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국인 출입국자 24만2,265명…단계적 입국 개방 효과
1~11월 내국인 출국자 108만명…2019년의 고작 4% 수준

[마케팅 리포트] 2021년 11월 출입국 통계

 

지난해 11월 내외국인 출입국자수는 24만2,265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내국인 출국자수가 두드러지게 증가했다. 트래블 버블이 시행되고 위드 코로나로 단계적 전환하며 해외여행 심리가 살아난 결과다. 

한국관광공사가 집계한 2021년 11월 내국인 출국자수는 14만7,907명으로 전년동기(7만686명) 대비 109.2% 증가했다. 외국인 입국자수도 9만4,358명으로 52.8% 늘어났으나 하반기 기준 드라마틱한 증가세는 아니다. 지난해 11월은 우리나라 정부가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던 시기로 해외 각국도 단계적 입국 개방에 속도를 내던 시점과 맞물렸다. 싱가포르와 트래블 버블을 시행한 시기도 이때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의 내국인 출국자수는 108만3,115명으로 기록됐다. 지난해 12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출입국 제한이 강화되면서 출국자수도 자연스럽게 감소됐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12월 출국자수가 11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다고 가정하더라도 2021년 출국자수는 2019년(2,871만4,251명) 대비 약 96% 감소한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1월부터 11월 외국인 입국자수는 87만6,853명으로 집계됐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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