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사무실 4곳에 30개 여행사 입주
추가 접수, 전문가 컨설팅 등도 지원

부산 지역 여행사를 위한 공유사무실이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영도구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공유오피스 / 부산관광공사
부산 지역 여행사를 위한 공유사무실이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영도구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공유오피스 / 부산관광공사

부산 지역 여행사를 위한 공유사무실이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영도구·부산진구·북구·수영구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여행사를 대상으로 공유사무실 운영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부산관광협회가 공유오피스 이용 신청을 접수한 결과 영도구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수영구 생활문화센터, 부산진구 전포메트로 청춘드림센터, 북구 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4곳에 총 30개 업체가 신청했다. 부산시는 이들 신청 업체 모두에 대해 6개월 동안 공유사무실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업자 주소지 이전 등 관련 행정 절차를 거쳐 신청 업체들의 입주가 시작됐으며, 향후 추가 신청을 원하는 여행업체는 원하는 지역의 해당 구청 또는 공유사무실로 신청하면 된다. 

또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운영 중인 ‘부산관광119 위기대응센터’를 통해 전문가 컨설팅과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실시, 위기에 처한 여행사들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부산관광공사 정희준 사장은 “부산시·부산관광협회와 함께 공유사무실을 운영해 여행업계에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관광업계의 고충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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