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관부-관협중앙회 협의체 출범하고 첫 회의
무장에 관광 인식 제고와 관련 콘텐츠 발굴

무장애 관광 시장 조성을 지원하기 위한 협의체가 출범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협회중앙회는 10월25일 무장애 관광 시장 조성을 지원하기 위한 협의체를 출범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평균수명 증가와 출산율 감소 등으로 장애인뿐 아니라 고령층을 포괄하는 무장애 관광 시장에 대한 대비 필요성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이번 협의체는 경기대학교 한범수 교수를 위원장으로 관광·장애·고령 분야 전문가 13명의 민간위원 등이 참여하며, 내년 말까지 활동하면서 정책 지원과 민·관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관협중앙회는 열린관광지 확대 등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에 발맞춰 관광업계의 무장애 관광에 대한 인식 제고, 무장애 관광 활용인력 양성, 무장애 관광상품 및 콘텐츠 발굴 등을 통해 무장애 관광 시장 조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세부사업으로는 ▲ 무장애 관광 활성화 방안 연구 ▲ 투어케어 인력 양성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시범 운영 등이 있다. 

한범수 위원장은 “이번 회의에서 무장애 관광 관련 제도적 개선, 종사자의 기본소양과 전문 서비스 영역, 시설과 콘텐츠 등 다양한 측면에서 많은 이야기가 나왔다.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변화와 발전을 이뤄낼 수 있도록 기여하자”고 위원들에게 당부했다.

관협중앙회 김성일 상근부회장은 “무장애 관광 시장이 조성되려면 관광에 장애를 일으키는 요인과 성공사례 분석을 통해 해소해야 한다. 무장애 관광상품과 콘텐츠를 다양한 방법과 방식으로 수요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여러 유관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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