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훈소장 ""약속이행으로 고객 재창출""

『장기적 안목에서 종래의 방법만 갖고는 힘듭니다. 고객들을 신명나게 할 수 있는 항상 새롭고 특별한 것을 추구하는 혁신이 필요합니다.』 치열한 경쟁을 극복하기 위해서 어떤 대응전략을 구사해야 하나를 결정해야만 시점에 있다고 강조하는 대만 등 동남아전문랜드인 영 피플 투어의 이중훈 소장이 말하는 어조에서 무언가 새로운 기대감을 느끼게 한다.

지난 88년 홍콩전문 랜드인 시저스 입사를 계기로 여행업계와 인연을 맺은 이중훈소장은 89년 대만전문랜드인 백풍에서 실질적인 여행업무를 맡아오다가 90년 2월, 대만현지의 이효동소장과 뜻을 같이해 대만 등 동남아 전문랜드인 영 피플 투어를 설립, 남다른 추진력과 창의력을 앞세워 꾸준한 성장곡선을 그려내고 있는 파워맨.

지난해 8월 26일 대만과의 단교로 인해 좌절과 시련을 겪어야만 했던 시기에 대해『눈앞이 캄캄하다는 표현이 모자를 정도로 암담했지만 천직이라 생각하고 폭풍우를 견디며 순풍을 기다렸다』며『영 피플 투어가 문을 닫았다는 등의 각종 악성루머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재충전의 기회를 삼았다』고 말했다.

현재 대만과의 단교 이후 대만을 담당하던 가이드 및 전문인력들이 대부분 직장을 떠나는 등 전문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하는 ?소장은 영 피플 투어는 언제 어느 때라도 투입할 수 있는 전문가이드를 확보 만전의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강조하기도.

한편 새로운 구상에 여념이 없는 이 소장은 화련, 일월담, 고웅 등 대만일주 단독상품을 기획하고 있다며 그저 좋아지겠지 아는 기대감에만 빠질 것이 아니라 단교이후 여행객들의 대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에 대한 변화를 위해 올바르고 다각적인 홍보활동의 시급함을 지적했다.

이와 함께 허니문상품 및 홍콩, 중국 등을 겨냥한 새로운 판매전략을 세우고 있는 이 소장은 세계 30여 개 국의 체인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싱가포르에서 3위안에 손꼽히는 ATS와 지난 5월 계약을 체결, 휴양지로서의 태고적 신비로움과 자연적이 정취를 만끽 할 수 있는 대사루에 대한 홍보 및 신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이 소장은 『한순간 희생이 되더라도 내가 약속한 것에 대해 반드시 지킴으로써 고객의 만족을 통해 노력과 보람을 함께 묶을 수 있는 굵직한 고리가 되어야 한다』며 고객 재창출과 직결된다는 약속 이행을 거듭 강조한다. 이와 더불어 이 소장은 질을 무시한 저가의 상품이 아닌 양질의 상품을 우선으로 하는 여행사와의 거래를 희망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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