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에 처한 국적항공사가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호소하고 나섰다. 지난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항공운송산업 경쟁력 강화 정책토론회’에서 대한항공 우기홍 대표는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뿐만 아니라 대형항공사(FSC)도 현재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허리띠를 졸라매는 등 자구노력도 펼치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며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지 않는 법·제도를 이 기회에 바로잡고, 지나치게 소비자 이익 위주인 항공정책 역시 균형을 잡아야한다”고 호소했다.이날 토론회는 이런 위기감에서 비롯됐다. 국회 국토교통위 간사인 더불어민주
모두투어가 ‘2019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여행업종 1위에 선정됐다. 지속가능성대회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표준인 ‘ISO 26000'을 기반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수준에 대한 지속가능성지수로 평가해 수상한다. 소비자, 협력사, 임직원, 지역주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해 평가한다. 모두투어는 올해 7번째 수상이자 업계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모두투어 유인태 사장은 시상식에 참석해 “여행업계 최다 수상이라는 영광과 함께 무한한 사회적 책임도 느낀다”라며 “모두투
서울관광재단(STO)은 신규 MICE 시장을 발굴하고 유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9월1일부터 5일까지 바이어 및 미디어 팸투어를 개최, 매력적인 MICE 도시로서 서울을 홍보했다고 최근 밝혔다.바이어 팸투어는 아시아나항공과 공동으로 MICE 주요 타깃 시장인 아시아·태평양 및 중동 지역 10개국 16명의 기업회의·인센티브 바이어를 초청해 진행했다. 서울관광재단은 기존 컨벤션센터, 호텔 중심의 답사 및 관광명소 방문의 형식에서 벗어나 K-POP 체험, 한강 카약 체험 등 참가자의 경험과 체험을 중시한 최근 MICE 트렌드를 반영한
역대 최대 규모의 엑스포가 2020년 두바이에서 막을 올린다. ‘2020 두바이 엑스포’는 2020년 10월20부터 2021년 4월10일까지 개최될 예정으로 전 세계 192개국이 참가해 각국의 성취를 소개할 예정이다. 두바이관광청은 지난달 30일 소공동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2020 두바이 엑스포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관련 소식을 전달했다. 이번 엑스포는 중동, 아프리카, 남아시아 지역 최초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되며, 메인 테마는 ‘마음의 연결, 미래의 창조(Connecting Minds, Creating the Futu
KLM네덜란드항공(이하 KLM)이 미래 항공을 위한 범 항공업계 차원의 협력을 요청했다. KLM은 오는 10월7일 창립 100주년을 100일 앞둔 지난달 29일 네덜란드 스키폴공항에서 D-100 기념행사를 열고 전 세계 항공업계에 “Fly Responsibly” 비전을 발표했다. KLM은 “이번 비전은 보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모든 항공업계 관계자들의 도움과 동참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KLM은 이번 행사에서 B787-10 드림라이너 항공기 도입도 발표했다. 13대의 B787-9 드림라이너를 운항하고 있는 KLM은 B787-
IPW 2019(International Pow Wow 2019)가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개최됐다. 애너하임은 2007년 이후 12년 만에 2번째 IPW를 개최했으며, 이번 행사에서는 애너하임을 비롯해 캘리포니아주, 미국이 보유한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선보이는데 집중했다. 또 약 70개국 6,200여명 이상의 관계자가 참석해 11만개 이상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으며, 550개의 미디어가 이를 세계에 생중계하는 등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관광산업에도 불똥 번진 미중 무역 마찰미국 여행 시장은 2
이번 IATA 서울 총회에서는 환경에 대한 논의도 활발했다. 항공산업이 전세계 이산화탄소 배출의 2%를 차지하는 만큼, 이에 책임감을 갖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날 통과된 5개의 결의안 중 하나가 탄소배출량 감축에 대한 의제일 정도로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환경 관련 세션에서는 이산화탄소 배출과 항공 폐기물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문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이를 상쇄하기 위한 움직임에 대해 소개했다. 현재 항공산업의 탄소 배출량은 1990년과 비교해 50% 감소됐다. 항공산업은 기술
제75차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차총회와 국제항공교통서밋(WATS)이 6월1일부터 3일까지 사흘 간의 일정을 마치고 마무리됐다. 올해 행사에서는 항공산업의 효율성 향상 및 지속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IATA 연차총회 주요 결의안을 살펴봤다. ●“성장할 자격 있는 산업임을 증명해야”제75차 IATA 연차총회가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됐다.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대한항공이 주관, 전세계 290개 항공사, 제조사, 정부기관 및 유관기관 등이 참가해 성대하게 치러졌다. 대한항공 조원태 회장은 이
2018년 캐나다는 빛났다. 해외 방문자 수 2,100만명을 돌파하며 전성기를 입증한 캐나다의 축제 분위기는 올해 43주년을 맞은 랑데뷰 캐나다에서도 고스란히 느껴졌다. 470개 부스가 매진되는 신기록을 세웠고 셀러와 바이어 간 사전 등록된 미팅은 3만 건을 넘어섰으며, 1,900명이 넘는 참가자가 모인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한국에는 아직 생소한 지역과 여행상품들이 속속 눈에 띄는 가운데 캐나다관광청이 야심차게 내놓은 감성 브랜드 또한 주목할 만한 포인트였다. 또 한 번 캐나다를 만났다. 지난 5월28~31일 캐나다
제75차 국제항공운송협회(IA TA) 연차총회가 막을 내렸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대한항공이 주관, 조원태 회장이 의장을 맡아 총회를 이끌었다. 항공산업 내 비효율성 개선과 지속가능성에 무게를 둔 총 5개의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되는 성과를 얻었다.IATA 연차총회는 6월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전세계 290여개 항공사 및 정부기관, 유관업체가 사흘 간의 여정에 참가해 산업 내 다양한 이슈에 대해 논의하고 교류했다.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은 6월2일 연차총회 기념사를 통해 “IATA는 한 세기
부탄이 올해 다양한 페스티벌을 진행하며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는다. ‘전통과 현대의 만남’을 주제로 명상과 트레킹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부탄의 ‘힐링’ 매력을 부각시킬 예정이다. 부탄 관광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블루포피는 지난 22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부탄관광로드쇼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탄 정부 케상 왕디(Kesang Wangdi) 내각관 차관, 부탄관광청 킨리 왕디(Kinley Wangdi) 부국장 등이 참석했다. 부탄은 여행사를 통해서만 갈 수 있는 나라다. 부탄 정부의 승인을 받은 국내 여행사 혹은 부탄 현지 여
하나투어문화재단이 5월2일 설립 2주년을 맞았다.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설립된 여행사 최초 기관이다. 여행 시장이 커지면서 여행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더욱 무거워지고 있다. 4월19일 하나투어문화재단을 이끌고 있는 이상진 디렉터를 만났다. -설립 2주년이 됐다여행 기업의 CSR 분야에서 가장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2010년 업계 최초로 CSR팀을 구성해 본격적으로 하나투어의 사회적 책임을 논의하기 시작했고, 점차 활동을 늘려나가다가
핀에어가 친환경 어메니티 키트를 선보였다. 이번 어메니티 키트는 핀란드 대표 브랜드 마리메꼬, 라브루켓과 함께 8가지 종류로 제작됐다. 새 어메니티 키트에는 스웨덴 유기농 스킨케어 브랜드 라브루켓(L:a Bruket)의 카모마일 라벤더 페이셜 크림과 아몬드 코코넛 립 크림이 포함됐다. 비즈니스 클래스 기내 및 라운지 화장실에서는 라브루켓 손세정제와 핸드크림도 이용 가능하다. 마리메꼬의 대표 디자이너 마이야 이솔라(Maija Isola)가 디자인했으며 다크블루 톤의 카이보(Kaivo)무늬를 바탕으로 다양한 색상을 입힌 것이 특징이다.
드라마 또는 여행 예능 방송을 통해 소개돼 시선을 끈 관광지에 여행사가 규모의 경제 효과와 알선력을 발휘하여 고객이 원하는 저가격 상품으로 신상품을 만드는 신상품개발 전략이 있다. 한편 여행사나 여행사 직원이 경험한 특별한 여행지 또는 아이디어와 기획력을 발휘, 시장 트렌드를 예측해 상품을 개발한 후 고객에게 홍보, 마케팅 하는 신상품개발 전략도 있다. 전자의 전략은 고객이 요구하는 상품과 서비스가 무엇인지 조사해서 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켓인(Market-In) 전략이다. 후자는 시장의 요구보다는 생산자 즉 여행사와 직원의
독일관광청이 2019년 바이마르의 바우하우스 100주년을 맞이해 전 세계 캠페인을 시작한다. 독일관광청은 디지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웹 사이트(www.germany.travel/bauhaus)에 바이마르, 데싸우, 베를린뿐만 아니라 바우하우스와 관련이 깊은 지역들의 건축과 예술 등을 애니매이션 영상으로 게재했다.발터 그루피우스의 디렉토어렌찜머스 디지털 가옥은 바우하우스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어 여행업계와 미디어 이벤트 VR 프로젝트로 사용될 예정이다. 독일관광청 페트라 헤도르퍼(Petra Hedorfer) 청장은 “독일관광청은 디
보라카이 섬 개장(10월26일)을 앞두고 여행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해졌다. 칼리보 노선 복항을 알린 세부퍼시픽(5J)과 필리핀항공(PR) 등의 항공사는 물론 여행사들도 보라카이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지난 4월26일 필리핀정부가 폐쇄조치를 감행한 보라카이 섬이 다시 돌아온다. 당초 보라카이의 대체지로 나섰던 팔라완의 흥행이 더딘만큼 여행사들은 보라카이 재개장을 맞아 만반의 준비에 나서고 있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성수기 필리핀 시장이 기대보다 저조한 성과를 기록한 상황에서 보라카이섬 개장까지 두 달이 채 남지 않았다”며 “동남아는 물
환경 복원을 위해 폐쇄를 감행한 보라카이 섬이 원래 예정대로 10월26일 재개장될 예정이다.보라카이 섬 환경회복 테스크포스(TF)팀의 의장을 맡고 있는 필리핀 로이 시마투(Roy Cimatu) 환경부장관은 지난 11일 환경위원회 하원의원들에게 10월26일 보라카이 섬을 재개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폐쇄 후 환경복원 기간 6개월을 약속했던 당초의 예정대로 오픈이 결정된 셈이다. 필리핀항공(PR) 또한 이 시기에 맞춰 10월27일까지 인천-보라카이 노선을 운휴하고 있다.필리핀정부는 보라카이 섬의 지속가능성에 주목하고 일정 규모 이상의
멕시코 로스카보스가 한국에서 두 번째 로드쇼를 마쳤다. 허니문과 럭셔리 여행으로 이름을 알린 로스카보스는 한국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올해 상반기까지 2,000명 이상 방문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16년 동기 대비 157% 성장률을 기록한 셈이다. 기세를 더해 로스카보스관광청은 한국 시장에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로스카보스관광청 에두아르도 레굴레스(Eduardo Regules) 커머셜 이사를 만나 앞으로의 계획을 들었다. 올해 상반기 성과는 어땠는가로스카보스의 낮은 인지도를 해
-두바이 MICE 시장은 두바이를 찾은 총 관광객 1,580만명 중 약 40~45%가 비즈니스를 위해 방문했다. 특히 지난해는 가장 좋은 성과를 달성했는데 212개의 입찰에 성공했고, 그 경제효과는 352억원에 달했다.유럽과 북미 시장은 의회, 협회 회의 등이, 중국 시장은 기업 미팅과 MICE가 많다. 중국 지사를 2010년에 오픈하고 새로운 아시아 시장을 찾는 중 한국을 선택했다. 한국 시장은 레저 방문객과 인센티브 모두 꾸준히 늘고 있지만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두바이를 인센티브로 방문하지 않는 기업들이 여전
-1월22~26일 치앙마이서 개최-275곳 셀러, 240명 바이어 참가-개최국 태국 ‘미식' 테마로 어필아세안 10개국 관광장관이 치앙마이에 모였다.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등 아세안 10개국이 참가하는 아세안 투어리즘 포럼(ASEAN Tourism Forum, 이하 ATF)이 지난 22일 태국 치앙마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동남아시아 주요 관광박람회 중 하나인 ATF는 매년 다른 국가에서 개최되어 왔다. 태국에서는 6번째 개최되는 것으로 올해 37회를 맞았다.2018년 ATF의 테마는 ‘아세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