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문 등 단독 목적지 부각
-케언즈 전세기 취항 ‘잠재력’

올 겨울 호주 커언즈로 대한항공 전세기가 뜬다. 오스트렐리안 항공의 출범 이후 케언즈는 일본 등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며 도약을 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시장의 직항편은 남다른 각별함을 지닌다. 북부퀸즈랜드관광청(TTNQ : Tourism Tropical North Queensland)의 리 소렌슨 레저 담당 마케팅 이사(Leigh Sorensen Director of Sales & Marketing, Leisure Tourism)를 만나 얘기를 나눴다.


-케언즈 내 관광업계의 전세기에 대한 반응은 어떠한가.
▲IMF 이전 잠시 아시아나항공의 직항편이 운항될 때 좋은 비즈니스 성과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2년 전 한국의 인센티브 단체 3000여명이 들어왔을 때도 마찬가지다. 한국에서 케언즈가 다시 관광 목적지로 알려져 기쁘다.

- 한국 내 마케팅 활동 계획은.
▲전세기 운항 여행사들의 상품을 알리는 광고 캠페인에 동참한다. 퀸즈랜드주관광청과 함께 펼치는 이 캠페인에 일부 금액을 지원한다. 정기편이 되면 더 많이 투자할 수 있다.

- 전세기 운항에 대해 기대하는 것이 있다면.
▲관련업체들과 주정부의 관심이 대단하다. 비록 총 6회의 전세기지만 그 이후에 더 큰 기대를 하고 있다. 물론 정기편으로 발전하기를 바라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주5회 직항편이 운영하고 있어도 싱가포르(1만명)보다 한국인(1만5000명)의 방문이 더 많다. 최근 배낭방문객도 많이 늘어났다. 한국 시장의 잠재적 가능성은 크다고 생각한다.

- 케언즈의 매력은 무엇인가
▲순수 관광 부문에서는 호주내에서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계적 유산인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와 열대 우림을 비롯해 각종 체험 거리가 즐비하다. 배낭여행의 수도이다. 케언즈 북쪽으로는 고급 스파 리조트들이 들어서 있어 스파여행 중심지라고도 한다. 예산에 따라 원하는대로 여행할 수 있다는 것이 케언즈의 가장 큰 장점이다.

- 오스트렐리안 항공의 출범은 케언즈 관광 산업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가.
▲2년전 16만명의 일본인들이 연간 케언즈를 방문했다면 지난 회계연도에는 25만명이 방문했다. 레저목적으로 일본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호주 목적지가 됐다. 이 사실 하나만 보더라도 엄청난 여파다. 중국인, 유럽인들의 방문도 대폭 늘었다. 아시아 등 단거리 시장에서는 케언즈를 단독 목적지로 홍보할 수 있게 됐다. 한국에서도 이렇게 될 수 있을 거라 큰 기대를 하고 있다.

김남경 기자 nkki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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