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움 정시율 조사, 9년만에 최정상
아태지역은 3년 연속 1위로 선정돼
ANA항공이 2021년 정시율 조사에서 세계 1위에 올랐다. 10년만에 세계 1위와 아시아태평양 1위를 모두 거머쥐었다.
ANA항공은 항공 데이터 분석 기업인 시리움(CIRIUM)이 발표한 2021년 정시율 조사(The On-Time Performance Awards)에서 전 세계 및 아시아태평양 주요 항공사 중 1위를 차지했다고 1월7일 밝혔다. 정시도착률은 공동운항편을 제외한 실적을 평가하는 네트워크 부문에서는 95.28%, 공동운항편을 포함한 메인라인 부문에서는 95.04%를 기록했다. ANA항공은 "앞으로도 안전을 전제로 정시성을 비롯한 기본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며, 모든 고객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비행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시운항을 위한 ANA항공의 노력은 2021년에도 계속됐다. 기내 혼잡을 방지하고 원활하게 탑승할 수 있도록 국내선 및 국제선 전 노선의 탑승 안내 방법을 변경했다. 유아 동반 및 추가 도움이 필요한 고객, 우선 탑승 고객, 창가 좌석, 중앙 좌석, 통로 좌석 순으로 안내하며, 하네다 공항 국내선 보안검색장의 혼잡을 예측해 탑승 전날 미리 안내하는 등 서비스를 확대해왔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