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에는 5가지의 바다가 있다고 한다. 녹차의 바다, 철쭉의 바다, 소리의 바다, 자연의 바다, 그리고 100가지 빛으로 분산하는 초록의 바다가 그것이다. 주한 외국인들과 함께 바다를 보는 마음으로 주말을 이용해 보성 여행을 떠났다. -보성다향제 … 낯선 이방인들의 입맛도 사로잡아-아홉 번 덖고 비비는 과정 거쳐야 향과 맛이 ‘최고’-노란 송화가루 매화꽃 띄운 녹차 카푸치노 ‘일품’한국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소개하는 여행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테마투어코리아가 인연의 끈이 됐다. 일산 쪽에서 영어강사를 한다는 캐나다인들이 다
," ■ Welcome to Palau, the Rainbows End팔라우의 입국 신고서 맨 위에 작은 글자로 인쇄돼 있는 문구가 마음에 든다. 무지개의 끝에 있는 나라. 천혜의 절경을 간직한 북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팔라우는 쉽게 갈 수 없기 때문에 더욱 욕심이 나는 곳이다. 서쪽으로 필리핀, 남쪽으로는 인도네시아와 마주하는 팔라우는 크고 작은 340여 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지만 주민 대부분은 수도 섬인 코롤(Koror)을 비롯해 가장 큰 바벨다옵(Babe ldaob) 섬 등 일부 섬에만 거주한다. 인구 2만 명이 채 안되는 작은
," 제30회 GTM 통해 본 독일관광산업 월드컵으로 독일 알리기 나서 ● 전세계 기자, 바이어등 1,096명 참여올해로 30회를 맞는 GTM(GERMANY TRAVEL MART)이 지난 5월 1일 함부르크에서 개막되어 4일 폐막했다. GTM은 독일 관광청인 GNTB(GERMAN NATIONAL TOURIST BOARD)에 의해 조직되어 매년 독일의 다른 도시, 다른 지역에서 개최된다. GTM은 GNTB가 전세계 국가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가장 큰 마케팅의 장이다. 이번 GTM의 총 참가인원은 바이어와 셀러, 기자를 합쳐 모두 1,
,"허난(하남)성에는 정저우(정주), 카이펑, 뤄양(낙양)과 같은 중국의 대표적인 고도들이 위치한다. 이는 허난성이 중국에서 말하는 소위 중원지역으로 유구한 역사의 중심지였기 때문이다. 그렇게 된 데에는 배경에는 전적으로 여전히 유유히 이곳을 흐르고 있는 황하의 존재가 자리한다. 잦은 범람으로 유명한 황하는 그들에게 홍수와 같은 재난도 안겨 줬지만 한편으로 비옥한 토지와 치수를 위한 협동의 필요성 등 이곳 중원 사람들에게 일찍부터 유목민족들에게서 볼 수 없는 공동체 생활과 문명의 발생이라는 선물을 선사했다.■ 강의 하상이 높아 잦은
,"“그를 잊으려고 다시 찾은 비호로 고개,그 안개 속에서 다시 그를 생각하며 눈물 흘린다.”미소라 히바리 노래비가 있는 비호로 고개 전망대 위에서 바다인 듯 넓은 쿳샤로 호수와 겹겹이 둘러싸인 신비로운 산들을 앞에 두고 심호흡을 해본다. 그렇게도 많다던 안개는 그 날 따라 자취도 없다. 북해도 원시 자연의 품에 안겨 북해도는 전지역의 10%가 자연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을 정도로 자연조건이 풍요로운 땅이다. 해빙과 풀꽃의 봄, 장마 없는 시원한 여름, 풍요로운 수확과 단풍이 아름다운 가을과 엄청난 눈이 천지를 감싸는 백색의 겨울이 돌
,"주 5일 근무제가 시행되면서부터, 우리 삶에서 웰빙은 빼놓을 수 없는 화두다. 단순히 고픈 배를 채우는 기본적인 욕구충족에서 벗어나 좀 더 자연을 가까이 하고, 녹색의 푸르름을 지향하게 된 것이다. 이제 우리는 누구나 헨리 데이빗 소로우가 되어, 자연에 대한 예찬론을 펼치기에 이르렀다. 남들의 발길이 채 닿지 않은 녹색의 땅에 자신만의 깃발을 꼽고 싶어하는 여행객들에게 중부 베트남은 달콤한 유혹이다. 하얀 아오자이, 원뿔형 모자인 논, 끝없이 펼쳐진 오토바이 행렬, 장동건과 김남주가 우상인 나라 베트남, 자연이 살아 숨쉬는 그
,"☞ 강물따라 풍요로운 역사-나일강 일출·일몰 유명…더위 식히는 청량제 -열기구타고 오르락 내리락…사탕수수 밭 항해-마차타고 골목 누비기…이집트인 생활상경험 이집트하면 피라미드나 파라오와 함께 떠오르는 또 다른 아이콘이 있다. 바로 이집트를 동서로 가르며 지중해로 흘러내리는 나일(Nile)강이다. 이집트가 수천년 전부터 찬란한 문명을 형성하고 유구한 역사를 이어온 것은 나일강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집트인들 스스로가 나일강을 태양신이 이집트에 준 최대의 혜택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나일강은 해마다 범람을 반복하는 사이 이
,"-이방인 입에서 술술 나오는 한국어 “더 감동적” -이집트 최대 여행사 “다양한 상품 개발할 것” 한국인 보다도 더 한국인같은 이집트인 가이드 에즈 엘 딘(Ezz El Din) 씨. 큰 키로 한국인 단체 여행객들 사이를 누비며 이집트를 소개하는 그의 모습은 오히려 이집트의 오래된 유적보다도 더 감동적이다. 이국적인 용모의 그의 입에서 술술 튀어나오는 한국말을 듣고 있노라면 이집트가 더욱 친숙하게만 느껴진다. 한국인들이 보다 쉽게 이집트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것을 돕고자 직접 그린 그림과 연대표 등이 꼼꼼히 담긴 파일을 들고 다
,"수북하게 피어 있는 1000여 종의 꽃들은 절화가 아니었다. 가벼운 탄성, 온실 안에 피어 있는 꽃이라 치부해 버리기에 이곳은 너무나 싱그럽고 화려한 매혹의 공간이다. 충남 아산시 도고면 봉농리에 자리 잡고 있는 세계 꽃 식물원(041-544-0747)은 지난 3월 19일 개원해 아직 일반에게는 널리 알려져 있지 않은 곳이다. 농민 조합원 13명과 준조합원 38명이 시작한 세계 꽃식물원의 총 면적은 1만6000평으로 시설면적이 8000평을 차지하고, 그 중 전시공간은 2700평으로 여미지 식물원이나 서울대공원 식물원보다 더 큰
,"흔히 베트남하면 호치민과 하노이, 그리고 하롱베이를 떠올린다. 아오자이와 월남전 등도 낯설지 않은 이미지. 그러나 해변에서의 ‘낭만적인 추억’은 베트남과 영 어울리지 않는 새로움일 듯하다. 지리적 특성상 남북의 길이가 1,650km에 이르고 해안선의 길이만 3000km가 넘는 베트남은 아직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남국의 어느 해변과 비교해도 빠지지 않는 멋진 바다와 리조트로 여행자의 마음을 끈다.호치민으로부터 200km 떨어진 무이네 해변은 한가로운 해변의 휴식과 독특한 바다 내음을 찾는 이들에게 더없이 좋다. 무이네는 호치민시에서
,"“태산은 무너지려 하고 기둥은 쓰러지려 하며철인은 시들어 버리려는 구나”기원전 479년 봄, 공자는 병석에서 일어나 지팡이를 휘두르며 나지막한 목소리로 이 노래를 불렀다. 노래를 마치고 공자는 의식을 잃었고 일주일 후 조용히 운명했다. 4월11일, 그의 나이 73세였다. 공자의 유해는 노나라 수도 곡부의 북쪽에 모셔졌고 주위에는 송백을 심었으니 이것이 오늘의 공림이다.산동성 중남부에 위치한 곡부는 중국고대의 위대한 사상가이자 교육가인 공자의 고향이다. 공자에게 삶의 보람은 도에서 비롯되었다.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
,"드디어 베트남에 도착했다. 흔히 베트남하면 아직도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를 떠올릴 만큼 전쟁의 상흔이 남아있는 곳이다. 하지만 자유주의의 물결을 받아들인 베트남의 모습은 상상 속의 베트남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여행자를 반기고 있었다. 비행 끝에 내린 호치민 탄손낫(Than son Nhat) 공항은 일단 ‘덥다’는 느낌이다. 몸을 감싸고드는 후끈한 열기가 낯설기는 하지만, 왠지 모를 정겹고 포근한 느낌이 더위와 함께 밀려들고 있었다.보통 베트남하면 떠올리는 것이 수도인 하노이와 모 항공사 광고로 잘 알려진 하롱베이 정도다. 하
,"“내리쬐는 햇살에 눈이 부시도록 새하얀 속살을 거침없이 내보이는 해변가. 밑바닥까지 투명하게 비쳐보이는 바닷속에는 무지개 빛깔 물고기들이 자유롭게 헤엄쳐 다니고, 그 자연물들과 하나된 이들이 마치 천국에라도 들른 듯 천진난만한 미소로 한가로이 시간을 흘려보낸다”-보라카이에 비견되는 새하얀 산호 사장 -호핑투어를 비롯 각종 해양 스포츠 만끽푸른 바다 너머로 펼쳐진 노을이 인상적이다. 바다 위에 수 놓아진 섬들 사이로 하루 일과를 마친 태양이 잠깐 잠깐씩 얼굴을 비추인다. 세차게 바다를 가르던 배가 서서히 속력을 늦추기 시작하는가
,"-설벽 도로 직접 걸으면서 봄맞이 한창-14회째 아오모리 핫코다워크 인기만점3월말, 아오모리 국도 103호 ‘핫코다-도와다 골드라인’이 다시 뚫리면서 아오모리의 겨울은 슬며시 물러난다. 봄의 시작이다. 잠들었던 핫코다 산이 깨어난다. 8.1km에 이르는 핫코다-도와다 골드라인은 겨울에서 봄으로 향하는 통로이다. 계절의 이음매다. 매년 12월경부터 이 도로는 엄청난 적설량으로 통행이 불가능해져 아예 폐쇄된다. 인적과 차량의 진입이 금지된 그 도로위에 오직 새하얀 눈만이 수북하니 쌓인다. 긴긴 겨울 내내. 그렇게 핫코다 산의 겨울은
,"쿠칭 시내에서 1시간 30분 정도 차로 달리면, 보르네오 하이랜드 리조트 입구에 도달하게 된다. 이곳에서는 타고 온 차를 버리고 리조트 차량으로 갈아타야 하는데 ‘왜 이렇게 번거롭게 이동을 할까’ 하는 의문을 가질 때쯤 그 이유를 알게 된다. 갈아탄 차량은 트럭을 개조한 버스다. 이 차를 타고 20분을 넘게 해발고도 1000m 가 넘는 곳에 있는 리조트를 향해 끊임없이 올라간다. 도대체 이 높은곳 어디에 리조트와 골프장이 있단 말인가. 마치 대관령이나 미시령 고갯길을 오르는 듯한 느낌인데 그 풍경이 장관이다. 달리는 길은 보르네
,"중국 동부에선 태산이 큰 산이라 하지만 태산은 그다지 큰 산이 아니다. 태산의 높이는 겨우 1545m, 산세의 절경이 뛰어난 것도 아니다. 70여개의 선봉을 가지고 있다는 태산의 초입은 건조하고 보잘것없는 석산에 불과하다. 그나마 중천문까지 미니버스로 편안하게 올라 이곳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2.7.km를 올라가면 남천문에 이르고, 남천문에서부터 태산 정상까지 걸어서 30분이니 가벼운 산행이나 한번 하고 내려가면 그만일 것이라는 생각은 언뜻 그럴 듯해 보인다. 그러나, 태산에 대한 기대감을 이렇게 손쉽게 접어 버리기엔 우리는 태산
," 보르네오섬의 숨겨진 보물때묻지 않은 열대 원시림을 즐기다세계에서 3번째로 큰 섬인 보르네오섬 북서부에 위치한 사라왁(Sarawak). 어디로 눈을 돌리더라도 울창한 정글을 만날 수 있는 이곳은 말레이시아 13개 연방 중 가장 넓은 면적을 가지고 있다. 영국인 탐험가 제임스 브룩에 의해 세상에 알려진 사라왁은 태초에는 부르나이의 영토였는데 1841년 제임스 브룩이 반란군을 진압하고 그 대가로 영토를 얻으면서 세상에 등장하게 됐다. 그 후 영국의 보호령이 되었다가 1963년 말레이시아 연방으로 편입됐다. 아직 때묻지 않은 열대원시
,"이집트 룩소르에는 수천년 전 인류의 과거가 세월의 무게에도 아랑곳없이 남아있다. 유적 위에 집이 지어지고 축구장이, 학교가 지어져 있다. 지금도 곳곳이 발굴 중인데 지금 세상에 보여진 건 이집트가 가지고 있는 유적의 30%의 밖에 안된다고 하니 정말 ‘밥을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르다’는 우리 속담이 이 경우에 딱 들어맞는 격이다. 지금도 왕가의 계곡 넘어 테베산 기슭에 자리잡은 구르나는 도굴꾼의 마을로 더 유명하고 허름해보이는 집이라도 지하실속에는 어떤 가치를 지닌 보물들이 숨겨져 있는지 알도리가 없다고 한다. 마을 사람들이 돈
," 규슈, 열차 열전 (九州, 列車 列傳)끝없는 철길 위로 옛 추억을 따라가네 일본은 철도의 왕국이다. 수많은 노선과 그것을 운영하는 다양한 회사의 철도차량으로 일본열도의 주요도시는 물론 웬만한 소도시들까지도 빠짐없이 연결된다. 일본 규슈의 가고시마로부터 훗카이도의 최북단 도시 왓카나이까지 오직 열차만 타고도 구석구석을 여행할 수 있다. 규슈에도 지난 13일부터 규슈신칸센이 부분 개통됐다. 최고속도 260Km까지 달릴 수 있는 이 새로운 열차는 규슈여행에 새로운 획을 그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기차여행이라면 완행열차를 즐기는
,"일본의 고사기와 일본사기에는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 당시 일본에서 아라다와께와 가무나기와께를 백제에 보내어 학자를 구하니 임금의 명령으로 왕인이 논어 10권과 천자문 1권을 가지고 일본으로 건너 갔는 바 그의 해박한 경서의 지식으로 일본 국왕의 신임을 얻고 태자의 스승이 되었으며 이후 일본의 학문의 원조로 숭상되었다…”이렇게 왕인은 백제의 대학자로 일본 국왕의 초청을 받아 일본으로 건너가 유학을 전해 주었으며 이후 일본 학문의 시조로서 추앙을 받고 있는 위대한 역사적 인물이다. 오사카에 있는 왕인의 묘는 1938년 5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