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WTO 최우수 관광마을 공모전에서 선정
관광상품 개발부터 바이럴 마케팅까지 추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지난 2일 개최된 ‘제1회 최우수 관광마을 공모전(UNWTO The Best Tourism Villages Pilot Initiative)’ 시상식 현장 모습 / 한국관광공사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지난 2일 개최된 ‘제1회 최우수 관광마을 공모전(UNWTO The Best Tourism Villages Pilot Initiative)’ 시상식 현장 모습 / 한국관광공사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지난 2일 개최된 ‘제1회 최우수 관광마을 공모전(UNWTO The Best Tourism Villages Pilot Initiative)’시상식에서 신안 퍼플섬, 고창 고인돌·운곡습지마을이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최우수 관광마을 공모전은 세계관광기구(UNWTO)가 농어촌의 지역 불균형과 인구 감소 문제를 관광으로 해소하고 농어촌의 우수한 문화․자연자산 등의 관광자원을 발굴 홍보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개최했다. 공모대상은 농·임·어·축산업 기반의 인구수 1만5,000명 미만 마을이며, UNWTO 자문위원회는 마을의 문화·자연자원, 관광잠재성, 경제·사회·환경적 지속가능성, 지역주민 중심의 관광거버넌스 등 9가지 평가 분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32개국의 44개 ‘최우수 관광마을’ 마을을 선정했다. 선정된 최우수 관광마을에는 인증서(라벨)가 부여되고 우수 사례 전파를 위한 네트워크 활동도 지원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6월 국내 지자체 대상 공모를 통해 3개 예비 최우수 관광마을을 선정했으며, 이후 현장실사, 전문컨설팅 등을 진행해 공모기준에 최적화된 출품전략을 수립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해 이번 성과를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관광공사는 선정 마을을 생태환경과 문화유산을 지닌 지속가능한 관광목적지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 판촉 지원 및 바이럴 마케팅 등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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