에펠탑이나 루브르박물관,
,"하나와 국일, OK투어가 경쟁을 벌이고 있는 홀세일 시장에 중·소규모의 여행사들이 홀세일 영업을 선언하며 다양한 형태로 진출하고 있다. 특히 특정 지역을 전문화하는 홀세일 업체들이 늘고 있다. 이는 제도적으로 도·소매업 이원화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고 업체의 전문화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 가운데 일어나고 있는 추세라 향후 업계에 미칠 영향 등으로 인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도·소매업 이원화 구조현재 업계에서는 일반여행업, 국외여행업, 국내여행업으로 구분되어 있는 현행 여행업종을 하나로 통합하고 도·소매업
,"발리는 휴양지다. 섬 주위로 고급스런 리조트들이 뽐내듯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진정한 발리의 아름다움은 다른 곳에 있다. 강물에 목욕을 하는 촌부들의 눈 속에, 90m 절벽에서 내려다보는 옥빛 바다에, 그리고 마을마다 집집마다 수십만개를 헤아린다는 힌두교 사원들에 발리인들의 삶과 종교가 있다.신들의 손가락 ‘발리 전통춤’가늘고 긴 손가락들이 움직인다. 하나하나 분열하고 다시 합쳐지기를 반복하며 끊임없이 진동하는 손가락들은 앞뒤가 아니라 좌우로 흔들리고 있다. 인간의 손가락에 저런 능력이 있었던가. 혹독한 훈련으로 어린 무용수들
,"키나발루산을 중심으로 한국에 알려졌던 코타키나발루가 일반 여행으로도 발을 넓히고 있다. 이미 유럽이나 일본에서는 자연적인 매력 외에도 호텔이나 골프장 등 수준높은 인프라를 구축한 최고의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마젤란 수트라 앤 스파(Magellan Sutera Hotel & SPA)퍼시픽 수트라 호텔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마젤란 호텔은 99년에 오픈해 다양한 내부시설로 부각되고 있는 호텔이다. 92년에 건립된 수트라 호텔의 신관인 셈. 스파라는 이름이 붙은만큼 맛사지로도 유명하다. 마리나센터에는 9개의 테니스코드, 베트민
,"장기투숙자를 위한 호텔 시장이 개편될 조짐이다. 279실로 장기주거호텔의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Oakwood Premier COEX)가 오는 12월 중순에, 싱가포르의 호텔체인인 프레이저 스위트(Frazer suite)는 내년 초 개장할 계획이어서 스위스그랜드호텔을 필두로 한 서울시내 장기체류호텔 시장에 변화의 움직임이 일고 있다. 소피텔앰배서더호텔과 쉐라톤워커힐호텔 등 시내 비즈니스호텔들도 장기투숙하는 비즈니스 고객 수요가 상당한 상황이어서 순수 주거용 호텔은 물론 일부 비즈니스호텔에도 판도 변화가 예
,"도심의 고층 빌딩 숲이 눈이 부신가 하면 시내 곳곳에 마련된 공원과 녹지에서 싱가포르인의 여유로운 삶도 엿볼 수 있다. 익히 들었던 싱가포르의 철통같은 사회질서에서 일견 차가움을 느끼게 되지만 말레이계, 인도계의 주거지 등을 찾았을 때의 정겨운 살내음도 싱가포르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얼굴이다. 소박한 축제의 성찬이 펼쳐지다싱가포르는 지금 연말, 연시의 여러 전통명절과 크리스마스 등의 축제를 묶은 ‘셀레브레이션 싱가포르 2001’이 한창이다. 11월10일부터 내년 2월26일까지 크고 작은 축제가 이어지고 있는 셀레브레이션 싱가포르
,"수익모델 찾기에 분주했던 온라인 여행사들이 올해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나름대로 자리잡기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는 업체도 적지 않지만 공식석상에서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는 언급이 있는가 하면, 내년에는 최소한 올해의 2배 가까운 성장을 기대하기도 한다.인터넷상의 온라인영업을 전문으로 하는 이들뿐 아니다. 오프라인상에서 자리를 잡은 패키지 업체들도 홈페이지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몇몇 업체는 이미 그간 쌓아온 인지도를 바탕으로 빠르게 온라인실적을 높여가고 있다. 온라인여행사와 오프라인 여행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