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여행사(KTB)가 민영화 20주년을 맞았다.
대한여행사는 1912년 여행이란 용어조차도 생소하던 시절에 동아교툥공사(현 일본교통공사.JTB)한국ㅈ사로 설립한 이래 1945년 사단법인 대한 여행사로 개편해 국제 관광공사(현 한국관광공사) 산하로 운영되 왔다. 이후 정부의 국영기업체 민영화 계획에 따라 지난 73년 7얼 대한 여행사는 민영업체로 전환했다.
대한 여행사의 역사는 바로 한국여행사의 역사 바로 그것이어서 민영화 20주년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소국환회장(사진상)은 민영화 이후 KTB를 국내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여행업체로 성장시켜 현재는 아들인 소영기사장에세 경영권을 넘겨주고 독서등으로 소일하고 있다.
그러나 민영화 20주년을 맞아 75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3.8.15일등 3차례에 걸친 JTB.와 국내 거래업체 초청 행사를 직접 지휘하는등 KTB에 대한 애정을 나타내고 있다.
소회장은 현재의 사옥을 건립해 지난 84년 이전하는등 4백여명의 종업원을 거느린 명실상부한 종합여행업체로 성장시켜 놓았다.
소영기사장(사진 중)은 창업보다 수성이 어렵다는 점에서 미국에서 익힌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임직원과 함께 매진하는 가운데 대외할동도 조심스럽게 펴는등 입지 강화에 나서고 있다.
민영화때 KTB로 옮긴 40여명중 유일하게 현재까지 근무하고 있는 장영식 전무 (사진 하)는 관광외화 획득과 국민관광의 중요성등을 감안해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에 나서고 있다고 강조하는 KTB의 산 증인.
KTB는 또한 해외 여행 자유화를 전후해 많은 전문 경영인등을 업계에 배출해 한국관광업계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긍정적인 평을 받고 있다.
앞으로 KTB는 국내 여행업계의 선두에서 벗어나 국제경쟁력을 지닌 세계적인 여행업계로 성장을 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를위해 전 임,직원들은 맡은바 분야별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성장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민영화 20주년이지만 한국여행사를 담고 있는 KTB의 발전을 기약해 본다.
"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