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컨벤션 주최자 협약 체결…일회용품 사용 자제 등
“환경을 생각하는 MICE를 추진하겠습니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4일 주요 컨벤션 행사 주최자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환경과 안전을 생각하는 ‘그린 컨벤션’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MICE 행사 개최 시 플라스틱과 비닐, 종이컵 등 일회용품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부스(탁자, 의자, 전시대 등)를 사용해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는 게 목적이다. 첨단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이른바 ‘스마트 컨벤션’을 지향해 그린 컨벤션 효과를 높이는 방안도 병행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관광공사 안영배 사장을 비롯해 이달 개최를 앞두고 있는 세계재생에너지총회(4,000명), 12월 국제당뇨병연맹총회(1만2,000명) 등 2022년까지 개최 예정인 컨벤션 주최자 8개 기관, 한국마이스협회 및 한국PCO협회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그린 컨벤션 개최 의지를 다졌다.
관광공사 오충섭 컨벤션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그린 컨벤션과 스마트 컨벤션이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센티브나 특별지원 프로그램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