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페어시스템이란 항공예약시스템(CRS)에서 항공요금을 계산해내기 위한 데이터 베이스와 그운영체계를 말하는데 이번 페어시스템의 변경은 「국제항공통신협회(SITA)」의 페어시스템 통합작업에 따른 것이다.
이에 다라 토파스를 이용하는 여행사에서는 보다 편리하게 항공운임을 계산할 수 있게 됐다.
페어시스템을 운영하는 주체들에는 갈릴레오, 세이버 등의 거대 CRS 들과 SITA 등이 있는데 한국지역에서는 페어쉐어 시스템과 에어페어 시스템이 주로 이용돼 왔다.
이번에 토파스가 도입하는 에어페어시스템은 사용자가 보다 쉽고 친숙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전 세계 1백60여 항공사들이 사용하는 세계적인 운임계산시스템으로 명성이 있다.
기존의 페어쉐어 시스템은 유럽출발 운임이 자세히 수록된데 반해 에어페어시스템은 미국이나 캐나다 등의 미주출발 운임에 훨씬 자세히 구축돼 한국에서 요금계산하기에 훨씬 편리하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특히 토파스와 에어페어시스템간에는 온라인을 연결돼 생생한 페어 데이타를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에어페어시스템은 ▲승객예약에 대한 기록이 없이도 자동운임계산이 가능하고 ▲자동운임 계산결과의 수정과 삽입 또한 용이하며 ▲다른 운임시스템보다 데이터가 신속히 반영·유지되기 때문에 정확한 운임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미국·캐나다지역의 국내선 운임은 미국항공사 테이프 퍼블리싱사(ATP)의 데이터 베이스와 연결돼 주요 미국항공사와 동일한 정보를 동시에 이용하게 되고 ▲디스 플레이 된 데이터가 다음 엔트리를 입력할 때까지 계속 유효하게 남아있어 매우 편리할 뿐만 아니라 ▲페어시스템에 관한 도움말 기능이 있어 쉽게 참조해가며 업무를 볼 수 있다.
한편 한진정보통신(주) 토파스사업부에서는 새로운 페어시스템의 도입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그리고 27일부터 29일등 7차례에 걸쳐 사용자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문의는 토파스연수팀 (전화 726-6453∼4)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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