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프로맥파트너십 이사akim@promackorea.co.kr틴 르윈. 그는 양곤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어엿한 회사 대표로, 그의 회사는 미얀마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체와 미얀마 정부를 이어주는 일종의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2009년 미얀마에서 있었던 한국 관광 교육 프로그램에서 인사를 나누었을 때 푸근하고 사람 좋아 보이는 르윈은 유창한 우리말로 한국 드라마를 비롯하여 유행어까지 능숙하게 하고 있어서 미얀마 사람이라기보다 마치 교포를 만난 것 같은 느낌마저 주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는 과거에 이주 노동자로서 우리나라에서
"정명진코스모진관광학원 원장dosa3141@cosmojin.com이태백(20대 태반이 백수), 장미족(장기간 미취업자), 캥거루족(취직하지 않고 부모에게 기대 사는 젊은이)…. 모두 실업난과 관련한 신조어다. 올해 실업자 수는 이미 390만 명을 훌쩍 넘어섰고, 대졸 청년 실업률 또한 6.7%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고속 성장하고 하고 있는 여행업계의 구인난은 어떻게 설명 할 것인가? 지난해 방한 외국인 수가 드디어 1,000만 명을 넘어 2,000만 시대를 바라보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모은 싸이의 ‘강남스타일’
"이재명투어마케팅코리아 대표이사 jmlee@tourmktg.co.kr*이재명 사장은 1991년 모두투어에 입사 후, 하나투어를 거쳐, 2004년 투어마케팅코리아(TMK) 대표로 부임했다. 현재 TMK는 로얄캐리비안크루즈와 알라모렌터카, 엔터프라이즈렌터카, 프린스리조트 하와이 등의 한국 GSA를 맡고 있다. 아직까지도 크루즈 하면 여러 대륙을 연결하는 ‘세계일주 크루즈'를 떠올리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운항 일정 자체가 많지 않고, 크루즈선의 규모도 400~900명이 탑승하는 3~5만톤 정도로 작은 편이다. 일정은 대개 동계 기간에는
"김기남 편집국장5년간 한국을 이끌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됐다. 관광인의 입장에서 보면 이번 대선은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는 시간이었다. 워낙 박빙의 승부가 전개됐고 지지율 변화에 초점이 맞춰지다 보니 정책논의는 뒷전으로 밀렸고 관광정책은 더더욱 찬밥신세가 됐다. 그나마 나온 공약도 ‘복지관광’이나 ‘한국관광의 선진화’같은 뻔한 이야기가 대부분이었다. 지금은 많이 나아졌다고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이상한 색안경을 끼고 ‘관광’을 본다. ‘외국관광객 10명을 유치하면 자동차 1대를 수출하는 것과 맞먹는다’는 식으로 관광을 외화벌이의 수단으
"김진섭액세스프리페이드 이사Jinseob_Kim@mastercard.com2013년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됐다. 대내외적인 환경의 불확실성과 저성장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은 2013년 경영계획을 발표하고 성장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올해 여행사들의 경영계획과 최근 사업활동을 살펴봤을 때, 향후 가장 집중될 영역이 ‘신사업 진출’인 듯 하다. 대형 여행사들은 단순히 여행시장의 점유율을 늘리기 보다는, 기업의 수익성과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새로운 캐시카우(Cash Cow)를 만들어야 하는 과제를 갖고 있다. 사업영역
"나은경㈜나스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nascom@nasc.co.kr 지난 해 한국을 방문한 외래관광객이 1,130만명에 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린다. 여세를 몰아 이제 외래관광객 2,000만명 시대를 견인할 ‘한국형 산업관광’을 실현할 때가 되었다며 벌써부터 그 활성화 방안이 발표되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산업관광 기반조성 ▲산업관광 수요창출 및 확산 ▲산업관광 진흥체계 고도화 ▲민간참여 산업관광 육성 등 4대 부문 핵심과제를 선정, 오는 2017년까지 향후 5년간 100대 산업관광 자원 개발 등 지역문화와 관
"윤용인노매드 미디어&트래블 대표이사www.nomad21.comtwitter.com/ddubuk올 2월에 책 한 권을 출간했다. 심리 관련 책만 내다가 오랜만에 여행에세이를 쓰게 된 것이다. 그것도 여행지에 적합한 시(詩) 하나를 선정해서 그 시에 대해 감상을 쓰고 여행 이야기를 함께 풀어가는 형식이었다. 작업의 과정은 만만치 않았다. 특히 처음 함께 일을 해본 출판사와의 관계가 자꾸 불편했다. 그쪽은 작가가 가진 정치적인 색깔에 민감해했고, 나는 그것을 검열이라 받아들여 책 작업을 소극적으로 하려했다. 우여곡절 끝에 책이 나왔을
"한경아한국방문의해위원회 마케팅본부장/ 관광학 박사katiehan@visitkoreayear.com지난 11월을 기점으로 외래 관광객이 역사상 처음으로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아울러 금년 말까지 한국을 찾는 외래 관광객은 1,100만 명에 이를 전망이다. 외래 관광객이 1,000만 명을 돌파함에 따라 우리 정부는 2020년 2,0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삼고 다양한 방안과 제언들을 쏟아내고 있다.그러나 언론을 통해 수차례 지적된 바와 같이 한국관광산업이 GDP에 기여하는 비중은 2011년 5.2%로 세계평균 9.1%에 못 미치
"신의섭위투어스 대표 esshin@ouitours.com2012년 1월1일 한 해외언론은 새해를 절망으로 맞는다고 개탄했었다. 하지만 우린 또다시 2013년 새해를 우울하게 시작해야만 할 것으로 보인다. 금년 한 해 세계적인 경제침체로 미국과 유럽은 물론 아시아까지도 큰 어려움을 겪은 데 이어 내년에도 국면전환이 좀 채로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정책합의를 용이하게 끌어낼 수 있는 미국과 달리 위기해법에 대한 각국의 견해가 제 각각인 유럽은 세계경제의 뇌관이 되어버린데다 내년은 재정긴축까지
"나은경㈜나스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nascom@nasc.co.kr 새해를 준비하는 시간이다. 가뜩이나 어려운 여행시장은 올해 총선과 대선이라는 큰 선거를 두 번이나 치르는 동안 제대로 어깨 한 번 펴보지 못한 채 한 해를 마무리 하는 듯하다. 올 해는 지난해에 이어 SNS 온라인 마케팅에 주력하는 관광청들이 많았다. 2009년부터 시작된 캐나다 관광청의 ‘끗발 원정대’는 올해 5기를 배출, 블로그와 SNS를 통해 여행기를 전파하고 있고, 피지관광청은 지난 4월, SNS 예비서포터즈로 60명의 대학생을 선발해 다양한 미션을 거쳐 최종
"김형렬(주)러블리투어 이사제18대 대통령을 뽑는 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내 손으로 대통령을 뽑는다는 것은 우리가 민주 국가, 현대 국가에 살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대통령은 우리를 위해 서비스를 하는 자리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누가 우리를 위해 서비스를 잘 할 사람인지를 선택하는 것이다.그런데 그 자리의 서비스가 우리의 삶에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서는 우리는 지난 5년 동안 확인할 수 있었다. 대통령의 단 한 가지 공약을 위해 임기동안 꾸준히(?) 쓴 돈이 22조원 이라고 하는데, 그 돈은 우리 정부 1
"유동수롯데관광 사장dsyulotte@yahoo.co.kr2012년 11월21일은 우리나라 관광사에 또 하나의 큰 획을 그은 날로 오래오래 기억될 것이다. 그 날 오전 11시41분, 인천국제공항 C게이트를 통해 입국한 28세의 중국여성 ‘리팅팅’씨가 올해 1,000만 명 째로 한국을 방문한 관광객으로 선정돼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환영행사가 매스컴을 통해 크게 보도됐다. 이 뉴스를 접한 많은 사람들은 아마도 하나같이 우리나라 관광산업의 놀라운 성장에 대견하고 흐뭇함을 느꼈을 것이라 짐작된다. 하물며 여행업계를 비롯한 관광분야 종사자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