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관광기업 체계적 육성 및 일자리 창출
부산·인천·경남 등 현재까지 4개소 운영 중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지역관광기업지원센터’ 6개소를 추가로 선정해 확대 운영한다. / 한국관광공사 캡처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지역관광기업지원센터’ 6개소를 추가로 선정해 확대 운영한다. / 한국관광공사 캡처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올해 ‘지역관광기업지원센터’ 6개소를 추가로 선정해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도권에 편중된 창업수요를 지역으로 유도해 지역관광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목적이다. 

지원센터는 지역 기반의 관광창업 초기기업을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교육·상담(컨설팅)·홍보마케팅·입주공간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거점이다. 지난 2019년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를 시작으로 2020년에 3개소(인천, 대전·세종, 경남)를 추가해 현재 총 4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문관부는 그동안 관광창업 초기기업 250여곳을 발굴하고 350여개 기업의 보육을 지원해 1,141명의 일자리를 창출한 것은 물론 지역 기반의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선보이며 관광 분야 창업 지원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다.

문관부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미구축 광역지자체 지역을 중심으로 총 6개소를 공모할 예정이다. 새롭게 선정되는 지원센터에는 사업 첫해인 2022년에 각각 국비 10억원(시설 확충·운영비, 지방비 50% 분담)을 지원하고 이후 지속 가능한 자립기반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매년 성과평가를 바탕으로 사업 운영비 9~11억 원을 지원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지자체는 2월25일까지 한국관광공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등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전자문서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대상지는 내외부 전문가(10명 내외)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를 통한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 3차 현장심사 등을 거쳐 3월 말 선정할 계획이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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