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경기관광공사장 취임
-관광산업 지역 경제 도움돼야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2005 경기 방문의 해’가 최근 문화관광부에서 지정하는 ‘지역방문의 해’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내년도 개최되는 경기방문의 해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지난 7월 취임한 경기관광공사 신현태 사장을 만나 현재 준비 상황 등을 물었다.


-사장 취임을 축하드린다. 아울러 간단한 소감 한마디를 부탁한다.

일단 사장 취임 후 공사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2005 경기 방문의 해’ 사업이 문화관광부로부터 ‘지역 방문의 해’로 인정받게 돼 무척 기쁘다. 경기관광공사가 출범한 지 이제 2년이 조금 넘었다. 임기 동안 경기 관광 초점을 현재 경유형에서 체류형으로 바꿔나가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

-내년 ‘경기 방문의 해’ 개최를 앞두고 어떻게 준비해나가고 있는지 궁금하다.

‘2005 경기 방문의 해’ 홍보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제 2회 경기관광박람회를 진행했다. 도내 각 시·도와 해외 8개국 등에서 참가한 이번 박람회는 경기도 관광 매력을 홍보하고 관련 정보교류 및 상호간 비교 평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 일본 JATA에 도내 14개 여행업체들과 함께 참가해 67가지 관광상품을 홍보하고 경기도를 적극 알려나갈 계획이다. 최근 아시아나 등 국적기 기내에 경기도 관광 잡지를 비치키로 하는 등 다양한 홍보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이외 경기도 내 도로 표지판을 정비하고 각 식당마다 영어와 일본어 등 외국어로 제작된 메뉴판을 제공하는 등 외래객 맞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여행사들이 관광상품을 기획할 수 있도록 팸투어 및 관광 홍보물 제작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 관광 발전을 위한 선결 과제는 무엇인가.

무엇보다 숙박 인프라 확충이 가장 큰 숙제이다. 이를 위해 현재 조성 중인 고양관광문화단지 내 중저가 호텔 건립을 위한 해외 자본 유치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고양관광문화단지가 조성되면 경기 관광에 필요한 숙박 인프라 일부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경기도 관광산업 발전 가능성을 점친다면.

내년 경기 방문의 해가 개최되면 도내 관광산업이 차지하는 비율이 현 11%에서 19%까지 올라가 경기 관광이 한 단계 도약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관광산업을 연계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
관광산업 발전이 지역경제 부흥을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생각이다.

정은주 기자 eunjury@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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