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렬하는 태양과 방문을 나서면 바로 눈앞에 펼쳐진 코발트빛 바다, 눈부신 백사장」 임페리얼 호텔 발리가 모든 투숙객에게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선물이다. 발리 레기언 비치(Legian Beach)에 홀로 자리잡고 있는 임페리얼 발리. 매혹적이고 아름다운 주변 경관과 더불어 조화를 이루는 완벽한 서비스가 이곳에 있는 모든 이들의 여행을 환상적인 추억으로 장식한다. 총객실 1백37실. 규모는 작지만 최고급 휴양 리조텔의 면모를 갖추어 고급 휴가의 전형을 만끽할 수 있다. 발리 스타일로 지어진 호텔의 객실은 이국적이면서도 아늑한 느낌을
"일본 규슈 서쪽,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나가사키현. 국내의 해안을 낀 어느 지방도시와 다름없는 이곳이 96년도엔 5백50만여명의 관광객을 끌어들였다. 한국을 찾는 총 외래 방문객수가 4백만명에 이르지 못하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일본의 한 지방 현이 끌어들이는 관광객수는 대단하다. 특별히 빼어난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지는 못하지만 나가사키에 많은 관광객이 찾는 이유는 아시아 최대 테마파크 중 하나로 손꼽히는 하우스 텐 보스(HUIS TEN BOSCH) 때문. 수용소로 이름높은 오무라만 일대 50만여평 해안 매립지에 운하를 파고 나무
"17세기 네덜란드를 재현해 낸 테마파크 하우스 텐 보스 외에 나가사키는 온천으로도 유명하다. 우리나라엔 일본 오이타의 벳푸보다 덜 알려져 있지만 오마바의 해수온천, 운젠의 유황온천, 시마바라의 지하수천 등 다양한 수질의 온천지가 있어 일본 내국인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는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은 일본내 국립공원 1호로 지정된 후겐다께 산의 기슭에 자리한 운젠. 92년 대폭발이 일어나 국내에도 일찌기 알려진 후겐다께는 지금도 살아있는 산. 피부병과 속병, 신경통, 미용에 좋은 유황온천을 즐기기에는 최적의 조건을 제공한다. 호텔
"올해 호텔업계는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한햇동안 고전을 면치 못했다. 불황 타개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노력에도 불구, 국가 경제 전반을 휩쓸고 있는 침체의 늪에 빠져있는 각 호텔들은 어느 호텔 할 것없이 전년에 비해 매출부진 현상을 보였다. 이러한 현상은 특히 서울 소재 호텔보다 내국인 고객의 비중이 큰 지방 호텔에서 그 정도가 더욱 심각했으며 업장별로는 객실보다는 식음료 부문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게다가 연말에 갑자기 닥쳐온 IMF 긴급금융지원은 한창 특수를 누리고 있어야 할 호텔 연회장에 찬바람만 불어넣고 있어 연말 호텔가에는
"우리 나라 관광산업의 한 주축을 이루었던 대규모 여행업체들이 줄줄이 도산하고 있어 한 해를 마감하는 관광학계의 표정 또한 밝을 수 없다. 97년 학계는 전국적인 대학평가와 교수 연구업적 평가, 대학특성화 평가 등으로 인해 경쟁적인 연구풍토의 조성, 연구의 전문화 심화 등 평가에 대비하고 대외적인 학회 활동보다는 개인적인 연구 활동에 주력한 한 해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대학 내에 관광관련학과가 폭발적으로 증설되고 실용적인 관광 학문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올해 두드러지게 관광업계 중진들이 전임교수나 겸임교수
"「로보캅」 「원초적 본능」 「쇼걸」등 그 동안 폴 버호벤 감독의 작품은 전형적인 허리우드의 블록버스터 영화. 그러나 그의 영화엔 작가정신이 담겨져 있다. 폴 버호벤의 매력은 거침없는 화면에 있다. 아무리 충격적인 장면이라도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어느날 마주칠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 여기에 단순명료한 카메라 앵글이 주저없이 크고 시원한 화면을 뽑아낸다. 공포물이나 액션물은 분위기를 조성하려고 약간의 뜸을 들인다. 하지만 그의 영화에선 이러한 시간적 공백 내지는 무언의 암시를 좋아하지 않는다. 리얼리티는 예고없이 찾아오기
"두툼한 스테이크에 김이 모락모락 나는 통감자구이, 상큼한 냄새에 입안에 침이 절로 고이는 샐러드…. 호주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풍성한 식탁을 만나고 싶다면 스테이크 전문점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를 찾아 들러보길. 강서구 등촌동 공항대로상에 1호점이 있고 강남구 논현동 강남대로상 뤼미에르 극장 바로 옆에 2호점이 있다. 「아웃백」이란 말은 호주식 영어로 오지란 뜻이라고. 원목으로 꾸며진 실내에 부메랑, 캥거루, 코알라 등의 장식품으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살리고 아늑한 조명은 오래도록 만찬을 즐길 수 있는 여유를 선사한다. 이 곳의
"직장인들의 아침을 활기차게 열어주는 프로로 인기가 높은 「이숙영의 파워 FM」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호주 시드니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이번 생방송은 호주 공영방송인 ABC사가 각국의 주요 방송사와 교류 및 세계화의 일환으로 서울방송을 초청함에 따라 이루어졌다고 하는데 이번 생방송을 위해 서울 방송의 기술 담당자들이 약 6개월 이상을 준비했다고 한다. 톡톡 튀는 진행과 본첩과 애첩의 모습으로 두루 사랑을 받아온 이숙영씨는 이번 시드니 생방송을 「세계속의 한국」이라는 주제로 검소하게 생활하는 호주인들의 모습과 호주에서 성공한 한국인
"「만일 시간이 없다면 뉴질랜드의 남섬으로 여행을 떠나라 그 후에 시간이 남는다면 북섬을 돌아봐라」라고 충고하는 뉴질랜드인이 있다. 현지인조차 남섬의 아름다움을 보려면 한달도 부족하다고 말하는 섬. 가보는 사람마다 세상에 살고 있다는 기쁨을 안겨주는 뉴질랜드 남섬을 만나자. 남섬은 섬전체에 걸쳐 뻗어있는 장엄한 서던 알프스(Southern Alps)산맥으로 이뤄져 있다. 2천5백m가 넘는 산들을 2백개나 가지고 있는 이 산맥은 유럽의 알프스산맥을 다 합친 것보다도 크다. 이 거대함이 남섬의 다양한 매력을 담뿍 담고 있다. 북섬 오클
"「검은 옷을 입은 키 크고 잘생긴 남자가 가장 큰 행운을 불러온다」 이것은 영국 스코틀랜드 사람들이 새로운 해를 맞이할 때 믿는 전통적인 의식이다. 호그마나이(Hogmanay)라고 불리는 이 행사는 12월 31일부터 1월까지 계속되는데 어원은 정확치 않지만 섣달 그믐날을 호그마나이라 하고 북부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전역에서 행사가 펼쳐진다. 이들은 새해에 처음으로 방문하는 사람이 그 해의 행운을 불러온다고 믿는다. 또 신년에 처음으로 남의 집을 방문하는 사람은 꼭 선물을 준비해야 하는데 집 주인이 선물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도 동부를 거쳐 히말라야에 이르는 일정은 전체적으로 고요한 느낌과 평온함을 준다. 마드라스에서 남인도의 화려한 색채를 느끼다가 푸리를 거쳐 히말라야 이르면 너무나 다른 단조로움을 느낄 정도. 하지만 원색의 자연과 산이 있어 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인도를 여행한다면 인도의 동부를 따라 오르는 것도 생각해볼만 하다. 세인트 조지 성을 중심으로 발전한 마드라스는 남인도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 남인도를 지배한 드라비디언 문화가 강하게 베어있는 이곳은 하이코트, 미리니 해변 등 볼거리도 다양하다. 푸리는 인도의 4대 성지중 하나
"국내 외환시장이 주춤하자 여행사들이 속속 외국인 고객을 유치하는 국내여행 상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화관광은 「외국인과 친구하기」란 상품으로 외국인과 함께 떠나는 국내여행상품을 내놓고 모객하고 있다. 이 상품은 영어 가이드가 전일정에 동승해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진행, 참가한 외국인들에게 언어의 불편함이 없고 영어를 배우려는 한국인들에게도 생활속에서 친숙하게 영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동시에 제공한다는 것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설악산관광과 워터피아 온천관광, 알프스 스키장에서의 스키, 외국인과 함께 음식
"그동안 무역외수지 적자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돼 왔던 여행수지가 9천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해 지난 95년 5월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나타냈다. 한국은행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지난 10월중 국민들이 해외여행에 사용한 외화는 5억7천4백만달러로 지난해 9월의 5억5천2백만달러 이후 22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 관광객들이 국내에서 소비한 외화는 4억2천3백만달러로 지난 5월의 4억3천4백20만 달러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국인의 해외여행은 10월 한달동안 36만7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
"제주도 관광수입이 1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올해부터 지난달 말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지출한 관광비용은 9천7백3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관광수입은 외국인 관광객과 신혼부부 관광객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작년동기 9천4백38억원보다 3.1%증가한 것. 관광객 형태별로 보면 일반단체관광객 1천4백억원, 수학여행관광객 6백80억원, 신혼여행관광객 1천2백19억원, 가족단위관광객 3천8백99억원, 개별 관광객 1천5백억원, 외국인관광객 1천4백80억원 등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 관광협회는 올 한해 관
"홍콩관광자료집 1997∼1999 한글 개정판이 발간되었다. 여행사의 효과적인 홍콩관광상품 기회 및 판매를 위해 제작된 이 책자는 홍콩의 일반정보 및 관광정보를 관광지, 축제와 행사, 특별흥미관광, 음식, 쇼핑, 숙박, 교통, 여행자 필수사항 등 총 10개 주제별로 광범위하고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현재 여행사에게 무료로 배포중이며, 원하는 여행사는 홍콩관광협회 한국사무소로 연락하기면 된다. ☎778-4403"
"정부는 선진국 모임인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입을 축하면서 『이제 한국주식회사가 국제사회에서 우대금리를 받게된다』고 자랑스럽게 발표한지가 겨우 1년전이다. IMF(국제통화기금)로부터 구제금융을 받기위해 부총리를 비롯한 우리 협상대표들이 겪는 힘겨운 모습을 지켜보면서 국민과 함께 관광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도 가슴 속에서 끓어오르는 분노와 자괴의 심정을 떨쳐버릴 수 없었을 것이다. 돌이켜보면 1990년대 초부터 해외여행객에서 1인당 2천달러에서 3천달러, 그리고 5천달러, 또 1만달러, 마침내는 무제한으로 가지고 나갈 수 있
"★답사회 누리앎은 성탄절을 맞아 강원도 철원으로 하루답사를 떠난다. 평화와 사랑을 일깨우는 날 분단된 조국의 현실을 되돌아보게 될 이번 답사는 한탄강, 고석정, 제2땅굴, 철의 삼각전망대, 월정역, 노동당사 등을 둘러보게 된다.(☎02-739-9077) ★돌장승 국토문화순례모임은 오는 27일 하루 일정으로 익산 미륵사지와 개태사를 찾아 떠난다. 「잃어버린 백제의 역사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떠나는 이번 기행은 방학을 맞은 학생들과 함께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기행으로 희미하게 남아 있는 백제문화의 흔적을 찾아본다.(☎02-964-
"우리나라에서 가장 점쟁이, 아니 토속적인 것을 봐주는 데가 많다는 계룡산. 유명한 산이지만, 그다지 높지 않고 완만한 경사를 자랑(?)하고 있다. 등산과 민속적인 구경거리가 많다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의 큰 산은 모두 가보았지만, 다니기 부담없고 동네산 같으면서도 웅장한 산이다. 그리고 공주쪽으로 내려오면 아담한 갑사가 우리를 반기고 그 주위의 상점에서는 아직 시골 인심이 남아있어 맛있는 음식을 우리에게 안긴다. 요즘 IMF의 영향이 가실때까지는 국내의 볼거리로 여행을 하고, 경제가 다시 소생하는 그날, 우리의 기상을 전세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