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동북쪽의 작은 항구도시 타운스빌(Townsville)에 위치한 빌라봉 생투어리(Billabong Sanctuary)는 지난해 북퀸즐랜드주에서 환경관광상을 차지한 친환경적인 야생공원이다. 진귀한 호주의 동물들이 10헥타아르에 걸쳐 열대우림, 유칼립 숲, 늪지가 공존하는 빌라봉에서 인간의 보호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할당된 먹이 한봉지 주며 자연스레 친해져빌라봉 생투어리(Billabong Sanctuary)에 들어서자 일단 여러 가지 잡곡이 섞인 먹이가 한 봉지씩 할당된다. ‘이걸 다 처치할 수 있을 만큼 많은 기회가 주어지는
," 인구 1만5,000여명의 작은 도시 퀸즈타운(Queenstown). 그러나 수치가 알려주는 것과는 달리 그 속에서 펼쳐지는 무궁무진한 액티비티(Activity), 하얗게 쌓여 있는 눈들이 호수의 파란색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는 와카티푸(Wakatipu)에 둘러 쌓인 천혜의 절경, 퀸즈타운을 느끼는 가장 큰 매력이다. 번지점프를 하다 뉴질랜드 하면 가장 먼저 머리에 떠오르는 것이 번지점프(Bungy Jump)다. 한국에서 영화로도 소개돼 적지 않는 관객들에게 라스트씬으로도 소개된 바 있는 번지점프의 최초 시작은 수세기 동안
,"'아름다운 숙녀'란 뜻의 에히메현(愛媛)은 바다와 온천이 만나고 현대와 과거가 이름처럼 참 예쁘게 공존하는 곳이다. 에히메에는 온천의 나라 일본에서도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온천이 샘솟고 있으며 한편에서는 다도해인 세토 내해의 절경이 펼쳐진다. 일본 최고(最古)의 온천 - 도고온천 에히메의 명물로 도고(道後) 온천을 빼놓을 수 없다. 도고 온천은 3,000년 전 다리를 다친 백로 한 마리가 온천 물에 몸을 씻고 치유됐다는 전설이 남아 있는 일본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온천이다. 온천의 나라 일본에서도 가장 오래된 온천을
," 마닐라에서 19인승 경비행기를 타고 1시간30분 정도가면 엘니도 공항에 도착한다. 엘니도 공항 부두에서 다시 소형 스피드보트를 타고 좁은 수로를 따라 바다로 나가 방카(Banca)라고 부르는 배로 옮겨 40분 정도 더 가면 미니락 또는 라겐 리조트에 도착한다. 리조트까지 가는 동안 작은 여러 섬들을 볼 수 있는데 그중 고래모양을 닮았다 하여 현지인들이 고래섬이라 부르는 작은 섬도 만날 수 있다. 엘니도에선 한 섬에 하나의 리조트가 있다. 그래서 섬으로 간다는 것은 곧 바로 그 섬에 있는 리조트로 진입함을 의미한다. 낯선 이방인
," 서태평양에 위치한 섬의 나라 필리핀. 크고 작은 섬 7000여개로 이뤄진 섬답게 환상의 옥빛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휴양 리조트들이 개발돼 있다. 그중에서도 꿈의 리조트 낙원이라 일컫는 남서쪽에 위치한 팔라완. 울퉁불퉁한 섬 사이 태고의 자연속에 숨겨진 보석같은 휴식이 존재하는 곳이다. 환경친화적인 리조트 라겐(Lagen) 리조트에 도착하면 기나긴 여행의 피로를 잊게 해주는 환영의 노래와 함께 시원한 열대과일 음료수가 제공된다. 특별한 일정이 시작됨을 알려주는 것이다. 객실로 이동하기 전에 몇 가지 주의사항 및 식사시간, 부대
," 세계 3대 미항은 어디인가? 사람마다 의견이 분분하기도 하지만 호주의 시드니, 이탈리아의 나폴리와 함께 브라질의 리오 데 자네이로가 대표주자로 꼽힌다. 미항을 결정짓는 요소는 단순히 항구의 모양이 아름답다고 정해지는 것이 아니다.브라질을 가다1. 리오 데 자네이로 上. 세계 최고의 美港 관망하기 下. 해변, 여인, 축구, 쌈바의 도시 2. 이과수아! 폭포여, 웅장한 자연이여! 3. 상파울루남미 관광의 허브를 꿈꾸다 산과 들이 바다와 함께 적절히 어우러져야 하는 데 이는 풍요로운 자원을 바탕으로 보기좋은 항구만이 아니라 각종 문
,"영원한 帝國 - 터키1. 보스포러스 해협과 이스탄불2. 블루모스크 VS 성소피아성당3. 트로이의 전설속으로4. 에게해 최대의 고대 도시 에페소 카메라에 필름을 장진하고, 드디어 적진으로 투입됐다. 하나하나 쳐부수어야 할 적들은 왜 그리 많은지. 태양은 머리 위에서 작열하고, 작전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기에 열심히 카메라를 들고 페허 위를 달린다. 여기는 에게해 3대 고대 도시 중의 하나인 에페소. '조용필의 법칙'. 항상 스타는 마지막에 등장한다. 그래서 에페소도 비를 피해, 엑스트라들을 대충 잘라가며, 가장 날이 맑았던 마지막
," 새벽이다. 지난 밤 바로셀로나를 출발한 배는 스페인의 섬 팔마 데 마요르카(Palma De Majorca)에 닻을 내린다. 들어보지 못한 섬. 그래서 더욱 보고 싶다. 바닷바람에 그을린 얼굴에 번지는 상냥한 미소가 가슴 설레이는 섬처녀가 반긴다. 사람은 그 섬을 닮았다. 스페인 발레아르 제도에서 가장 큰 섬인 마요르카는 소나무와 떡갈나무가 그림 같은 산과 400Km에 걸쳐 펼쳐져 있는 아름다운 해안선을 자랑한다. 시에라 델 노르테 산맥에서 불어오는 쾌적한 바람은 풍차를 돌려 물을 끌어올리고 과일나무는 무럭무럭 자란다. 팔마시는
," 사이판은 얕은 파도로 연중 해양스포츠가 가능한 필리핀해와 깊고 푸른 태평양해를 동시에 끼고 있는 천혜의 야누스 섬. 자연적인 양면성 외에도 평온하고 조용한 휴양지의 이면에는 2차 세계대전의 격전지라는 아픔을 동시에 간직하고 있다.--1. 로타섬 원시림에 빠지다2. 특급호텔 이색 서비스 총집합3.사이판 관광 입맛대로 골라한다◆ 눈부신 해변서 슬픈역사를 만나다 일본인과 한국인 관광객의 양대 시장을 거머쥐고 있는 사이판은 한국인에게 있어서는 징용의 아픔이, 일본인에게는 승전의 화려함과 패전의 상처가 배어있는 곳이다. 그만큼 같은 관
,"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Santiago)에 도착하자 쾌청한 날씨가 먼저 반긴다. 그도 그럴 것이 산티아고에서 비가 오는 날은 연간 20일 정도. 그만큼 화창하고 건조한 기후가 산티아고의 상징이다. 칠레를 두고 3W의 나라라고 하는데 와인(Wine), 여자(Woman), 날씨(Weather)를 가르키는 것이다.- 칠레를 가다 -1. 푸에르토 몬트상. 호반의 넉넉함에 취하고하. 만년설의 시원함을 가슴에 담고2. 산티아고, 자유와 열정의 도시 우리나라 사람들은 1989년 말 TV에서 방영했던 외화 드라마 '산티아고에 비가 내린다'를
," ""우리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파괴한다면 그 때도 사람들이 이곳에 오기를 원할까?""라고 반문하는 퀸즈타운(Queenstown) 주민의 말처럼 자연경관 그 하나만으로도 수많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멈추지 않는 뉴질랜드 남섬의 작지만 아름다운 도시가 퀸즈타운이다. 50여명이 탑승하는 작은 규모의 항공기가 크라이스트처치를 떠올라 퀸즈타운을 향해 미끄러지듯 날아간다. 첫 방문인 때문인지 창 밖 짙은 안개가 못내 마음에 걸린다. 아니나 다를까 구름 속을 뚫고 나아가는 듯 싶더니 다시 솟구쳐 올라 알지 못하는 방향으로 기수를 돌렸다. 안
," 섣부른 예단은 금물이다. 미처 가보지 않은 곳, 느껴보지 못한 곳에 대해 편견에서든 착각에서든 부정적인 선입견을 갖는다는 것은 무수한 즐거움으로 가득한 여행이라는 보따리에 족쇄를 채우는 일이다. 그러나 때로는 그 잘못된 선입견이 오히려 더 큰 기쁨을 안겨줄 때도 있다. 말레이시아에서처럼 말이다.◆ 하나의 나라 여러 개의 문화 흔히들 '랑카위 보면 볼 것 다 봤다'는 식으로 말레이시아를 무미건조한 곳으로 표현하곤 한다. 특히 수도 콸라룸푸르에 대한 평가는 가혹하기 이를 데 없어 비행기 스케줄 상 어쩔 수 없이 대여섯 시간 경유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