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와 백파이프의 고장 영국 스코틀랜드의 올 한해는 그 어느해 보다도 축제가 풍성하다.
우선 올해는 스털링브리지의 전투 7백주년이 되는 해. 영화 브레이브 하트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윌리엄 웰리스(멜 깁슨 분)가 이끄는 스코틀랜드 군대가 잉글랜드군을 맞아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스털링브리지의 전투 장면을 기억할 것이다.
올 한해 스코틀랜드는 7백주년을 맞이하는 이 전투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들이 성대하게 펼쳐진다. 이번 행사의 본격적인 시작은 오는 3월30일 부활절에 스미스아트갤러리앤뮤지엄에서 있을 윌리엄 웰리스의 생애 전시회부터. 5월5일(노동절)이 낀 한주동안의 성대한 가두 퍼레이드와 점등제, 6월 21일부터 22일까지 밤새 열리는 야외 음악제도 이채롭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해도 실제 전투가 벌어졌던 1297년 9월11일을 기념해 오는 9월12일과 13일 열리는 전쟁 재현행사. 스코틀랜드의 역사적인 사건을 재현하는 엄청난 규모의 행사에 벌서부터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오는 8월10일부터 30일까지는 에딘버러의 간판 행사인 「에딘버러 국제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또한 스코틀랜드 제2의 도시 글래스고우의 주요행사들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 오는 2월2일까지 열리는 메이페스트를 시작으로 6월27일부터 7월6일까지 개최되는 글래스고우 국제재즈페스티벌등 다양하다. 문의☎(02)723-8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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