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8일부터 팀장 및 OP급 경력 채용 예정
7월1일 미주·유럽 등 담당 정상 출근 체제
여행재개 다가오면서 다른 여행사도 기지개 전망

보물섬투어가 6월28일부터 경력직원 공개 채용 접수를 시작한다. 사진은 보물섬투어가 진행 중인 백신 접종자 대상 중앙아시아 기획전 / 보물섬투어
보물섬투어가 6월28일부터 경력직원 공개 채용 접수를 시작한다. 사진은 보물섬투어가 진행 중인 백신 접종자 대상 중앙아시아 기획전 / 보물섬투어

1년 넘게 유·무급 휴직을 이어오던 여행사들도 기지개를 펴는 모양새다. 보물섬투어가 경력직원 공개 채용으로 본격적인 영업 재개를 알렸다. 

보물섬투어의 이번 공개채용은 코로나19 이후 국내 종합여행사의 첫 공개 채용이다. 대대적인 구조조정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인들에게는 희망적인 소식이다. 유럽·미주 지역은 종합패키지 여행사 팀장급 경력의 조건이며, 괌·사이판·호주·뉴질랜드 등 대양주와 남태평양 지역은 2년 이상의 OP급만 우선 보강한다. 동남아 지역도 조건은 동일하다. 급여와 출근일 모두 100% 정상 근무 조건이다. 

보물섬투어는 "정부의 트래블버블 시행, 한국인 여행객 입국 허용 국가 급증, 백신 접종률 30% 육박 등 해외여행 재개 분위기에 따라 본격적인 영업 재개 준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입사 지원 서류 제출은 6월28일부터로, 개별적으로 면접을 실시한 뒤 합격자는 바로 출근할 예정이다. 

7월1일부터는 일부 부서에 한해 정상 출근을 실시한다. 가장 먼저 해외여행 재개가 예상되는 트래블버블 유력 국가(괌, 사이판, 싱가포르) 및 유럽, 미주 지역 담당 직원이 대상이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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