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현대는 지난달부터 오는 31일까지 두 달간 김치를 주제로 한 「호텔현대와 함께 김치여행을」이라는 김치패키지 상품을 선보이고 있는데 지금까지 2백여 명의 참가자들이 몰려 일본인들의 김치관광 열풍이 더해지고 있다. 2박3일 일정으로 김치강습과 경주관광이 포함된 이 상품은 김치를 만드는 강습에 실습까지 포함돼 있으며 참가자들 스스로 김치를 시식, 포장해 갈 수도 있다.
고유음식을 관광 자원화 하는 것은 외화획득은 물론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
김치를 관광 상품화한 호텔현대의 성공적 사례는 유물·유적 등 유형의 것뿐만 아니라 음식·문화·전통음식 등 우리민족만이 갖는 독특한 모든 것이 관광상품으로서 그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석유산업, 자동차산업과 함께 21세기의 주도산업이 될 관광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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