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생산 제품 최대 70% 혜택
전국 각지 항공·숙박 할인도 제공

필리핀관광부가 이번 달 필리핀 전국 각지에서 대규모 쇼핑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필리핀관광부
필리핀관광부가 이번 달 필리핀 전국 각지에서 대규모 쇼핑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필리핀관광부

3월 필리핀이 쇼핑 페스티벌로 물든다. 필리핀관광부가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한 달 간 대규모 쇼핑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필리핀관광부의 2018년 자체 설문조사 결과 해외관광객의 38%가 쇼핑을 주요 액티비티라고 응답했다.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필리핀은 대표적인 쇼핑 국가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마닐라, 팔라완, 바기오 등 필리핀 전국 각지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으며, 음식, 귀금속, 패션, 수공품 등 다양한 필리핀 생산 제품에 한해 15~70%까지 할인을 제공한다. 아얄라몰, 로빈슨 랜드, 아라네타 그룹, 필리핀 면세점 협회 등의 쇼핑몰이 참가하며, 호텔 세일즈 및 마케팅 협회, 필리핀 여행사 협회 등이 후원한다. 필리핀항공, 세부퍼시픽, 에어아시아 등의 항공사에서 필리핀 국내선에 한해 항공 요금을 할인할 계획이며, 숙박 또한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필리핀관광부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장관은 “쇼핑이 10대 중점 개발 사업에 포함돼 있는 만큼 관광객들이 이번 쇼핑 페스티벌로 필리핀 전역에서 특별한 쇼핑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필리핀 생산 제품에 한해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으로 필리핀의 문화, 전통, 삶을 보존하는 데도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2019년 필리핀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전년대비 22.5% 성장한 198만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필리핀관광부가 목표로 한 200만명은 아쉽게 달성하지 못했지만 전체 외래객의 24%를 차지하는 수치로 한국인은 10년 째 필리핀 방문 해외 관광객 1위를 차지했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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