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하반기, 괌·사이판 여객 수 회복세가 돋보였다. 입국 제한 조치 완화와 트래블 버블 체결로 시장 회복에 앞장선 만큼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렸다.


한국공항공사의 2021년 10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인천-사이판 노선은 28회 운항, 총 3,952명의 승객을 운송했다. 트래블 버블이 처음 시작된 7월(363명) 대비 10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탑승률 상승세도 주목할 만하다. 2021년 8월 한 자릿수를 기록하다 9월 30%로 올라섰고, 10월에는 2배가 넘는 75.6%를 기록했다. 인천-괌 노선 역시 7~8월 여객 1,000명대를 기록하다 9월 2,000명을 넘어선 뒤 10월 3,000명에 육박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2021년 10월, 미주 노선 전체 여객 수는 9만5,378명, 평균 탑승률은 37.3%를 보였다.

지난 11월 괌 팸투어를 떠난 여행사 관계자들 /여행신문CB
지난 11월 괌 팸투어를 떠난 여행사 관계자들 /여행신문CB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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