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슈 마스터즈 챌린지’ 곳곳서 열려…퍼레이드까지 다채

8월1일부터 4일까지 마카오 주요 명소에서 ‘제4회 우슈 마스터즈 챌린지가 열린다  ⓒ마카오관광청
8월1일부터 4일까지 마카오 주요 명소에서 ‘제4회 우슈 마스터즈 챌린지가 열린다 ⓒ마카오관광청

‘우슈 마스터즈 챌린지(Wushu Masters Challenge)’가 8월1일부터 4일까지 마카오 주요 명소에서 화려한 막을 연다. 중국 전통 무술의 오랜 역사를 보존하고 세계 무술인의 화합 축제로 자리매김한 축제다. 


대회 기간 중 탑섹 광장과 이아오혼 시장 공원에서는 매일 오후부터 저녁까지 ‘우슈 썸머 카니발(Wushu Summer Carnival)’이 열린다. 관람객들이 좀 더 친근하게 우슈를 경험할 수 있도록 무대 공연과 게임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행사 마지막 날인 8월4일에는 우슈를 비롯해 용춤과 사자춤을 감상할 수 있는 퍼레이드가 오후 5시부터 시작된다. 세나두 광장을 시작으로 성 바울 성당의 유적을 지나 탑섹 광장까지 퍼레이드가 이어진다.


올해 우슈 마스터즈 챌린지에서는 자유대련으로 진행되는 산다(Sanda)와 함께 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GBA, Greater Bay Area) 지역의 킥복싱 대회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마카오 체육부 회장 푼엉쿤(Pun Weng Kun)은 “국내외 우슈 선수들과 우슈 애호가들이 모이는 이번 행사를 통해 화합의 장을 만들고 중국 전통 무술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를 바란다”며 “기술별로 대련할 수 있는 종목인 투로(Taolu)는 없어졌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성공적인 행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투로의 빈자리는 GBA 지역 킥복싱 초청 대회가 메운다. 8월2일 저녁 탑섹 광장에서 11개 도시로 이루어진 GBA 지역 중 마카오, 홍콩, 주하이, 선전, 광저우, 장먼 출신의 선수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www.sport.gov.mo/en/sites/wushu_sp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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