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차인 남자에게 물었다. (도대체, 말도 안돼, 미친 거 아냐?) 아니 왜 내가 싫으냐고! 그의 입에서 나온 답으로 인생이 달라졌다. 답인 즉슨, “너는 누굴 좋아하기 시작하면 색깔을 잃어버려”서 매력이 없어진다는 거다. 카멜레온도 아니고 무슨 색타령인가 싶지만, 곰곰이 생각해봤다. 외모경쟁은 끝이 없고, 일시적이다. 인정하긴 싫지만 내 외모가 특출난 것도 아닌데다, 더 잘난 선수가 등장하면 쓸쓸히 링을 떠나야 하는 게 이 동네의 룰이다. 남들과 비교할 수 없는 무언가, 나만 가진 ‘단 하나'가 없다면 결국 비교당하
전 세계인의 축제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이 불과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동계올림픽 최초로 100개 이상의 금메달이 걸려 있고, 95여개 국가에서 5만여 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동계올림픽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올림픽이자 세 번의 도전 끝에 유치했다는 면에서도 그 의미가 크다. 또한, 우리나라는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하계올림픽·월드컵·세계육상선수권 등 4대 국제 스포츠 대회를 모두 개최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올림픽 개최는 분
-한-아세안 관광진흥 워크숍 개최한국과 아세안의 관광 및 문화유산 주요 관계자들이 의기투합했다. 지난 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2017 한-아세안 관광진흥 워크숍’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문화유산을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관광 상품 개발에 대한 주요 현안 및 해결과제를 모색했다.한-아세안센터 김영선 사무총장은 “문화 관광은 전 세계 관광의 37%를 차지하며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아세안은 매력적인 관광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문화유산 보존 역시 힘써야한다”며 “주요 관계자분들께서 혁신적 아이디어와 더불어 객관적 진단을
-2017년 아·태 프로퍼티 어워즈서 건설 및 디자인상 수상샌즈 차이나의 파리지앵 마카오(The Parisian Macao)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2017년 아시아 태평양 프로퍼티 어워즈’에서 중국 신규호텔 건설 및 디자인상을 수상했다.5월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개최된 2017년 아시아 태평양 프로퍼티 어워즈는 올해로 26년째 개최된 시상식이다. 70여명의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독립 패널단은 디자인에 초점을 맞춘 표준성, 품질, 서비스, 신기술, 독창성, 지속가능성에 대해 평가한다. 샌즈 차이나 리조트의 운영 및 개발 부문
GTM(Germany Travel Mart)이 지난 7~9일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개최됐다. 1972년 처음 열린 GTM은 독일관광청(GNTB)이 매년 다른 지역을 선정해 개최하는 독일 최대 B2B 관광전이다. 올해로 43회를 맞은 GTM 2017에는 330여 명의 독일 서플라이어와 500명 이상의 전 세계 바이어, 130여 명의 기자를 포함해 총 1,000명 이상의 참가자가 모였다. -43회 GTM 뉘른베르크서 개최-마틴 루터, 친환경 이벤트 강조-미식·예술 등 다방면 자원 홍보 GTM 2017이 열린 바이에른주는 독일
-서울공정관광국제포럼 이틀간 개최 … 서울선언문 발표, 지역 거주민 배려 강조이제 관광에서도 공정성이 주목받는 시대가 왔다. 관광전문가와 업계관계자들이 공정관광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모의하는 제1회 서울공정관광국제포럼(Seoul International Fair&Sustainable Tourism Forum, SIFT)이 지난 달 20일부터 이틀간 서울시 주최, 서울관광마케팅(주)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날 포럼은 같은 날 막을 올린 서울국제트래블마트(SITM)와 함께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진행해 연계효과도 모색했다.이번 포럼에는 UN
-UNWTO와 MOU 체결, 지속가능성 강조-인바운드 여행 모바일플랫폼 10월말 오픈 내년은 UNWTO가 지정한 ‘지속가능한 관광의 해’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서울공정관광국제포럼(SIFT)에서는 서울관광마케팅(주)이 UNWTO와 MOU를 맺고 주민과 관광객이 상생하는 환경을 만들어갈 것을 약속했다. 서울관광마케팅(주) 김병태 대표이사가 업계관계자와 시민들의 동참을 요구하며 강조한 것은 공정성과 지속가능성이었다. -제1회 공정관광국제포럼을 개최했다. 관광에서도 공정성이 강조될 시기가 온 건가?집안 마다 가훈이 있듯
-대한상의 조사 결과…악순환 지속-원가이하로 유치해 쇼핑으로 만회중국 인바운드 여행사 대부분은 방한 중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이익보다는 여행사간 경쟁심화에 따른 출혈이 더 큰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심화로 악화된 수익성을 만회하기 위해 쇼핑과 옵션에 집착하고 이는 다시 관광객 불만을 야기해 재방문율을 떨어뜨리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대한상공회의소가 중국 인바운드 여행사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국인 관광객 유치실태와 개선과제’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응답률 81.7%)의 과반수(57.6%)가 ‘
-공정운영·노동 관행 등 평가…여행업계 평균 56.48점 기록모두투어가 지속가능성지수(KSI, Korean Sustainability Index) 58.80점으로 여행업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수상으로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으며, 여행업계 최다 수상의 기록을 만들었다. 지난 10월7일 리츠칼튼호텔에서 진행된 2014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Korean Sustainability Conference 2014)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연례대회로,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표준인 ISO 26000을 기반으로 조직의 지속가능성을
-17억 유로 협약…“전략적 장기 투자”-이탈리아-아부다비 연결 노선 확대에티하드항공(EY)이 알이탈리아항공(AZ)과 총 17억5,800만 유로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에티하드항공은 알이탈리아항공에 총 5억6,000만 유로를 투자한다. 이 중 3억8,750만 유로는 알이탈리아항공의 지분 49% 확보에 사용된다. 1억1,250만 유로는 알이탈리아항공의 상용 고객 프로그램 ‘밀레밀리아(MilleMiglia)’를 관리하는 ‘알리탈리아 로열티 스파(Alitalia Loyalty Spa
아시아나항공이 한국표준협회에서 검증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등 관련사항을 공시했다. 보고서 제출처는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flyasiana.com)에서 회사소개, 지속가능경영, 지속가능성보고서다. 보고서 개요는 2013년 한 해 동안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 중심의 다양한 의견, 미디어 분석 등을 통해 중요 이슈를 도출하고 지속가능경영과 관련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함이다. 2006년 첫 보고서 발간 이후 9번째 보고서다.보고기간은 2013년 1월1일부터 2013년 12월31일까지다. 주요 내용은 회사개요, 지속가능경영, 경제(주
시하누크빌 ●최고의 해변, 최고의 서비스소카 비치 리조트 Sokha Beach Resort소카 비치 리조트는 시하누크빌에서 가장 이름난 리조트다. 2004년 문을 연 소카는 1.5km의 전용 해변을 끼고 대규모 단지 내에 391개의 크메르 스타일의 객실과 수영장, 카지노, 레스토랑과 바, 테니스코트, 사우나 등 부대시설도 완벽하다. 지난해에는 호치민에서 열린 제9회 국제여행박람회에서 캄보디아 관광부로부터 ‘The Best 5 Star Hotels in Cambodia 2013'에 선정되기도 한 호텔이다. 다운타운과도 툭툭으로
"-신흥시장확대 등 관련 분야에서 높은 점수모두투어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속가능성지수 1위에 선정됐다. 여행업종 평균 지속가능성지수인 58.51점보다 높은 62.06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모두투어는 신흥시장확대, 소비자 불만 및 분쟁 해결 노력, 공정마케팅 실시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모두투어 한옥민 사장은 “모두투어는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경영철학인 나눔경영과 동반성장을 고객 및 협력업체와 같이 나눌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할 것이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지속가능성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최고 인기 스포츠로 떠오른 ‘야구’, 여기에 류현진, 추신수 두 선수의 활약이 더해지면서 메이저리그를 테마로 한 여행상품이 시장에 속속 등장하고 있다. 줄곧 스포츠는 여행 상품의 좋은 소재로 여겨졌지만 스포츠 이벤트의 지속가능성, 대중성 등이 여행상품으로 만들어지는 데 한계점으로 지적돼 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다년간 시행착오를 겪었던 여행사들이 스포츠투어리즘에 대한 자신만의 노하우를 축적했고 그들의 기획력을 살린 상품을 출시하고 있어 여행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적극적인 팬
"제39회 독일관광전(Germany Travel Mart, 이하 GTM)이 지난 5월 5일에서 7일까지 독일 남서부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렸다. 금년 GTM에는 전세계 45개국 620여명의 바이어, 38개국 130명의 기자, 360명의 독일 셀러 등 1300명이 참가했다. 개막식 행사는 루드비히부르크 궁전에서, 폐막식 행사는 메르세데스 벤츠 박물관에서 성대히 치러졌다. 독일관광청(German National Tourism Board, 이하 GNTB)의 페트라 헤돌퍼 청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2014년 독일 투어리즘의 테마는 유네스코 문
"김상태한국문화관광연구원선임연구위원stkim@kcti.re.kr며칠 전 국가별 관광산업 경쟁력이 발표되었는데 우리나라가 전체 140개국 중 25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2011년 32위에 비하면 7단계나 오른 것이고 2007년 42위에 비하면 무려 17계단이나 오른 결과이다. 허나 상대적으로는 편치 않은 구석도 있다. 아·태지역 내 싱가포르가 10위, 호주가 11위, 뉴질랜드가 12위, 일본이 14위, 홍콩이 15위를 차지해 우리보다 앞선 것으로 평가되었기 때문이다. 이쯤 되면 몇 가지 궁금한 것들이 생긴다. 관광산업경쟁력 평가는 관
"연간 해외 출국자 1,300만명-방한 외래객 1,000만명 시대에 진입한 한국 여행산업, 지금의 위상은 수많은 여행인의 노력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과연 어떤 인물들이 왕성하게 활동하며 현재의 한국 여행산업을 일궈내는 데 영향력을 발휘했을까? 여행인의 의견을 토대로 ‘여행산업 인물지도’를 그렸다.●상위 5위권 모두 여행사 인물지령 1500호를 기념해 여행신문이 실시한 ‘2012년 한국 여행산업을 이끄는 영향력 있는 인물’ 조사에서 하나투어 박상환 회장이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박상환 회장은 2002년 여행신문 창간 1
"-여행업종 첫 진행 심사서 최초로 수상-지속가능한 발전에 책임 다한 점 인정모두투어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12 지속가능성지수(KSI)’ 평가에서 1위에 선정돼 지난 25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 인증패를 수여받았다. 한국표준협회에 따르면 국내 매출 1,000대 기업 중 38개 업종의 159개 기업을 평가하는 지속가능성 지수에서 모두투어가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여행업종 심사에서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KSI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을 평가하기 위해 한국표준협회와 KDI 국제정책대학원이 공동
"-화성 탐사로봇 2번 보낼 비용-1인당 연평균 급여 6,500만원대한항공이 2011년 항공기 운영에 필요한 유류비용으로 4조원 이상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4조원은 미국의 화성탐사로봇인 ‘큐일오시티’를 화성에 두 번 보낼 수 있을 만큼의 어마어마한 액수이다. 또한 대한항공의 유류비용은 LG그룹의 2011년 영업이익보다 많은 수준이다. 최근 몇 년간 대한항공을 비롯한 항공사들이 높은 유류비용 때문에 적지 않은 고통을 겪었을 것이라는 추정이 가능한 대목이다. 대한항공은 최근 공개한 ‘2012 지속가능성 보고서’에서 연료 유류비가
"-LH, 바이오연료 사용해 국내선 첫 운항 -AY, 헬싱키-암스테르담 최장 구간 사용유럽 항공사들을 중심으로 대체 에너지를 사용하는 흐름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달부터 루프트한자(LH), 핀에어(AY), 에어프랑스 등이 국내선, 유럽 내 노선 등 단거리를 중심으로 시험 운항을 시작했다. 루프트한자는 지난달 15일, 함부르크-프랑크푸르트 노선의 정기 상용 항공편에 생물 연료(바이오매스)를 사용하는 시험 운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매일 4회씩 운항되는 A321 항공기의 한쪽 엔진에는 생물 연료와 기존 등유를 50대 50으로 사용해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