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서 북쪽으로 약 7백km. 인구 약 15만의 치앙마이는 산악민족의 마을로 트레킹기지이다.
방콕다음으로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치앙마이는 북부 태국의 제1도시로 방콕에 비해 훨씬 아늑하고 여행하기가 편리하다.
치앙마이에서의 트레킹은 기본적으로 북부 산악 소수민족을 찾아가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치앙마이, 메흥손등지에서의 여행사들은 갖가지 트레킹상품을 선보이고 있어 크게 불편함은 없지만 코스와 여행사들이 많은 치앙마이가 유리하다.
상품의 종류는 1박2일상품에서부터 7박8일까지 가능하며 5~10명이 그룹을 이루며 현지가이드가 한두명 동행하기 때문에 안전에도 문제가 없다.
고산의 소수민족들은 늘 전통복장을 착용하고 박물관에서나 찾아 볼 수 있는 옛 농촌처럼 디딜방아를 돌려 쌀을 찧는 모습, 동네아이들의 구슬치기와 새총놀이, 썰매타기 등 우리에게 너무나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온다.
또한 이곳 트레킹의 특징으로는 코끼리 타기와 대나무 뗏목 노젓기, 절벽 타기등이 포함되며 꼬리가 긴 배나 모터바이크, 지프로 하는 트레킹도 빼놓을 수 없다.
하지만 밤에는 각 민족들의 마을에 숙박해야 하는데 전기, 수도, 가스가 없어 민가에 투숙하는 것이 그렇게 편하진 않지만 다시 없는 여행이 될 것이다.
가이드가 동행하는 경우는 문제없지만 개별적인 트레킹은 매우 위험할 수 잇다. 그래서 강한 햇볕을 가릴 수 있는 모자, 긴바지등은 필히 준비해야 한다. 또한 스웨터, 운동복, 비상약, 회중전등, 침난등의 장비는 만일을 위해 가지고 떠나야 한다.
여유가 된다면 트레킹을 떠나기 전에 치앙마이 대학내에 있는 부족연구소로 가서 각 부족들에 관한 정보를 구한 뒤 박물관을 둘러 본다면 그들의 문화와 풍속등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