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파스의 요금체계가 오는 4월 1일부터 새로운 「에어페어시스템」으로 변경된다.
에어페어시스템이란 항공예약시스템(CRS)에서 항공요금을 계산해내기 위한 데이터 베이스와 그운영체계를 말하는데 이번 페어시스템의 변경은 「국제항공통신협회(SITA)」의 페어시스템 통합작업에 따른 것이다.
이에 다라 토파스를 이용하는 여행사에서는 보다 편리하게 항공운임을 계산할 수 있게 됐다.
페어시스템을 운영하는 주체들에는 갈릴레오, 세이버 등의 거대 CRS 들과 SITA 등이 있는데 한국지역에서는 페어쉐어 시스템과 에어페어 시스템이 주로 이용돼 왔다.
이번에 토파스가 도입하는 에어페어시스템은 사용자가 보다 쉽고 친숙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전 세계 1백60여 항공사들이 사용하는 세계적인 운임계산시스템으로 명성이 있다.
기존의 페어쉐어 시스템은 유럽출발 운임이 자세히 수록된데 반해 에어페어시스템은 미국이나 캐나다 등의 미주출발 운임에 훨씬 자세히 구축돼 한국에서 요금계산하기에 훨씬 편리하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특히 토파스와 에어페어시스템간에는 온라인을 연결돼 생생한 페어 데이타를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에어페어시스템은 ▲승객예약에 대한 기록이 없이도 자동운임계산이 가능하고 ▲자동운임 계산결과의 수정과 삽입 또한 용이하며 ▲다른 운임시스템보다 데이터가 신속히 반영·유지되기 때문에 정확한 운임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미국·캐나다지역의 국내선 운임은 미국항공사 테이프 퍼블리싱사(ATP)의 데이터 베이스와 연결돼 주요 미국항공사와 동일한 정보를 동시에 이용하게 되고 ▲디스 플레이 된 데이터가 다음 엔트리를 입력할 때까지 계속 유효하게 남아있어 매우 편리할 뿐만 아니라 ▲페어시스템에 관한 도움말 기능이 있어 쉽게 참조해가며 업무를 볼 수 있다.
한편 한진정보통신(주) 토파스사업부에서는 새로운 페어시스템의 도입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그리고 27일부터 29일등 7차례에 걸쳐 사용자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문의는 토파스연수팀 (전화 726-6453∼4)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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