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보다 50석 증가, 최대 6시간 비행
8월 싱가포르-세부 노선 등 투입 예정

스쿠트항공이 싱가포르발 방콕행 항공편에 A321neo 항공편을 도입했다 / 스쿠트항공
스쿠트항공이 싱가포르발 방콕행 항공편에 A321neo 항공편을 도입했다 / 스쿠트항공

스쿠트항공이 6월28일 싱가포르발 방콕행 노선에 A321neo를 도입했다. 

이번 신기종 도입을 통해 스쿠트항공은 더 많은 고객을 더 다양한 목적지로 운송할 수 있게 됐다. A321neo는 기존에 운항하던 A320neo보다 50석이 증가된 236석 항공기로, 비행시간은 기존 4~5시간에서 최대 6시간으로 늘어났다. 프리미엄 블랙 가죽 시트, 넉넉한 기내 짐칸, 공기 정화 및 소음 감소 등으로 고객 편의도 높였다. 스쿠트항공은 오는 8월 싱가포르-세부, 싱가포르-호치민 노선에 A321neo를 투입할 예정이다.

스쿠트항공 캠벨 윌슨(Campbell Wilson) CEO은 “신형 A321neo는 승객 추가 수용이 가능하고 추가 운항 범위를 제공해 새로운 네트워크 성장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한다”며 “스쿠트는 연비가 뛰어난 신형 항공기를 운항해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 제로라는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쿠트항공은 싱가포르항공의 저비용 항공사로, 2012년 6월 첫 운항 이후 현재까지 6,500만명 이상의 승객을 운송했다. 현재 15개 국가 및 지역의 68개 목적지에 취항하고 있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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