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 참가자 : 김기남, 이지혜, 류한상, 황정일, 방금숙, 박정은, 심항아 기자 ㅣ -차라리 OP 교육 시설 만들자랜드 오퍼레이터(OP)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방문하는 업체마다 아는 OP 없냐고 물어오고 있습니다. 그 많던 OP들은 대체 어디로 사라진 겁니까? 한 랜드사 소장은 한시가 급한 랜드사에서 경력직만 선호하다보니 신입 직원 교육이 없었던 게 근본적인 문제였다고 꼬집습니다. 또 다른 관계자는 OP 업무가 힘들다 보니 그만 두는 경우도 많고 여자들이 많다보니 결혼과 출산이 한계라면서 차라리 OP 교육원을 만들면 어떨
"ㅣ 김기남, 김선주, 이지혜, 류한상, 황정일, 방금숙, 박정은, 심항아 기자ㅣ -평소에 연구 좀 하시죠연말이 다가오면서 본지에 각종 여행관련 통계를 문의하는 전화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국가별 내국인 출국 인원에서부터 해외 골프 인구나 노선별 탑승률 등 종류도 다양합니다. 이래저래 새해 사업 계획을 세우는 데 사용할 구체적인 통계치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연말에만 몰리는 통계 문의가 조금은 아쉽기도 합니다. 여행사 마케팅도 이제는 주먹구구식 감에 의존해서는 한계가 있습니다. 여행 시장과 여행사 규모가 커지
"ㅣ 참가자 : 김기남, 김선주, 이지혜, 류한상, 황정일, 방금숙, 박정은, 심항아 기자ㅣ -팸투어…찍고 턴? 겨울 비성수기를 맞아 성수기를 준비하는 팸투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많은 팸투어가 진행되는 만큼 문제가 있는 경우도 많죠? 일정은 짜임새 있지만 실제로 가보면 관광지에 발 한번 딛고 사진 두어 장 찍으면 “자자~이제 차에 타세요”. 심지어는 박물관 앞까지 가서 들어가지도 못하고 문 앞에서 사진만 찍고 5분 만에 출발한 적도 있었답니다. 더 많은 관광지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야 알겠지만 이렇게 ‘찍고 턴’할 바에야 팜플렛을
"ㅣ 참가자 : 김기남, 감선주, 이지혜, 류한상, 황정일, 방금숙, 박정은, 심항아 기자ㅣ -항공 출국자자 봉인가?정부가 빈곤국 지원을 위해 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출국자 1인당 1,000원씩 부과하기로 한 ‘국제빈곤퇴치기여금’이 항공권과는 별도로 징수될 전망입니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에 시행될 예정인데요, 외교부는 이와 관련해 최근 ‘항공사 대표자 협의회(BAR)’에 항공권에 포함시켜 징수하는 방안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BAR는 이 방안을 거부했다고 합니다. 항공 출국자에게만 적용된다는 비형평성을 지니고 있는데다가 그러
"ㅣ 참가자 : 김기남, 김선주, 이지혜, 류한상, 황정일, 방금숙, 박정은, 심항아 기자ㅣ -관광공사 행사, 한류엑스포 못 따라한국관광공사에서 11월~12월을 ‘한류의 달’로 지정하고 수많은 한류 스타들을 활용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할 예정이었습니다. 물론 한류의 달이라는 주제에 따라 스타 동원은 필수였지요. 하지만 기대도 잠시. 현재 한국관광 홍보대사인 류시원씨를 제외한 대부분의 연예인들이 스케줄을 뺄 수 없다는 이유로 행사 참가를 못한다고 했답니다. 반면에 배용준씨의 소속사와 관련이 있는 제주도 한류 엑스포의 경우 배용준이
"-여행사가 무조건 책임? 최근 동남아 지역으로 신혼여행을 간 한 신혼부부가 안타까운 일을 겪었습니다. 리조트의 풀장에서 다이빙을 하던 신랑이 잘못하는 바람에 목뼈가 부러져서 한국에 돌아오는 일이 있었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사정상 항공편의 여러 좌석을 사용하는 바람에 항공권 가격을 부담했다는군요. 그런데 한국에 돌아온 후 신혼부부의 가족들이 여행사에 계속 전화를 해서 그 돈을 여행사에서 부담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하루 종일 닦달을 했다는 겁니다. 친척의 친척까지 돌아가면서 전화를 하는 통에 이 여행사 직원들은 정말 답답했다
"ㅣ 참가자 : 김기남, 김선주, 이지혜, 류한상, 오경연, 황정일, 방금숙 기자ㅣ -국감은 2시간 후에, 아니 3시간 후에 한국관광공사 국정감사가 지난 24일에 있었습니다. 본래 오후 2시에 열리기로 했던 이날 국감은 결국 무려 3시간 이상이나 더 늦춰진 5시10분이 돼서야 시작되면서 다소 불협화음이 있었습니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전날 밤에 갑작스레 4시 시작으로 변경됐다고 하는데요. 2시 시작에 맞춰 일정을 조정했던 이들은 어정쩡한 시간 안배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고, 이를 미처 연락받지 못하고 온 이들은 하릴없이 복도에서
"-형식보다 실리에 비중두세요가을을 맞아 국내 각 지역에서 다채로운 축제들이 잇따라 펼쳐지면서, 지자체에서도 팸투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크고 작은 팸투어가 너무 많다보니 주최측에서는 여행사 유치에 혈안(?)이고, 여행사에서는 ‘알짜배기’ 팸투어 찾기에 고심한다고 하네요. 뿐만아니라 여행사들끼리 팸투어를 뭉쳐 가서 ‘친목’에만 힘을 기울이거나 다녀와서도 정작 상품개발로 연결이 되지 않는 경우도 허다하답니다.모든 지역에 국한되는 것은 아니지만, ‘모 관광청 회계연도가 가까워 오면 팸투어가 갑자기 쏟아진다더라’는 속설이 올해도 어김없이
"ㅣ김기남, 김선주, 이지혜, 류한상, 오경연, 황정일, 방금숙 기자ㅣ -성수기에 안 터진 게 어디야? 한가위 황금연휴가 지나고 여행업계는 극비수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눈에 띄게 예약률이 둔화되는 것은 기본이고 온갖 이벤트를 내놔도 안 먹히는 데다 마지막 보루였던 특가 상품조차도 그다지 반응이 없는 편이라는군요. 이런 상황에서 북한이 핵 문제를 터뜨려 업계는 그야말로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차라리 비수기에 터진 게 오히려 낫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한창 뜨거울 겨울 성수기를 즈음해 문제가
"ㅣ 참가자 : 김기남, 김선주, 이지혜, 류한상, 오경연, 황정일, 방금숙 기자 ㅣ -항공사 걸리기만 해봐~최근 한 항공사가 해외출발 항공권(SOTO 발권) 판매상의 규정위반을 이유로 모 여행사의 대리점 계약을 해지한 것을 두고 말들이 많습니다. 특히 여행사 카운터들의 경우에는 항공사가 자신의 실수는 못보고 여행사의 잘못만 부각시켰다고 지적입니다. 항공사가 확인을 철저히 하지 못해 사태가 더 커진 점도 간과할 수 없다는 얘기입니다. 또 업무 진행상 일방적으로 ‘억울한’ 사례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라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한
"-친목 팸투어? 실력향상 스터디투어?추석연휴로 한창 바쁜 시기를 보내기도 했지만, 바야흐로 팸투어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팸투어는 여름 내내 화장실 갈 새, 밥 챙겨먹을 새 없이 전화통과 컴퓨터에 매달려 있던 업계 종사자들에게는 일종의 기분 전환을 제공하기도 하죠. 반면에 팸투어 주최측에서는 속이 탑니다. 어찌됐든 상품홍보와 개발을 목적으로 돈을 들여 하는 행사인데, 기껏 와서 과도한 음주가무로 낮 일정 참석을 거의 못하거나, 다른 집 팸투어에 와서 자신의 거래처를 만나고 가는 경우도 부지기수라고 하는군요. 물론 퍼밀러라이제이션투
"ㅣ참가자 : 김기남, 김선주, 이지혜, 류한상, 오경연, 황정일, 방금숙 기자ㅣ -전세기 띄우기 ‘이래저래 힘드네’외항사들의 전세기 운영이 날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전 같으면 항공사에서 운항이 확정되기 전부터 대리점들에게 전세기 운항소식 및 스케줄 등 세부사항을 알리기만 하면 됐는데, 요새는 전세기 계획이 있어도 직전까지 입소문을 퍼뜨리기는커녕, 혹시나 소식이 퍼질까 ‘쉬쉬’하는 형편이라는데요. 이는 다름 아닌 타항공사들의 이른바 ‘태클’ 작업 때문이라고 하네요. 경쟁관계에 있는 국적사 및 여타 외항사에서 판매대
"ㅣ 김기남, 김선주, 이지혜, 류한상, 오경연, 황정일, 방금숙 기자ㅣ -기본을 지키셔야죠!최근 프랑크푸르트 공항을 이용한 A모씨. 한국공항에서 구입한 담배 때문에 30유로의 벌금을 내야했습니다. 일인당 한 보루까지만 가능한데 둘이서 세 보루를 샀던 것이지요. 평소 여러 차례 해외여행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별일 없이 통과하리라 자신했던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하지만 A모씨. 별 생각 없이 통과하려다가 환전도 하지 않은 덕에 독일에서 신용카드로 벌금을 내야 했습니다. 한편, 공항에서 만난 한 B여행사의 단체 인솔자는 세관검사 통과 전
"ㅣ 참가자 : 김기남, 김선주, 이지혜, 류한상, 오경연, 황정일, 방금숙 기자 ㅣ -바다이야기 파문, 여행업계까지 영향최근 사행성 오락게임으로 지목돼 전국적으로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바다이야기’ 등의 게임장이 여행업계에도 파장을 미치고 있다고 합니다. 그간 예약실적을 토대로 사용자에게 포인트를 적립해 준 다음, 어느 정도 포인트가 쌓이면 기준에 따라 문화상품권 등 각종 상품권을 제공해 오던 한 항공예약시스템 업체에서 문화상품권 지급을 중단키로 결정했습니다. 사행성 게임관련 상품권 사태로 인해 향후 상품권 사용에 문제가 발생하지
"-웨덱스 “더위야 물럿거라~”결혼박람회도 진화한다?! 지난주 개최된 웨덱스에서는 몇몇 아이디어들이 반짝였습니다. 몇 주째 지속된 폭염을 감안해서인지 몇몇 여행사에서 행사장에 대형 냉장고를 설치, 시원한 음료수를 참관자에게 나눠준 것이 작지만 인상적인 이벤트로 기억이 남는데요. 하지만 이같은 반짝 이벤트를 개최하게 된 원인인 무더위가 참석율 저조, 부진한 모객실적으로 이어지게 됐으니 아이러니하게 됐죠. 웨덱스 참가업체에서는 이래저래 ‘더위쫓기’에 고심했을 법 합니다. 한편으로는 지역 전문가의 상담노하우가 빛을 발하기도 했는데요. 단
"-묻지마 투자, 위험하네여행사 직원들 사이에서도 주식투자 열풍이 분지 이미 오래입니다. 그런데 기본 상식도 전혀 없는 상태에서 그야말로 ‘묻지마 투자’를 하는 이들이 많아 문제라고 하네요. 얼마 전 M투어의 유상증자 이후, 주가가 반으로 떨어졌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M투어에 무슨 일 있나봐“라며 걱정 아닌 걱정을 했다는데요. 일부 여행사에는 회사공금을 횡령해 주식투자를 하는 바람에 쫓겨난 사람도 있다는데 갈수록 문제가 심각합니다. 주식투자도 좋지만 먼저 기본적인 윤리의식과 함께 최소한의 지식과 정보는 갖춰야 하지 않겠습니까? 투
"-‘뒷북’ 패키지 잠입취재 빈축만 사최근에 방송된 SBS 뉴스추적에서 ‘19만8,000원의 실체’를 밝힌다며, 동남아 4박6일 상품을 직접 잠입 취재한 내용을 보도했는데, 오히려 관련 홈페이지에 비난의 글이 잇따랐다고 하네요. 댓글들의 내용을 보면 여타 방송에서 보여준 것과 비교해 그다지 다를 바 없는 내용과 편협된 보도 태도 등에 대해 대한 지적이 다수였습니다. 사실 소비자들도 많이 영리해졌습니다. 여러번 여행을 해본 고수들도 많고요. 특히 저가 상품은 소비자라고 그 폐해를 모르는 것도 아니고, 또 여행사들도 이를 굳이 숨기려
"참가자: 김기남,김선주,이지혜,류한상,서동철,오경연,황정일,방금숙 기자▶이래저래 골칫덩어리 하드블록성수기에도 항공좌석 하드블록이 골칫덩어리입니다. 비수기에는 하드블록을 ‘떠안은’ 업체들이 모객부진으로 앓는 소리를 했지만 성수기에는 하드블록을 확보하지 못한 중소여행사들의 원성이 자자합니다. 좌석을 구하려 해도 하드블록을 갖고 있는 업체들이 고자세로 나오고 가격도 부르는 게 값이어서 울며 겨자 먹는 식으로 위험을 감수한다고 합니다. 그것도 원하는 날짜의 좌석만을 주면 좋은데 필요도 없는 부진날짜의 좌석을 ‘끼워 파는’ 관행까지 일반화
"-항공 좌석 날씨 ‘흐림’1년 중 최대 성수기라는 7~8월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항공좌석은 남아도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네요. ‘올여름 최대 해외여행객 출국’ 등과 같은, 이른 언론의 장밋빛 예측을 믿고 좌석을 깔아놓은 여행사가 많다는데 정작 모객이 안되니 골치라는 거죠. 그래서 대형 여행사들 중심으로 오버부킹이 돼, 좌석이 필요한 여행사들을 찾아 헤매는 중소여행사들이 많을 뿐더러, 심지어 더욱 영세한 여행사들에게 좌석을 억지로 떠넘기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고 합니다. 심지어 일부 연합상품의 경우 간사여행사에서 좌석을 임의로 배분
"ㅣ 참가자 : 김기남, 김선주, 이지혜, 류한상, 서동철, 오경연, 황정일, 방금숙 기자ㅣ미사일 맞은 금강산·평양 관광최근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여파가 여행업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예정돼 있던 금강산 팸투어가 취소되고 이와 함께 현대아산이 최근 리모델링을 마치고 오픈 예정이었던 외금강 호텔의 오픈 행사 역시 취소됐습니다. 그것도 행사 전날 밤에 갑작스러운 취소 통보를 해, 팸투어 등을 준비하던 참가 예정자들은 허탈해 해야만 했습니다. 게다가 평양 관광확대의 포문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평화항공여행사의 계획 발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