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대표 趙亮鎬)이 5일부터 서울 노선에 취항하는 인도항공의 서울출발 항공편에 기내식을 독점 공급한다. 인도항공은 5일부터 서울-홍콩-델리/뭄바이 노선에 주 2회 정기 취항하며 대한항공이 기내식을 공급하는 구간은 서울-홍콩 구간.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이 노선에 인도식 메뉴를 선보이기 위해 전문 요리사를 인도로 파견하여 조리습득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현재 1일 기내식 생산 최대인 4만5천식을 제공할 수 있는 세계 10대 항공사 수준의 기내식 사업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일일 평균 70편의 항공사에 2만9천식을
"우리의 최대 고객은 대리점입니다. 적극적인 대리점 지원 강화로 여행업계의 활기를 불어 넣겠습니다』 대한항공이 하반기 여행업계의 경기침체의 활로를 찾는데 공격적인 마케팅을 구사하고 있다. 그 주역은 서울국제여객지점장 張琯淳 이사. 지난달 23일자로 부임한 張이사는 무엇보다도 『말보다는 행동으로 대리점 지원을 강화해 활로를 모색하겠다』고 강조한다. 상반기 대한항공이 겪은 고충은 어느 항공사보다 심하기에 그의 어깨가 더욱 무겁기만 하다. 지난 상반기 대한항공의 영업 활동은 『어느 해보다도 어려웠다』고 張이사는 평가한다. 해외 출국 수요
"내국인들이 여행시 가장 불편을 느끼는 사항으로는 도로 및 교통에 대한 기반시설이 2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관광지 안내정보 부족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24%로 나타났다. 따라서 도로 및 교통의 기반시설과 관광지 안내정보 확충이 시급한 과제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교통부가 관광의 하드(개발)적인 기관이라면 문체부는 소프트(보존·보전)적인 요소를 관장하므로 우리 나라의 관광주무기관이 건설교통부(구 교통부)에서 문체부로 주무부처가 이관된 것이 빨랐다는 사실을 반증해 주는 증거다. 우리 나라 국민의 관광형태를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반세기동안 싱가포르 항공이 세계 최고의 항공사로 인정받게 된 것은 다름아닌 대고객 서비스. 지금은 일반화된 항공 서비스인 기내 무료 음료 제공, 일반석 기내식 메뉴 선택, 기내 헤드폰 제공, 개인용 종합 오락 정보시스템 「크리스 월드」 도입 등 싱가포르 항공이 세운 「세계 최초」의 기록은 무수하다. 무엇보다도 친절하고 온화한 기내 승무원들의 이미지는 싱가포르 항공의 상징. 눈높이 서비스라는 고객과 일치되는 친밀감과 보살핌으로 정평이 나있다. 또한 항공서비스의 가장 기본인 정시 출발과 도착으로 고객에게 신뢰성을 얻고 있다. 싱가포르
"싱가포르 항공의 시작은 1947년 싱가포르, 콸라룸푸르, 이 포, 페낭사이를 운항하던 「말레이얀 항공(Malayan Airways)」. 싱가포르란 이름을 단 것은 66년부터.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항공」으로 변경하여 운항하던 중 72년 말레이시아가 분리되고 「싱가포르 항공」으로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 싱가포르 항공 최초의 장거리 직항노선은 런던 노선. 출발 당시 세계 18개국 22개도시를 오가는 소규모였지만 20년잉 지난 지금은 41개국 73개 도시를 오가고 있다. 해외 지점망도 80개국 3백80개 도시를 연결한다. 특히 동남아와
"스위스 그랜드 호텔의 엔터테인먼트 센터 「바발루」의 제일 맏형인 박지훈(30)씨. 카메라를 똑바로 쳐다보지도 못하고 수줍어 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런 사람이 어떻게 DJ를 할까』 싶었는데 『저는믹싱 (Mixing)만 하는데요』라고 말한다. 경력 10년의 믹싱 전문 DJ 박지훈씨는 지금까지 강남에 잘나간다는 나이트클럽인 줄리아나, 로터스, 아바론부터 이태원 등지의 클럽까지 줄줄이 거친 베테랑급 DJ. 밤이 주된 활동시간이라 처음엔 낮밤을 바꿔 생활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이미 야생동물화된 자신의 놀라운 적응력에 뿌듯함을 느낄 때
"일식당 「미야마」에서는 4일부터 14일까지 우리나라의 칠석에 해당하는 일본의 「다나바따 축제」를 마련한다. 행사기간 동안에는 동경의 게이오 플라자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온 주방장들이 준비한 「직녀」메뉴와 「견우」메뉴, 칠석회석요리와 일품요리 등을 선보인다. ☎(02)559-7623 유럽풍 카페 「프라자 뷰」에서는 대표적인 여름과일 「수박과 멜론 특선」을 다음달 14일까지 준비한다. 상큼하게 갈아만든 「후레쉬 수박 쥬스」, 신선한 과육이 살아있는 「머스크멜론 후라페」, 부드러운 케&07644에 달콤한 멜론 아이스크림이 들어있는 「멜
"지방의 공연 문화 활성에 꾸준한 기여를 하고 있는 호텔이 있어 눈길을 끈다. 경주 콩코드 호텔이 지난 83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15번째를 맞는 「콩코드 여름 음악회」는 「열린 음악회」의 원조. 그동안 공연 횟수만 1백45회를 기록하고 있는 지방 최고의 순수 음악무대로서 국내 정상급 성악인들이 매년 여름이면 대거 경주를 찾는다. 지역의 문화발전과 클래식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매년 무료로 개최하고 있는 이 음악회는 여름 휴가를 맞아 경주를 찾은 호텔 투숙객들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에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격일제로
"직원과 고객과의 유대 강화를 통한 릴레이션쉽 마케팅을 실시하는 호텔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울프라자호텔은 토요일이 다섯 번 있는 달의 마지막 토요일에 호텔 투숙객과 함께 북한산으로 산행을 떠나는 「조인 어스 포 하이킹(Join us for Hiking)」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고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관리직에서 현장직까지 호텔의 각 부서 직원들과 호텔 투숙객 중 희망자를 접수받아 토요일 오전 9시에 호텔에서 제공하는 버스를 타고 출발해 북한산 대남문까지 산행 후, 오후 1시 30분경 호텔로 다시 돌아오는 코스로
"슈베르트 탄생 2백주년을 기념하는 이색적인 행사가 신라호텔에서 열리고 있다. 양식당 라 콘티넨탈에서 슈베르트를 테마로 하여 마련한 이번 행사는 오는 19일까지 계속된다. 「겨울 나그네」, 「첫사랑」, 「송어」, 「보리수」 등의 슈베르트 가곡을 연상케 하는 슈베르트 탄생기념 컨셉 메뉴와 함께 슈베르트가 탄생한 해에 설립된 프랑스의 루이 라 뚜르 와인 회사의 2백주년 기념 와인이 무료로 제공된다. 축제기간 중 식당 내에 설치된 미니 은행에서는 환전시 환율 우대 등의 다양한 특전을 받을 수 있는 「슈베르트 기념 통장」을 만들어 주는데
"말레이시아 관광청은 말레이시아 항공과 함께 「매혹의 말레이시아(Fascinating Malaysia)」 라는 주제로 부산과 서울에서 프리젠테이션 및 트래블 마트를 개최한다. 이번 부산과 서울 세미나 및 트래블 마트를 위해 말레이시아 관광청 부청장이 현지 여행업계 관련인 20명과 함께 방한해 국내 여행업계 대표 및 관련자를 초청, 말레이시아 관광지와 여행상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여행 상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관광청은 또 이번 한국 관광 문화교류전(KOTFA)에서 말레이시아의 대표적 관광지를 힐 리조트, 해변
"일본으로 여행이나 출장을 갈 때는 일본의 최첨단 양변기 사용법을 제대로 알고 가야겠다. 최근 일본으로 처음 여행을 떠나게 된 L모씨의 여행기는 코믹하다 못해 처참하다. 회사일로 알게 된 일본인 친구집을 방문하게 된 L씨는 저녁식사를 마치고 여행길에 신체리듬이 깨져 예기치 않게 화장실에 가게됐다. 급하게 일을 치른 그는 양변기의 손잡이를 찾았으나 눈을 씻고 봐도 손잡이는 보이지 않고 단추가 여러개 붙어 있는 계기판만 눈에 띄었다. 일본어에 서투른 그는 화장실에서 도움을 요청하기가 멋적어 계기판의 단추를 누르기 시작했다. 첫번째 단추
"전세계적으로 민간 국제 여객기의 항공권은 크기와 형태, 약관이 동일하다. 항공권은 항공사와 고객간의 약속일 뿐만 아니라 항공사간의 거래도 포함돼 있기 때문. 다만 항공사별로 로고 형태나 환율에 따른 계산방법에 차이가 있다. 항공권은 전부 영문과 약어로 표기돼 있어 일반인들이 내용 파악하기가 쉽지 않으나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쉽게 알 수 있다. 여행도시와 출발·도착 시간, 좌석, 귀국편, 운임, 수하물 등 기본사항외에도 몇가지 사항들은 알아두면 편리하다. ①RESTRICTION/ENDORSEMENTS:항공권 이용시 제한사항. 할인
"해외 여행도중 항공권을 잃어버린다면…? 우왕좌왕 걱정만 할 것이 아니라 즉시 해당 항공사로 찾아가 신고하면 새로운 항공권을 재발급받을 수 있다. 중동의 일부 국가나 후진국에서는 항공권을 재발급해 주지 않거나 당장 급하게 이동해야 하는 경우는 새로 항공권을 구입하고 나중에 환불받는 방법도 있다. 분실시 항공권을 재발행받거나 환불받기 위해서는 간단한 절차가 필요하다. 나중에 사용되면 책임지겠다는 배상동의서를 작성하고 항공권을 구입한 곳, 항공권 번호, 미사용된 구간 등을 알려줘 발권 사실을 확인하면 항공권을 재발급해 준다. 배상동의서
"해외여행상품은 국가별로 많게는 수백, 수천 가지의 코스가 있다. 대형여행사의 경우 패키지상품 코스는 줄잡아 2∼3백개에 이른다. 이들 많은 패키지상품을 놓고 가격과 기간 그리고 자신의 취향에 맞는 상품을 선택하기란 「공주병에 걸린 노처녀 신랑 고르기」 보다 어렵다. 해외여행상품의 선택에 있어 선결과제는 목적지를 먼저 잡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목적지가 선택되면 기간을 정하고 목적지에 해당하는 항공사 선택과 투숙호텔, 음식 등은 정해진 여행사의 패키지 일정에 따르면 만사 그만이다. 하지만 「여행도 맞춤」이라니 어딘가 자신의 자존
"※인천광역시 영흥도 십리포 해수욕장 인천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여름 휴가지 영흥도는 어떤가. 약 9백여명의 서어나무 숲이 조성돼 강렬한 여름 태양의 차단막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십리포 해수욕장이 바로 그곳 영흥도에 위치해 있다. 4㎞의 고운 자갈해변, 그리고 모래밭은 서어나무 숲, 바다와 어울려 시원한 경관을 연출한다. 십리포 해수욕장은 15일부터 8월 20일까지 개장, 현지 야영 및 민박이 가능하다.(민박문의 ☎032)880-2607) 영흥도 근해에는 망둥이 낚시터로 유명한 장봉도와 아카시아향이 물씬한 자월도, 승봉도 등이 접
"▲웨스틴조선호텔 올여름 웨스틴조선호텔은 1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서머텔」을 마련한다. 저렴한 가격의 도심속 휴가를 위한 서머텔은 국내인과 국내 거주 외국인에 한하며 요금은 2인1실의 숙박만 이용할 경우는 12만5천원(세금, 봉사료 별도:이후 포함과 별도로 표시)이고 2인용 아메리칸 조식이 포함되면 13만2천원(별도)이다. 휘트니스센타 무료 이용(수영장, 사우나 포함) 이외에도 행운권 추첨을 통해 웨스틴 괌, 웨스틴 마카오 등 해외 웨스틴 호텔 숙박권, 부산 웨스틴조선비치호텔 숙박권과 4인 가족 재즈브런치 이용권 등 다양한 상품
"▲북극곰 수영대회 『겨울의 바닷가를 비워두기는 너무 아까웠다. 그렇지만 막상 사람들이 바다로 들어가려 할까하는 의구심을 떨쳐버릴 수는 없었다』 처음 「북극곰 수영대회」를 생각해냈던 기획자의 회고다. 이렇게 걱정 반, 두려움 반으로 일단 밀어붙였던 「북극곰 수영대회」는 의외로 성공적이었다. 새해 벽두, 차가운 바다에 도전하는 이 행사에는 매년 6백여명이 넘게 참가하여 겨울바다가 때아닌 인산인해를 이루는 진풍경을 낳는다. 외국인들의 호응도 좋아 비수기인 겨울에 해운대의 관광붐을 조성하고 국제 친선 도모에 이바지한다는 대외적 명분도 충
"전문TC 경력 3년의 L양. 식당이 떠나갈 듯 자기를 부르는 소리에 화들짝 놀라 소리나는 쪽을 쳐다봤다. 『도대체 이집 된장찌게 맛이 왜 이래? 김치는 왜 이렇게 멀겋고. 지난번 왔던 그 집은 참 맛있던데. 아니 꼭 이집에서 먹어야 하는 거야?』 잠잠하다 싶더니 또 시작이다. 일정내내 조그만 일에도 트집잡기에 열올리는 50대의 K씨 부부. 공항 출발부터 뭔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됐다. 1시간 늦게 도착했으면서 사과는 커녕 구석에다가 약속장소를 잡았다고 화를 내더니 기내에서는 「왜 이런 좌석을 주느냐」, 호텔에서는 기껏 좋은 방을 카
"『어떤 상황이 닥쳐도 여유를 잃지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대처합니다』 경력 만 2년반의 온누리여행사 전문T/C 김민희(28)씨. 온화한 표정과 침착한 말투가 무척 인상적이다. 실제 이것은 그가 활동하는데 있어 가장 큰 무기. T/C라는 전문인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던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처음 6개월은 돌아다닌다는 사실에 너무 즐겁기만 했어요』 대학 졸업후 여행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T/C의 매력에 반해 입문하게 됐다는 김씨. 처음에는 T/C가 되면 공짜로 해외여행할 수 있다는 생각에 자신도 뛰어들었지만 무엇보다도 『책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