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관부 오 차관, 관광벤처기업들과 간담회
관광기업 지원예산 확대, 금융도 적극 지원

 

문화체육관광부 오영우 제2차관이 지난 12일 관광벤처기업 대표들을 만나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할 방안을 모색하고 지원정책 등을 논의했다. /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오영우 제2차관이 지난 12일 관광벤처기업 대표들을 만나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할 방안을 모색하고 지원정책 등을 논의했다. / 문화체육관광부

정부가 관광벤처기업의 해외진출과 금융 지원을 강화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오영우 제2차관은 지난 12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7개 우수 관광벤처기업 대표들을 만나 현장의 의견을 듣고 지원정책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투자를 비롯해 해외진출 지원 등을 건의했다. 오영우 차관은 많은 관광벤처기업들이 골고루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펀드 규모를 계속 확대하고 투자조합(펀드운용사) 등과의 소통 기회를 마련하는 등 적극적으로 금융을 지원하는 한편, 해외거점을 통한 해외진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새해 관광벤처 지원 정책도 설명했다. 문관부는 올해 관광기업 지원예산을 2021년 857억원에서 983억원으로 약 15% 증액했고, 관광벤처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창업→규모 키우기→세계화’로 이어지는 생애 전 주기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모전을 통한 관광벤처기업 발굴 및 단계별 맞춤형 지원 확대(2021년 97억원→2022년 109억원) ▲우수벤처기업의 도약과 성장 지원 강화(157억원→167억원) ▲지역관광기업 기반 확대(5개소 80억원→11개소 154억원) ▲관광기업 투자 활성화 위한 관광기업 육성자금(펀드) 지속 확충(450억원→450억원) ▲관광 연구개발(R&D) 지원 확대(29억원→44억원) ▲미래형 관광인재 양성(4억3,000만원→14억7,000만원) 등에 더욱 힘쓴다는 계획이다.

또 코로나 이후 본격적인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싱가포르에 해외거점을 처음 설치해 우수 관광기업의 동남아 진출을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관광기업지원센터도 6개소를 추가 구축해 총 11개소로 확대하며 이를 통해 지역 관광기업의 발굴과 육성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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