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애 작가와 9박11일 세미패키지 … 아바나·비냘레스·트리니다드 등

여행박사가 올 여름 쿠바의 진짜 모습을 알린다. 여행박사는 가이드북 <쿠바홀리데이>의 저자 김춘애 작가와 함께 떠나는 쿠바여행 시즌3 상품을 기획했다. 이번 상품은 7월12일 단 하루 출발하고, 에어캐나다를 활용한 9박11일 일정의 세미패키지다. 쿠바의 수도 아바나(Habana)를 중심으로 비냘레스(Vinales), 시엔푸에고스(Cienfuegos), 트리니다드(Trinidad), 산타클라라(Santa Clara) 등을 여행하며 체 게바라, 플라맹고, 살사, 비스타 소셜 클럽 공연과 모히토 등 쿠바의 문화도 체험할 수 있다. 

아바나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올드 아바나 등 시내관광을 하고, 클래식 자동차 투어로 센트로 아바나, 혁명광장 등을 즐길 수 있다. 천혜의 자연을 지니고, 쿠바 시골의 이색적인 풍경을 담고 있는 작은 도시 비냘레스와 궁전 팔라시오데바예와 불레바드 거리 등 프랑스 느낌이 물씬 나는 시엔푸에고스도 있다. 트리니다드에서는 앙헤니오스 기차투어, 앙콘비치, 마료르 광장 등을 둘러보며 쿠바의 낭만을 느끼고, 저녁에는 까사 데 라 무시카에서 신나는 음악으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산타클라라와 바라대로(Varadero)도 빠트릴 수 없다. 쿠바의 역사가 담긴 산타클라라는 1958년 쿠바혁명의 치열한 전투가 있었던 곳으로 체 게바라 기념관도 있다. 여행의 막바지에는 바라대로 지역으로 이동한다. 이곳에서 올인클루시브 호텔에 머물며 카리브 해의 바다와 함께 여행의 피로를 풀 수 있다. 여행박사 관계자는 “시즌 1,2가 잘 진행돼 시즌3도 기획하게 됐다”며 “시즌2와 마찬가지로 15명 내외의 인원이 팀을 이룰 것”이라고 전했다.

상품가는 성인, 소인, 유아 1인당 389만원으로 왕복항공료, 숙박, 이동 차량 및 가이드, 캐나다 전자여행 허가와 여행자보험 등이 포함된다. 단, 중·석식, 관광지 입장료, 시내 교통비, 매너팁과 기타 개인경비 등은 현지에서 각자 부담한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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