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를 여행하는 한국인 관광객의 수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한국 시장에 적극적으로 그랜드호텔(원산대반점)을 알리기 위해 모두투어 박람회를 찾았다. 앞으로도 한국에서 열리는 박람회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며, 엘트래블과 적극 협업할 계획이다. 현재 그랜드호텔 투숙객 중 한국인은 전체의 5%를 차지하고 있으며,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중산구에 위치한 그랜드호텔은 타이완 중화민국 총통이었던 장제스의 부인인 쑹메이링 여사가 1952년 설립한 5성급 호텔이다. 특히 타이완에서 유일한 고궁식 호텔로, 내부가 용 조각상 22만개로 꾸며져 있어 용궁이란 별칭도 있다. 공항 및 지하철역에서 접근성도 좋은데 공항에서 호텔로 바로 오는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엔탄역과 원산역에서 무료 셔틀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객실은 총 500개가 준비돼 있는데, 2015년 리모델링을 마쳐 쾌적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레스토랑의 경우 뷔페식, 중국 광동식, 서양식 등 5가지 스타일을 제공하고 있다. 호텔 주위로 관광지도 다양하다. 스린야시장, 장제스 생가, 타이베이 시립 미술관, 국립고궁박물관이 있으며, 타이베이 101 전망대 등도 대중교통을 활용해 편리하게 갈 수 있다. 타이완이 버블티로 유명해 ‘Bubble Rater’ 같은 평가 사이트도 있는데, 그곳에서 그랜드호텔의 버블티가 1위를 차지했으니 호텔을 방문하면 꼭 마셔봐야 한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