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한 해 동안 3만680명 교육
배리어 프리 등 강조, 미래 관광 구상

필리핀관광부가 2021년 한 해 동안 3만명 이상의 관광 전문가를 양성했다고 밝혔다 / 필리핀관광부
필리핀관광부가 2021년 한 해 동안 3만명 이상의 관광 전문가를 양성했다고 밝혔다 / 필리핀관광부

필리핀관광부가 팬데믹 속에서도 관광업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2021년 한 해 동안 3만명 이상의 관광 전문가를 양성하고 뉴노멀 시대를 준비했다. 

필리핀관광부에 따르면, 지난해 667개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총 3만680명의 관광 전문가를 양성했다. 기존 목표치인 1만6,000명의 두 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필리핀관광부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장관은 "뉴노멀 시대를 맞이해 앞으로도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관광 인력을 충원하고 높은 서비스 품질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행자와 여행업 종사자 모두 소외되지 않도록 특별한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각 지역 관광부 산하 기관들과 함께 '배리어 프리(무장애 여행)' 전문 교육을 통해 여행 장벽을 완화 중이다. 관광산업에서의 여성인권 발전과 아동의 상업적·성적 착취를 예방하기 위한 '여성 및 아동 권리 보장 관광' 프로그램에도 열심이다. 교육과 세미나를 주최하고, 보고 및 대응 체계를 갖춰 실질적인 도움에 초점을 맞췄다. 

한편 필리핀은 관광산업위원회재단, 기술교육개발기관, 교육부 등의 기관이 함께 모여 '필리핀 관광 인적자본 개발 계획 2021-2025(PTHCD, The Philippines Tourism Human Capital Development Plan)를 설립했다. 필리핀관광부는 지역 사무소를 통해 업계 관계자들의 지식 향상 및 기술 업그레이드 교육에 지속적으로 힘을 기울이고 있으며, 기본 산업 안전 및 보건 교육과 MICE 온라인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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