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한 관광자원 8개가 ‘2021년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됐다. 서귀포 치유의 숲, 수원화성 야간관광, 신안 퍼플섬, 킹카누나루터가 본상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1일 신라호텔 토파즈홀에서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1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을 개최, 6개 분야 8개 ‘관광의 별’을 시상했다. 2010년에 시작해 올해 11회째를 맞이한 ‘한국관광의 별’은 그동안 관광지 65곳을 포함해 106개의 관광의 별을 선정했다. 올해는 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한 관광자원을 중심으로 총 6개 분야에서 8개(본상 3개 분야 4개, 특별상 3개 분야 4개)를 선정했다. 

본상 ‘그 자체의 매력이 뛰어난 관광지’ 분야에서는 ‘서귀포 치유의 숲(제주 서귀포)’이 선정됐으며, ‘새로운 매력을 창출한 관광지’ 분야에서는 ‘수원화성 야간관광(경기 수원)’과 ‘신안 퍼플섬(전남 신안)’이 뽑혔다. ‘관광약자를 위한 배려가 충분한 관광지’ 분야에서는 ‘킹카누나루터(강원 춘천)’가 제일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별상 부문에서는 ‘9.81파크(제주 제주시)’, <오징어게임> 황동혁 감독, 충남 서산시 오지 어촌계(서산 머드맥스편), 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협)이 이름을 올렸다.

문화체육관광부 오영우 차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국민을 위로해준 ‘한국관광의 별’ 수상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국민의 행복을 밝게 비추는 많은 ‘한국관광의 별’들이 대한민국 관광업계를 수놓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