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대자연의 품에 안겨보세요""
『오는 4월부터 캐나다 상품은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설 것입니다』
중국·필리핀 전문랜드인 아리수투어에 미주, 캐나다 지역을 새롭게 강화시킨 원기득 사장은 캐나다 상품의 잠재력을 강조한다.
『이제는 우리관광객들도 동남아, 유럽, 호주 등 가 볼 만한 곳은 두루 접했기 때문에 좀 더 신선하고 여행의 참 맛을 느낄 수 있는 상품이 필요합니다』
캐나다관광은 이미 활발한 비행기노선과 넓은 인지도를 갖고 있어 만반의 준비는 끝난 셈이다. 여기에 캐나다만이 줄 수 있는 대자연의 매력은 관광객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전해주는데 부족함이 없어 새로운 여행을 원하는 고객의 욕구를 채워줄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미국상품과의 연계에 대해 원 사장은 『항공노선이 다양해 충분히 가능하지만 패키지 상품은 가격경쟁력을 갖기 어렵기 때문에 인센티브 상품으로 검토를 해야 한다』며 『우선 캐나다 단일상품의 활성화가 급선무』라고 밝혔다.
캐나다 상품의 약점은 허니문과 청년층 관광객이 미흡하다는 점이다. 낭만적인 분위기와 안락한 부대시설을 원하는 신혼부부들의 허니문 여행은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중장년층 일수록 일반적인 관광지보다 대자연의 품에서 공감하는 바가 많아 주 방문객이 40대 이상으로 편중되어 있다는 것이 원 사장의 지적이다. 결국 다양한 상품개발과 충실한 서비스만이 열쇠.
지난 75년 여행업계와 인연을 맺은 원 사장은 20여 년 간 항공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 항공좌석에 관련된 문제는 특유의 노하우로 매끄럽게 처리하고 있다. 랜드는 3년 전부터 미주·캐나다 지역으로 시작해 올 봄 아리수투어에서 새롭게 전열을 가다듬었다.
원 사장의 가세로 법인형태의 아리수투어는 중국, 필리핀, 미국, 캐나다 그리고 일본까지 커버하는 토탈랜드의 형태를 지향하게 됐다. 랜드를 중간알선의 개념으로 본다면 많은 지역을 확보하는 것이 거래처와의 관계에 있어 더욱 효율적이라는 것이 아리수투어의 판단이다.
원 사장은 『경기불황, 1백여 개에 육박하는 캐나다 전문랜드들의 가격경쟁 등 현실은 만만하지 않다』고 밝히고 『이럴 때일수록 항공, 여행사, 랜드사가 힘을 합쳐서 한다』고 말했다.
특히 캐나다 현지 여행사에 대해 그는 『예약문화, 일자리 등이 한국과 크게 다른 외국에서 변수가 많은 한국팀을 행사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면서 『서울은 서울대로, 현지는 현지대로 어려움이 많으므로 서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야만 한다』고 말했다.(☎736-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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