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일본 인바운드는 침체기에 있었다. 한 달 간 평균 유치 인원은 7,759명에 그쳤다. 하지만 올해는 달랐다. 이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7월10일부터 7월16일까지 유치 현황을 집계한 결과 일본에서 1만4,990명이 한국을 방문한다. 올해 7월 둘째 주까지 평균 인원은 1만3,871명으로 지난해보다 크게 상승했다. 동남아에서도 903명이 한국을 찾을 예정으로 지난해 7월 평균 698명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같은 듯 다른 여행지별 소비자 인식 소비자가 예산이나 시간 등을 감안해 희망 여행지라고 응답한 10위권 여행지에 대해 소비자의 속내를 좀 더 살펴봤다. 여행지마다 개성이 다르고 소비자의 이미지가 상이한 만큼 같은 질문이라도 선호 여행지에 따라 전체 평균 수치와 비교되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여행 형태의 경우만 해도 패키지의 선호도가 분명한 차이를 보이는 지역이 있다. 스위스의 경우 패키지 상품의 이용 의향이 21.2%로 전체 평균인 14.2%에 비해 크게 높게 조사됐으며 태국은 6.5%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에서는 베트
여행상품의 주요 판매 채널로 자리 잡은 홈쇼핑에 대한 소비자의 이미지는 지난해와 비교해 양극화가 여전한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홈쇼핑에서 판매되는 여행상품에 대한 이미지를 질문한 결과 6%는 적극이용, 19.2%는 가급적 이용한다고 밝혀 2016년과 2017년에 이어 꾸준히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에 가급적 이용하지 않겠다는 응답도 35.6%로 소폭 증가했다. 표1 소셜커머스의 경우도 상황은 비슷하다. 적극 이용하겠다는 응답이 9.3%로 증가한 반면 가급적 이용하지 않겠다는 응답도 증가해 호불호가 나뉘는 모습을 보였
예산과 시간 등을 고려하지 않고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를 질문한 결과 호주, 아랍에미레이트, 미국, 스위스, 이집트, 일본 등이 대륙별로 가장 가고 싶은 나라로 꼽혔다. 유럽의 경우 스위스에 이어 스페인이 15.9%로 2위를 차지해 최근 높아진 관심을 드러냈으며 아프리카에서는 이집트가 40.8%로 가능성을 드러냈다. 표1 시간이나 예산 등을 감안한 현실적인 희망 여행지로는 아시아가 49.9%로 압도적인 응답을 받았으며 유럽이 29.6%로 뒤를 이었다. 중복 응답을 제한한 탓에 중동과 아프리카는 응답자 수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여행 시장의 크고 작은 변화를 감이 아닌 데이터로 살펴보기 위해 기획된 여행신문 설문 조사가 17번째 보고서를 작성했다. 여행신문이 2002년부터 한해도 거르지 않고 실시하고 있는 소비자의 해외여행 설문 조사는 2000년 대 이후 국내 소비자들의 해외여행 동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여행 인프라의 눈부신 발전만큼 ‘소비자가 원하는 해외여행’도 매년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 본지는 창간 26주년을 맞아 소비자의 최근 여행 트렌드를 정리하고 인기 여행지 별로 각각의 세부 데이터도 짚어
지난 6월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두 홀세일 여행사가 전년대비 소폭 성장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인 비수기였던데다 지방선거까지 있었던 탓에 부동층이 많았다는 평가다.하나투어는 항공판매에서 17만8,000여건, 전년 동기대비 0.8% 성장에 그쳤고 항공을 제외한 전체 상품판매 부문에서도 28만7,000여명으로 1.5% 성장했다. 모두투어는 항공판매에서 9만6,000여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7%를, 패키지와 단품 등 항공을 제외한 전체 상품판매에서는 14만9,000여명으로 -15%를 기록했다. 두 여행사 모두 전년 성적을 시원하게
올해 5월까지 내국인 출국자 수는 1,199만2,119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52만명 보다 147만명이 늘었다. 2017년과 같은 폭풍 성장은 아니지만 해외여행객의 증가세는 여전히 가파르다. 5월까지의 출국자 증가폭을 봐도 역대 최고였던 지난해보다 12.3% 증가했다. 2017년 5월까지의 15.9%와 비교해도 크게 뒤지지 않는 기록이다. 여행사들이 하나같이 부진을 호소했던 5월 한달에도 233만명 이상이 해외로 나갔다. 2017년보다 16.4%가 늘어난 인원이다.소비자의 꺾이지 않는 여행 심리는 여행신문 설문조사에서도
내국인의 55.2%가 여름휴가를 떠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82.6%는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1인당 국내 여행 휴가비는 평균 25만9,000원으로 조사됐다.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2018년 하계휴가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6월8일부터 22일까지 내국인 1,105명과 전화조사로 진행됐다. 여름휴가 계획 비율은 지난해 대비 3.1%p 늘어난 55.2%로, 구체적인 여행 계획이 있는 응답자(27.3%), 휴가여행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응답자(26.5%), 이
지난해 중국의 사드보복에 따른 기저효과와 일본 시장의 회복에 힘입어 5월에도 방한 외래객 수가 두 자릿수 성장률을 지속했다.한국관광공사가 6월22일 발표한 5월 외래객 입국통계에 따르면, 5월 방한 외래객 수는 123만8,021명으로 전년동월(97만7,889명)보다 26.6% 증가했다. 양대 인바운드 시장인 중국과 일본이 40% 대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게 주된 원동력이었다. 중국 시장은 2017년 3월부터 본격화된 중국의 사드보복 조치에 따른 기저효과가 5월에도 크게 작용했다. 5월 방한 중국인 관광객 수는 37만222명으로 전
여행욕구를 자극하는 채널로 방송이 1순위에 올랐다. 방송에 나온 여행지를 찾아가는 수요도 만만치 않게 높은 걸로 나타났다. 익스피디아가 20~50 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미디어가 여행패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익스피디아의 조사에 따르면, 여행욕구를 가장 자극하는 채널(중복응답 허용)로 방송이 57.7%를 차지했다. 2위로는 29.5%의 선택을 받은 블로그가, 3위는 27.5%의 선택을 받은 인스타그램이 차지했다. 이어 홈쇼핑(26.7%), 온라인 커뮤니티(22.7%) 순서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구분했을 때는 세대별 선호 채
부킹닷컴이 최근 세계 5만여명의 여행객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중국, 인도, 태국, 한국 등 총 30개국 이상의 여행객들이 참여했으며, 홍콩인들 또한 2,000명 이상 참여했다. 홍콩인 중 82%는 올해 음식을 중심으로 한 여행을 떠날 계획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는 전 세계 평균 34%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82% 중 70%의 여행객은 여행지를 정할 때 해당 목적지의 훌륭한 음식 문화 때문에 선택한다고 답하기도 했다.이런 푸드 투어는 특히 아시아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았는데, 인스타그램에 올릴만한 예쁘고 독특한 요리와
6월 한 달을 성공적으로 보낸 일본과 동남아의 희비가 엇갈렸다. 이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7월3일부터 7월9일까지 유치 현황을 집계한 결과 일본과 동남아에서 각각 1만2,752명, 865명이 한국을 방문한다. 중국과 구미주에서는 각각 419명, 403명이 한국 땅을 밟는다. 일본은 지난주에 비해 소폭 하락했지만 올해 평균과 비슷했다. 반면 동남아는 크게 하락해 연속 1,000명 이상 유치를 7주에서 멈췄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