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주일간 한국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각 나라의 관광기관은 한국 국제문화관광교류전(KOTFA'97)에 참가를 위해 방한, 독자적인 관광 설명회와 미디어 설명회를 갖는 등 한국의 여행업계와 일반인들을 상대로 활발한 홍보활동을 벌였다. 이번 KOTFA에는 한국에 사무소를 두지 않은 외국 관광청들도 대거 참가해 눈길을 끌었는데 이들은 한결같이 「한국 여행객의 급성장으로 인해 한국시장이 매우 중요해 졌다」고 입을 모았다. 주로 일본에 한·일 대표사무소를 두고 있는 관광기관이 이번 KOTFA에 많이 참가했는데 『지리적으로 가까워 일본에
"하와이 관광청은 2일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하와이 관광설명회를 가졌다. 하와이 관광과 교육관광을 위해 열린 이번 설명회에는 마지 히로노(Mazie Hirono)하와이 주 부지사와 가즈 다무라(Kaz Tamura)관광국장이 대표로 참석했다. 교육관광이란 하와이를 방문한 관광객이 하와이의 세계적인 관광자원과 교육시설을 이용해 여행과 교육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동시에 성취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하와이 교육관광은 영어연수, 국제비지니스, 특수 해양기술훈련, 폴리네시안 문화탐방, 환태평양지역 국가학 등 광범위한 분야를 포함하고
"이스라엘 관광국과 예루살렘 호텔 협회의 대표단은 이번 KOTFA를 앞두고 1일, 여행사 대표자들을 상대로 여행설명회를 가졌다. 이스라엘 관광국장 람 리스트만(Ram Listman)은 『작년 한 햇동안 이스라엘을 방문한 한국여행객의 증가율이 95년대비 50% 성장했다』며 한국시장의 중요성을 인식해 예루살렘의 호텔 협회가 처음으로 방한, 관광설명회를 갖게 되었다고 이번 설명회의 의의를 말했다. 예루살렘 호텔 협회의 사무총장 조나단 하르파즈(Jonathan Harpas)는 이 자리에 참석한 여행사 관계자들에게 『이스라엘에는 성지 뿐 아
"올해는 장마가 일찍 시작되고 또 오래갈 모양이다. 장마가 오래가는 것이 여행을 떠나는 이들에게는 별로 달갑지 않은 얘기일 것이다. 특히 배나 비행기를 이용해서 여행을 하는 경우에는 특히 문제가 되기도 한다. 왜냐하면 우리들 중에도 갑작스런 기상악화로 공항이나 터미널에서 몇시간씩 쭈그리고 앉아 고생했던 기억들이 한 둘은 있기 때문이다. 몸은 여행의 피로로 지쳐 늘어져 있고 머릿속은 떠오르는 사소한 걱정거리들로 골치를 썩였던 기억들이 있을 테니까. 여행이 좋아 늘상 떠나는 사람들에게야 그리 큰 장애가 되지 못할 수도 있겠지만 어쩌다
"호텔컨설팅을 하고 있는데 중국에서 호텔을 만들어 달라는 요구가 있었다. 호텔을 만드는데 여러 사항을 검토해야 하므로 현지에서 제일 좋다고 하는 王府호텔(The Palace Hotel)을 비롯해 Five Star급의 외국인 체인호텔과 그들이 운영하는 호텔까지도 관찰하고 그들의 서비스 수준과 생활문화 수준을 살펴봤다. 이렇게 돌아보는 과정에서 지난 30년간 우리나라에서 호텔들이 만들어져 왔던 여러 가지 내용들이 머리속에 맴돌면서 우리도 그들처럼 호텔을 만들어 가는데 그렇게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었다. 우리는 70
"친구들과 고대해 온 모처럼의 해외 나들이로 머릿속은 온통 즐겁고 상상만으로도 짜릿했다. 어디로, 어떻게, 싸고 좋은 패키지 여행을 떠날까 고심하던 중에 마이크로네시아 제도에 진주처럼 떠 있는 괌섬으로 3박4일의 일정을 잡았다. 4시간 동안 비행후 새벽 2시에 타무닝 호텔에 도착 아침까지 푹 잠을 잔 다음 본격적인 투어에 들어갔다. 당일 저녁 차모로 원주민들의 괌 민속 디너쇼. 그들은 처참한 전쟁의 역사 속에서도 순박한 성품을 간직하고 있었으며 모두가 정열적이고 낭만적이다. 차모로 음악은 어딘지 모르게 슬픈 선율을 타고 있었고 그들
"투어존(Tour Zone)은 한국, 미국, 멕시코등 3개국에 여행업 등록을 하면서 상표까지 의장특허를 낸 미주지역 전문랜드업체다. 지난 92년 12월 18일 서울에 랜드사무소를 차린 金榮秀사장(42)은 95년 12월 멕시코에, 96년 10월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각각 현지법인 여행사를 차려, 미주전역을 완전 직영체제로 투어존을 운영해오고 있다. 여행업에 있어서 가장 신뢰성을 표방하고 있는 투어존은 여행자들이 선진문화를 답습하고 문화의식이 낙후된 우리의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국익차원에서 항상 「깊이 있는 여행상품」을 내놓고 있다.
"하늘에서 홍보전을 펼친다. 항공기가 대국가 이미지를 알리는 홍보 사령관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각 나라들은 자국의 항공기를 이용해 국가적인 대형 이벤트나 이미지를 알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화려한 그림 및 로고 등으로 외관을 장식해 취항지의 공항에서 이용객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어 어느 대형 광고판보다도 강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김포공항에 선보인 캐세이패시픽 항공의 「The Spirit of HongKong」기의 경우 홍콩의 중국 반환을 기념하여 항공기 동체를 특별히 장식, 1년동안 홍콩인
"한국관광공사(사장 李庚文)가 실시한 올해 관광사진공모전 대상에 오남수(吳南洙)작 「陶工」이 선정돼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또한 박혜형씨의「편경연주」가 내국인부문 금상(문화체육부장관상, 시상금 3백만원)을, 베트남인 Phung Thi Thanh Thuy씨의「연주」가 외국인부문 금상(한국관광공사사장상, 시상금 1백만원)을 각각 수상한다. 관광사진공모전은 지난 73년부터 시작, 올해로 25회째. 특히 올해부터 최고상이 대통령상으로 격상, 국내외 사진작가 및 일반인들의 출품이 급증하여 전년도보다 2천여점이 증가한 총 7천1백42점의
"한국관광공사(사장 이경문)와 문화체육부(장관 송태호)의 후원으로 경기대학교 관광개발학과 학부생 및 대학원생들이 3일 부터 6일까지 4일간 김포국제공항에서「I'M A KOREAN」이라는 건전해외여행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은 내국인 해외여행객들에게 내재된 한국인으로서의 긍지를 드러내어 건전한 해외여행문화를 정착하기위해 기획됐다. 한 공사관계자는『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배지를 달아주고 작은 시간과 정성이나마 보태어 한사람 한사람의 의식을 조금씩 일깨워주는 일이다』며『우리의 작은 노력으로라도 시정이 돼 해외 여행을 떠나는 한국인들
"자연체험학습의 장으로 자리잡고 있는 63전망대가 오는 12일부터 9월30일까지 초·중등학교의 여름방학을 겨냥해 「세계화석전시회」를 개최한다. 생태연구의 보고라 할 수 있는 화석들을 한자리에 모아 5억년전의 지구 신비를 체험케 하는 이번 전시회는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며 화석을 수집해 온 김동섭 박사가 소장하고 있는 1만7천여점의 화석 가운데 주로 고생대에서 신생대까지 번성했던 고생물들의 것으로 희귀하고 교육적 가치가 있는 것들만을 엄선해 선보이게 된다. 특히 세계 유일의 신생대 화석으로 볼리비아에서 출토된 해바라기화석이 전시되며 암
"호텔 인터컨티넨탈 서울은 다음달 1일부터 「사이버 매니저」라는 이색 서비스를 24시간 실시한다. 이는 새로 선정된 8명의 사이버 매니저(팀장 김광철)가 인터컨티넨탈체인의 웹사이트 예약, CD-ROM이나 인터넷 접속, 컴퓨터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에 관련된 제반 지원 등 첨단 테크놀로지 관련 서비스 일체를 전담하는 서비스 방식으로 인터컨티넨탈 체인호텔측에서 실시한 고객 설문조사결과 나타난 요구사항을 반영한 것이다. 이번 서비스의 실시로 호텔 인터컨티넨탈 서울을 이용하는 고객은 커피숍이나 프랑스 식당, 클럽층 라운지 등에서도 편리하게
"알리탈리아항공이 서울-로마 노선의 운항을 잠정 중단했다. 알리탈리아항공은 대한항공과 공동 운항의 한 형태인 좌석 일부를 공유하는 블록 스페이스 식으로 서울을 운항해왔으나 최근 계약 갱신 시한인 지난 1일부터 공동운항을 잠정 중단하겠다는 내용을 알리탈리아 본사에서 대한항공 측에 통보한 바 있다. 알리탈리아 측은 KLM과 제휴 관계 등의 문제로 대한항공과 잠정 운항을 중단키로 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으며 대한항공의 안전성 문제도 거론된 것으로 알려져있다. 아직 한국지점에는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지만 좌석 공유분에 대한 예약은 더 이상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문화축제와 특산품 등을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고 국내 여행업계와 제휴, 외국인 관광객 유치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어 침체된 인바운드 시장에 활기를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문화체육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처음으로 8개 지역문화 축제를 선정, 지원사업을 벌여 온데 이어 올해는 10대 문화관광 축제를 선정,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문화관광 축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구체적인 홍보활동을 펼쳤으며 지자체도 적극적인 참여를 보여왔다. 실제로 지난 3일부터 4일간 개최된 제10회 한국국제문화관광교류전(KOTFA
"1, 2차 한국관광진흥회의(KATA Congress)는 국제적인 관광회의로서의 면모를 갖추지 못한 가운데 치뤄져 많은 관광인들의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았었다. 올해로 3회를 맞은 KATA Congress는 많은 우려속에 행사자체의 개최여부에 의심을 가졌던 것이 사실이지만 뚜껑을 연 결과는 「국제적인 행사로서 거듭나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이 여행업계는 물론 관광학계의 공통된 분석이다. 이번 회의는 KATA측의 일부 임원진들 조차도 개최에 부정적인 시각을 가졌었던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여러 가지 여행업계의 여건이 좋지 않아 행사 자체
"1975년 정부는 1차 오일쇼크 및 한일간의 관계 악화로 극심한 불황을 겪고 있는 관광사업을 지원 육성하기 위해 국제관광진흥 기본방향을 경제개발계획에 포함시켜 국가의 주요 전략산업(戰略産業)으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그해 2월 7일 오전에 열린 경제장관 간담회는 우선 관광진흥 당면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관광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관광사업을 수출산업에 준하여 금융·세제·행정면에서 지원하기로 하는 등 국제관광진흥을 위한 기본방향을 마련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국제관광사업을 경제개발계획에 포함, 국가의 주요 전략산업의 하나로 발전시
" 시퍼런 동해바다가 보고 싶은 계절이다. 자동차가 생활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요즘, 자동차를 이용한 캠핑이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이런 추세에 발맞춰 자동차업체들이 캠핑용 차량까지 개발, 공급하는 등 점차 오토캠핑 붐을 조성하고 있다. 지도 한장과 나침반만 들고 인적 드문 도로를 따라 강원도 깊은 계곡까지 찾아가 보자.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오토캠핑장이 적어 만반에 준비는 필수 사항이다. 캠핑떠나기전에 자동차를 점검하는 것은 필수. 배터리, 냉각수, 엔진오일, 워셔액 등이 충분한지 점검해야 한다. 에어컨이 작동하는지 타이
"네팔과 한국은 아시아에서 개방적이고 경제지향적인 나라로서 관광사업을 중요시하고 있다. 외화획득액에 20%, GDP 4.4%를 차지하는 관광을 네팔은 경제적 그리고 각 국민들의 친선을 위해 중요하다고 판단한다. 비록 네팔은 지난 수 십년동안 세계 각국에서 많은 관광객을 맞이했지만 한국관광객은 아직 미약한 수준이다. 많은 한국인들에게 네팔은 부처의 고향이나 유명한 쉐파(짐운반인), 에베레스트등으로 알려져있다. 그러나 네팔은 여러 등반코스나 자연의 아름다움, 문화유산 등으로 인해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나라다. 특히 히말라야 계곡물이 네
"외국환을 취급하는 은행은 본점과 지점, 즉 외국환은행의 큰 지점이면 언제든지 환전이 가능하다. 일반 여행자는 여권을 가지고 가면 기본 경비인 5천달러까지는 환전이 가능하다. 사고 싶은 만큼의 현금을 준비하여 외국환 창구로 가면 된다. 한편 여행자 수표나 현금이 소액 지폐로 많이 필요할 때는 미리 부탁해 두지 않으면 지점에서준비가 되어 있지 않을 경우도 있으므로 출발하기 며칠 전에 점검하도록 한다. 환전은 여행을 떠나기 전에 거쳐야 하는 중요한 일이다. 유럽에서는 한국돈이 통용되지 않기 때문에 유럽에서 통용 가능한 돈으로 가져가야
"답사회 누리앎이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이하 민예총)과 함께 「문화역사기행 전문강사 양성을 위한 특별강좌」를 개최한다. 오는 22일부터 11월 11일까지 2달간 열리는 이번 강좌는 최근 정부기관·학교·직장·동아리 모임 등 각 단체에서 문화역사기행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기행을 기획할 수 있는 전문가가 양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에서 실시하게 됐다. 누리앎의 한 관계자는 『문화역사기행의 정신을 바르게 살려나갈 전문강사 육성이 필요하며 이들과 함께 올바른 여행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수료 후에도 지속적인 연구를 위한 공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