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이 정착단계에 들어선 요즘, 내국인의 해외여행 패턴도 여러 나라를 헤매며 고생하지 않고 한 곳에서 머물며 휴식과 여흥, 레저스포츠 등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쪽으로 선회하고 있다.
이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곳이 PIC(퍼시픽 아일랜드 클럽).
퍼시픽 아일랜드 클럽(Pacific Islands Club, PIC)은 1980년 괌에서 시작된 리조트 호텔그룹으로 괌, 사이판에 호텔을 개관, 운영하고 있다. 또한 PIC는 현재 발리에 18홀 골프코스를 가지고 있다.
그 동안 퍼시픽 아일랜드 클럽을 통해 괌과 사이판에서 휴가를 즐긴 한국인은 15만명에 달한다.
20대에서 40대에 이르는 관광객들은 가족여행, 신혼여행 그리고 포상휴가 등으로 떠나 PIC를 이용했다.
PIC는 1976년에 설립된 투자경영 자문회사인 인터퍼시픽그룹(Interpacific Group)의 자회사로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발리, 필리핀, 호주, 하와이, 말레이시아, 피지 등지에 클럽 개관을 목표로 한다.
91년 한국에 입성한 PIC는 종전의 휴양에 대한 개념을 바꿨다.
PIC는 기존의 여행상품과는 달리 숙식은 물론 레저 스포츠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종합휴양지라는 새로운 개념을 낳았다.
퍼시픽 아일랜드 클럽은 투숙객에게 호텔 내에 설비되어 있는 각종 스포츠시설, 즉 테니스, 윈드서핑, 스쿠버다이빙, 스노클링, 양궁, 골프연습장등 30여가지 스포츠시설을 무료로 제공한다.
평소 특정종목의 스포츠를 배우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었던 사람을 위해 PIC는 세계각국에서 불러들인 클럽메이트로부터 무료로 스포츠 강습을 받게 하고 있다.
또한 괌에 있는 PIC호텔은 한국 신혼부부들이 신혼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신혼부부들을 위해 Wedding Chapel(교회)을 운영, 결혼식을 다시 한번 이국적으로 할 기회가 마련되어 있다.
5백여개의 객실을 보유한 PIC 괌호텔은 객실마다 개인금고가 비치, 신혼부부 및 일반여행객들이 마음놓고 호텔내의 여러시설을 이용하거나 다른 여러 관광을 즐길 수 있기도 하다.
PIC는 금년 2백92개 객실 증축 공사를 시작, 공사가 완료되는 1999년에는 총 7백94개의 객실을 보유, 메머드급 휴양촌으로 탈바꿈한다.
PIC는 가족여행자를 위해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KIDS CLUB)을 운영하여 부부가 동반한 자녀를 맡기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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