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말 문화관광부 회의실에서 열린 '외래객유치 종합 대책회의'에서 인바운드 업체의 신공항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방안, 특급호텔의 외래관광객 블록 일정 수준 유지 등 외래객 유치 촉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추진해나가기로 한 것은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 반가움을 반영이라도 하듯 일본 인바운드 업체의 유치예정 인원수가 기분 좋은 상승 곡선을 그렸다.

전체 21개 업체 중 3개 업체만이 지난주보다 감소했을 뿐 대부분 업체가 일제히 지난주에 비해 대폭 증가했으며, 전체적으로는 약 6,400명이 증가했다. 황금연휴 동안의 가격 상승, 항공좌석 부족 등을 우려해 출발을 연휴 뒤로 미룬 소비자들 덕택에 '연휴 뒤 특수'가 발생했다는 게 업계의 평가.

지난주보다 약 1,600명 증가한 3,513명을 유치할 예정인 동서가 1위, NTS(2,214명)가 2위, 지난주의 2배 이상 유치할 예정인 롯데(2,106명)와 대한(1,978명)이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중국 동남아 인바운드 업계는 15개 업체가 총 1,584명을 유치할 예정으로 지난주와 같은 수준이다. 중국 노동절 특수 후 2주째가 되는 이번주에 바닥을 치고 다시 서서히 증가할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작인이 385명 유치 예정으로 1위에 올랐고, 다이너스티(339명)와 킴스((234명)가 그 뒤를 잇고 있다.

- 관련 통계 -
여행사 외래단체관광객 입국예정 현황
1. 일본·구미주
2. 중국·동남아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