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와 세부는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는 최적의 장소로 정평이 나있다. 광대한 산호초와 다채로운 열대어 떼의 유영은 가히 환상적이다. 비치 주변에 강습소가 있어 초보자도 쉽게 접할 수 있으며 장비 및 시설이 갖춰져 있어 대여할 수 있다. 코스에 맞는 자격증도 딸 수 있다.
스쿠버 다이빙에 용기가 안난다면 스노클링에 도전해 보자. 물살이 잔잔하여 스노클링하기에는 그만이다. 수영을 못하더라도 구명조끼와 오리발을 끼고 안전지시를 숙지한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
「아일랜드 호핑투어」섬 경관 ‘한눈에’
배를 타고 물살을 가르며 섬 주변을 돌아보는 아일랜드 호핑 투어 또 다른 재미. 엔진이 달린 조그만 목선 방카에 몸을 싣고 섬의 풍광을 감상한다. 선장의 운전 솜씨에 따라 짜릿한 스릴을 맛볼 수도 있다. 배 임대료는 보통 우리 돈으로 2~3만원(6백~1천 페소)정도이나 흥정하기에 따라 다르다. 갈증해소를 위해 미네럴 워터와 과일을 충분히 준비하는 것은 필수. 낚시도 겸할 수 있다.
섬 내부 일주…트라이시클 등 이용
열대림과 원주민의 생활상을 보고 싶다면 자전거나 트라이시클(오토바이를 개조해 옆에 좌석을 만든 삼륜차)을 임대해 섬 내부를 돌아볼 수 있다. 보라카이의 경우 동서로 4km, 남북으로 7km에 이르는 작은 섬이기 때문에 1~2시간을 투자하면 충분히 볼 수 있다. 세부의 경우 몇 개의 유명지역을 묶어 돌아보면 된다. 단 지역을 묶어 주인이 부르는 대로 값을 지불할 것이 아니라 가벼운 흥정을 해 합리적인 가격을 정하는 것이 좋다.
그외에 윈드 서핑, 제트스키 , 패러세일링, 바나나 보트 타기 등 해변에서 즐길 거리는 무궁무진. 묶고 있는 숙소 주변 가까운 레포츠 센터에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문의는 가까운 여행사나 필리핀 관광청(☎02-525-1709)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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