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부터 뚜렷한 상승 곡선…오미크론으로 주춤
2022년 1~3월 예약률, 지난해 기저효과로 플러스

 

                                  하나투어 및 모두투어의 2021년 월별 모객실적과 전년동월대비 성장률
                                  하나투어 및 모두투어의 2021년 월별 모객실적과 전년동월대비 성장률

지난해 하나투어, 모두투어의 모객 실적은 양사를 모두 합쳐도 약 5만4,000명에 그쳤다. 실적은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조금씩 나아졌지만 코로나19 확산세에 가속도를 내지는 못했다. 

지난해 양사의 실적을 살펴보면 4~5월부터 차츰 상향 곡선을 그리다 10월과 11월, 위드 코로나로의 단계적 전환에 따라 가시적으로 확연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12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출입국 규제 강화 등으로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모두투어는 지난해 10월 1,821명에서 11월에는 3,277명으로 전월대비 79%나 증가했다가 12월 2,257명으로 전월대비 31% 급감했다. 하나투어의 경우 10~12월까지 모객 인원은 꾸준히 늘었으나 출장 등 관광 목적이 아닌 필수 목적의 출국 수요가 유지되며 비교적 선방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양사의 올해 1~3월 예약률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기저효과를 나타냈다. 1월4일 기준 하나투어의 경우 1월 +21.3%, 2월 358.3%, 3월 1,950%며 모두투어는 1월 665.5%, 2월 823.2%, 3월 518.7%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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